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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967  공감:3 2014.07.19 23:15

여러가지 이유로 타임포럼에 소홀하다보니...포스팅 엄두도 못내고....댓글도 열없어서....그래도 어쩌다 들여다 볼 때 예거동에 불이 자주 꺼져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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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맛집 서치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맛집이라면 지역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다닌다고 할 수 있는데....이 식당은 2번이나 헛탕치고 결국 세번째만에 맛을 보게된 곳입니다.


시계 저편에 어두운 부분에 이집의 유일한 매뉴가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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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고기일까요????  확대된 사진으로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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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불고기입니다.돼지 목살이나 삼겹살을 독특한 양념으로 무려 37일이나 숙성시키고...손님상에 나오기 전에...주방에서 직접 구워 나오는데...시각적 느낌이 마치 미트볼 같은데.....김치 사진때문에 맛이 별로로 보이지만....아주 오묘하고 맛집니다. 가운데 hole에 먹기전 한점을 올려서..마무리 구이를 마치고 들기를 권하더군요. 육즙이 절대 안흐른다고 사장님의 자부심 가득한 멘트를 들으면서.....한점 먹어보니... 오호!!!  입안 가득히 육즙이.....


단순히 맛 비교를 하자면...갠적으론 가장 맛있다 생각하던 봉피앙 본 돼지갈비보다 낫습니다.양념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중독성은 강한 느낌입니다.김치도 보기와는 달리 충분히 맛있습니다. 물론 이왕이면 맛깔스러운 포기 김치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돼지고기를 새로운 경지로 올린 사장님의 장인 정신에 순간 감동이 되더군요.  이런 분들때문에 맛집 찾기를 안할 수 없군요 ㅎ.


사장님이 편챦으신데....자기만의 확실한 철학(한정된 재료,적은 좌석)으로 운영하시느라...더욱 먹기 힘든듯 합니다. 근데도...놀라운 것은 이집에서도 중국 관광객으로 보이는 분들이 계시더군요.이제 관광객들의 숨겨진 맛집을 찾는 솜씨와 열정이  상상 이상이라는 사실!!!!!.



이 포스팅을 올리면서 가장 걱정되는 점은 혹여 이집을 찾아 가려 하실 분들이 있을까봐 입니다. 이집은 정상적으론 가기 불가능합니다. 제가 올렸던 맛집 관련 포스팅 중 가장 예약이 힘든 산동 만두보다 두어수 위입니다.전화 예약 불가능한데다....한정된 고기량과 좌석때문에... 무작정 일찍 간다고 해서도 맛을 볼 수 없습니다.제 경우는 후배직원이 오전 11시에 직접가서 예약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이 식당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근처고..제 직장은 명동입니다.정말로 쉬운일이 아니지요^^.


정말 가보기를 권하고 싶지 않지만...굳이 본인이 미식가라고 자부하시고 예약을 해줄 사람이 있다면...한번 경험해 보시기를.... ㅎ ㅎ.그런분들에게 드리는 추가 팁....1인분에 2만원(250g)이라는 점과 주차할만한 장소가 없다는 사실(지하철 한성대역에서 지척이니...지하철 타세요^^) , 그리고  4~5명 이내만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테이블을 붙일 수가 없습니다)





끝으로 이집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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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포스팅하나 하기 점점 힘드네요....그래도 불이 늘 켜져 있는  예거동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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