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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58 이탈리아입니다. 아마 사진만으로 흥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ㅎ ㅎ. ...슈퍼 스포츠카를 꿈꾸는 분들에겐 드림카의 하나가 분명할텐데요...

 

"자동차와 시계"를 남자들의 가장 사치스러운 그러나 포기하기 어려운 기호품이자 취미생활로 인정한다면...무언가 공통점이 있을듯 합니다. 아니 분명 있습니다. 단순비교하긴 무리가 분명 따르나....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들의 감성 차이와 마찬가지로..하이엔드급차들도 제각기의 감성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매우 일천한 지식에 불과함에도 차를 매우 좋아한다는 이유로 무리할지도 모르는 전개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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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에서도 최고급 모델인 뮬산입니다. 페라리와는 컨셉이 다른 세단 타입 하이엔드카의 최고봉이라 할만 합니다.가격은 4억 정도로 페라리 358 이탈리아와 비슷합니다.

 

또 하나의 럭셔리 카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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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보그입니다. 오프로드의 롤스로이스라 불리우고...빵빵한 온로드 주행능력을 갖춘 녀석으로 가격은 2억 언저리... 위의 모델들보다 저렴하지만 SUV/CUV계의 정상이라 할만합니다...

 

세모델은  각분야의 탑모델이라 할만하지만 각각 개성이 다르고 용도도 다릅니다. 익스테리어가 주는 감성도 매우 다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모델이 맘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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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자동차 매니아들께서는 익숙한 그림들이겠지만...위로부터 페라리, 벤틀리, 랜드로버순의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다 아름답지만 익스테리어 만큼이나 개성이 다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한 모델을 가격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고 순수한 여러분들의 감성에서 나오는 선택을 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리시겠습니까???

 

페라리는.....운적석에 앉자마자..풀악셀로 굉음과 함께 제로백 3.4초로 달리고 싶은 감성의 소유자 분에게는 대안없는 선택일겁니다.스파르탄한 서스펜션과 버킷시트가 주는 감성을 행복하게 느끼시겠죠?! ㅎ ㅎ.

 

벤틀리는 비록 300k/h의 최고 속도의 능력이 있지만..럭셔리하고 안락한 드라이빙을 선호하는 분들 그리고 장거리 주행시 딱딱한 하체 세팅이 불편하고 랜드로버의 마초적인 이미지를 기피하는 많은 분들(?)에겐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비록 수는 적을지 모르나...오프로드 수심 1m에서도, 자갈길에서도 그리고 모래 밭에서도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지형 인식 장치를 탑재했고 온로드에서도 주행성능 뒤쳐지지 않고 각종 레저장비를 실을 수 있는 랜드로버 특유의 감성을 선호하는... 저같은 분들도 계실 겁니다.

 

각 모델마다 각각의 감성 아이덴터티가 명확합니다. 다만 페라리에게 벤틀리의 기품있는 클래식 감성을 요구할 수 없고 벤틀리에게 랜드로버의 마초적 감성을 기대해선 안되며...랜드로버에 페라리적 주행감성이나 벤틀리의 도회적 럭셔리함을 융합하려 한다면...어불성설이며..가격만 올리는 결과가 나올겁니다.

 

물론 각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다양한 가지치기를 통해 브랜드파워를 강화하려 하고 있고 사실 기술적으로 어느정도 보완/발전이 가능하나...제한적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감성 아이덴터티를 유지하고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유지할수 있다는 건 자명합니다.

 

 

일주일전에 페니님이 감성 측면에서 예거의 몇가지 아쉬운 부분에 대한 포스팅을 하셨습니다.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JaegerLeCoultre&document_srl=10047229&page=1

 

사실 사석에서 페니님과 이미 공유했고 공감했던 내용입니다. 갠적으로 예거의 심플 워치들이 vc의 페트리모니 정도의 우아함을 갖기를 바라는 맘도 있고..일부 모델의 경우 무브먼트의 보다 심미적 피니싱이 랑에의 다토그라프처럼 되기를 기대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다만...부언하고 싶은 점은 예거는 이미 충분히 유니크한 감성브랜드라는 점입니다.포스팅에서 언급한바 있지만..저는 스마트하고 댄디한 영국의 신흥귀족같은 예거의 감성 아이덴터티에 깊이 빠져 있습니다. M8DP, 리베르소 썬 앤 문, 네이비실 알람 탱고가 주는 감성과 감동은 늘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또한 우려되는 점은... 예거에 빅5 브랜드의 강점을 이식한다는 수평적 보완이 예거의 감성을 반드시 강화해 줄수 있을지.. 혹시  위에서 예를 든 것처럼 랜드로버에게 페라리나 벤틀리의 감성을 기대하는 것 같은 모순된 기대일 수 있지 않을까요??!! .레인지로버 보그의 실내는 SUV로서 충분히 호화로운데 무리하게 벤틀리의 인테리어로 격상하려 하는 식이라면 보그의 유니크한 감성을 훼손하고 가격만 인상시킬 겁니다.(...사견이지만 예거는 재규어&랜드로버&애스턴 마틴의 감성을 공유한 브랜드라 생각합니다만 ^^.)

 

 

이런 저런 생각의 피력과 공유가 예거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면서...끝으로 제 예거 트리오 사진으로 길고 장황한 얘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즐 일요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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