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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소의 케이스 리버스 기능은 기본적으로는 당연히 케이스 뒷면의 기능(시스루 감상이든, 추가다이얼의 사용이든, 폴로 공으로부터의 글라스 보호이든^^;)


을 사용하기 위한 것이겠습니다만, 세상만사가 그러하듯, 꼭 그 경우에만 한정하여 그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는 법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ㅎ


제 경우, 리베르소 특유의 케이스 리버스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때는 바로 '매뉴얼 와인딩'을 할 때입니다.


re.jpg


저는 수동시계든 오토시계든 4구 와인더에 함께 보관을 하는데,


썬문이처럼 비교적 작고 얇은 시계의 경우 홀더와 용두 사이에


틈이 별로 없어서, 홀더에 시계가 장착된 채로는 매뉴얼 와인딩을 해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맨날 썬문이만 차는것도 아닌데, 와인딩 하나만을 위해 매번 홀더에서 빼서


감아주는 것도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고 말이죠.


그럴 때, 사진과 같이 케이스를 옆으로 밀어준 후 살짝만 들어올려 각도를 확보해주면, 


쾌적한 와인딩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ㅋ


(손목에 차고 있다가 와인딩을 해야 할 때도 응용해볼 수 있겠습니다^^)


cal. 823을 와인딩 할 때, 그리고 케이스를 밀때와 다시 집어넣을 때의


손맛 3종 세트는 보너스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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