리베르소가 스포츠워치인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실제로 캐주얼에 사용하기엔 뭔가 너무... 드레시합니다.
하지만 최근 리베르소 1931 몇 버전과 듀오페이스 버전에
까사 파글리아노(폴로 부츠 회사)의 캐주얼한 코도반 스트랩이 함께 제공되어
코도반 스트랩이 "캐주얼" 리베르소를 잘 표현해주었지요.
저도 까사 파글리아노 스트랩을 찾아보았으나 해당 모델을 구하지 않는 이상 구할 수 없었고
예전에는 소량의 주문을 받았으나 지금은 따로 주문을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코도반 대신 국내에서 주문 가능한 캐주얼 스트랩인
오일 풀업과 아모 스트랩을 떠올렸고
기왕 시도하는 김에 파네라이 스타일로 스위스 아모 스트랩이면 좋겠다 싶어 2달 전에 주문을 하였습니다.
사실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리베르소에 일반 스트랩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리베르소는 러그 부분이 독특하여 러그 쪽 두께가 얇은 스트랩은
실착 시 러그쪽이 훵하니 보이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러그 쪽이 두꺼운 스트랩은 바네보가 러그에 체결이 잘 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케이스쪽으로 러그 홀이 있기 때문이죠.
이런 어려움을 잘 극복한 예가 까사 파글리아노 스트랩입니다.
코도반을 한 번 더 덧대어 적절한 러그 두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암튼 제작자분께서 이런 요구사항을 잘 들어주시고 연구해주셔서
리베르소 아모 조합이 탄생되었습니다 ㅎㅎ 누군지 밝히진 않겠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해외포럼 통 틀어서도 처음시도하는 것 같은데
이제 한 번 보시죠~ 리베르소와 아모 조합!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버클이 좀 과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마음에 듭니다!
리베르소의 변신이 어느 정도 성공한 느낌이 드네요~
다음엔 좀 더 캐주얼한 복장의 리베르소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즐겁고 평안한 주말 저녁 되십시요!
댓글 11
-
키치제작소
2015.02.28 21:27
-
페니
2015.02.28 21:31
동감합니다!
두루두루 사용하려면 썸네일 버클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파네라이 스타일 썸네일 버클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
치우천황
2015.02.28 21:35
아주 멋진 매칭입니다. 버클이 다소 과한 면 빼고는요 ㅎ ㅎ.그래도 신선한 시도입니다. 퓨리스트에 올리셔도 될듯합니다^^.
-
페니
2015.02.28 21:56
제가 영어가 짧아서 ㅜㅜ
그래도 한 번 올려볼까요? ㅎㅎ
버클은 다들 이야기하시지만
저도 생각했던 것보단 좀 과하다 싶습니다~
그외엔 다 맘에 들구요~
-
반즈
2015.03.01 10:48
동감합니다. 버클만 적당한 걸로 교체하면 어디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듯 합니다. ^^
-
ksa
2015.03.01 09:46
리베르소에 관심을 갖게 되며 자연스레 까사 파글리아노 스트렙도 알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브라운 스트렙이 리베르소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리배르소의 드레시함을 스포티함으로 살짝 바꿔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야 할 까요? 좋은 시도 입니다. 윈도우 그림판을 이용하여 1948에 까사 파글리아노 브라운 스트랩을 입인 이미지를 만들어 보았는데 예쁘더군요. 잘 봤습니다!
-
일링
2015.03.01 11:56
이건 또 굉장히 새로운 매력입니다 ㅋ생각치도 못한 매칭이라 새롭네요.
-
DDS융
2015.03.01 13:54
리베르소은 스트랩 고르는데 신중해야하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버클이 개성있네요^^.
-
legalmind
2015.03.02 03:17
드디어 도착했군요!
후기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아주 좋은데요?
나중에 제 버클로 교체하셔도 또 다른 멋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신인
2015.03.02 10:13
버클보고 순간 움찔했습니다^^
그래도 멋지고 잘어울립니다~!!정말 전혀 새로운 느낌이네요.
-
노튼노스
2015.03.06 17:11
우와 새롭네요 버클빼곤 괜찮은데요? 예쁘네요
저도 처음 봤을 때 파글리아노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데요.
로고 없이 Pre-V 대신에 썸네일 버클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