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다시 IWC로 돌아 왔습니다.
IWC Flieger Chronograph 3706 Tritium Dail 은 MARK XII와 같은 1994~2002년 까지 시대를 함께했던 파일럿크로노그래프입니다.
1994 tritium Cal.7092
1995~1997 tritium Cal.7912
1998~2002년도까지 tritium Cal.7922
2002~2005 Luminova Cal.7922&79320
2005~2006 Luminova Cal.79320
크로노그래프를 작동하고 12시간 이상 지켜도 보고 여러가지로 오차를 지켜 보았는데
COSC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정했다는 IWC의 말대로 매우 훌륭하네요.
누군가가 정말 최상의 6,9,12 크로노그래프 배열 7750을 사용해보고 싶다고 하시면 전 주저없이 IWC 크로노그래프를 권해줄것입니다.
트리튬 야광이라는게..정말 깜깜한곳에서만 시간 식별할수 있을정도로만 보여지기 때문에 사진으로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
사진으로도 저 야광이 발광하고 있는건지? 그냥 마커인지도 모를정도네요
실제로는 육안으로 시계 다이얼자체가 안보이는 어둠에 찍은것입니다.
12시삼각형과 3,6,9인덱스 그리고 시분핸즈의 야광은 암흑에서 잘 보이는데
1,2,4,5,7,8,10,11 작은 점은 더 흐리흐리해서 야간사격술 배웠던 방법으로 시선을 시계의 바깥쪽 좌->우 우-> 좌 해야지 잘보입니다 ^^
내 시계의 무브먼트 크기는 얼마나 될까? 많이 궁금하시죠?
대략적으로 날짜짱 있는데서 2mm더 큰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기계식 시계에 발들이고나선 옆태를 즐겨 봅니다..넘 믿음직스러워요
넓은면은 헤어라인무광처리에 모서리는 유광처리되어 있습니다.
39~40mm까지가 16.5~17cm인 제 팔목에 딱 맞는 싸쥬라 생각합니다. 러그가 팔목을 다 덮어버리기전까지의 싸이즈.
케이스백도 유무광 멋지게 처리해놓은것으로 시곌차면 안보이는 부분인데
첫 보호필름떼고선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사진엔 헤어라인무광과 유광의 분명함이 잘 안 나타나네요..
마크12때의 물고기 용두
옛 마크12때 처럼 얌전한 모습이라 그냥 보면 화려하지 않습니다.
멋진시계 제게 건네주신 회원님께 이자릴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생후 180여일이 조금지난 제 아들이 이담에 컸을때 건네 줄 시계로도 찜 했거든요~ 감사합니다!^^!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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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13.01.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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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3.01.21 13:16
안녕하세요!! jazzman님 건강하시죠? ^^
앞으로 포스팅 질리실때까지 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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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2013.01.21 13:11
요 근래는 정말 흔치 않은 시계 득템하셨네요. 일전에 오메가나 롤렉스 포럼에서 좋은 포스팅 많이 해주셔서
닉네임 기억해 두고 있는데, 모처럼 반갑습니다. 그리고 득템 축하드립니다.^^
7750베이스에 에타클론이 아닌, 트리오비스 레귤레이터를 장착했다고 하시니 정말 흔치 않은 조합이네요. 무브먼트 사진을 찾아보고 싶게 만듭니다.
주로 슬림형 무브에 많이 쓰는 미세조정 레귤레이터인데 말이죠.(노모스 덕분에 갑자기 더 주목을 받게 된..ㅋ)
더불어 트리튬 역시 요즘의 마이크로 캡슐화된 자체발광형 트리튬과는 다른, 원조 트리튬 도료의 어쩌면 거의 끝물 버전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좀 더 익으면 한결 더 빈티지한 느낌이 나면서 멋지겠지요?!^^ 암튼... 흔치 않은 모델 소개해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사이즈가 살짝 아쉽지만 대신 착용감은 정말 좋겟네요. 줄루나 캔버스 소재의 분트 스트랩과 매칭하면 한층 밀리터리한 느낌나면서 멋질 거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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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3.01.27 16:23
Eno님 답글을 다시 읽어보니..노모스도 트리오비스 레귤레이터였군요.
가격인상이 되기전까지 노모스가 정말 가격대비 합리적인 시계로 이름을 떨쳤던 이유를 이제야 알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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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벌뜨
2013.01.21 15:04
오호~ 현재 메인사진이 예전과 다르시네요?~
건전한님이 카메라 들고 계셨던 사진으로 기억하는데 (아니면 민망할듯합니다.) 말이지요..^^
그나저나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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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3.01.21 15:31
안녕하세요 꾸벌뜨님 ^^
꾸벌뜨님께서 기억하고 계신것이 맞습니다. 요 사진은 작년 언제쯤인가 바꾸었었어요~
기억해 주시고 축하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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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3.01.22 01:57
보기 힘든 모델인것 같으데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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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3.01.22 09:43
네 트리튬 다이얼에 cal.7922이니까 11~15년전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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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3.01.22 01:59
보기 힘든 모델인것 같으데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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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iwc
2013.01.22 06:36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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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3.01.22 09:44
또iwc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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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X9
2013.01.22 22:50
차분해 보이면서도 단단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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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3.01.23 14:46
예~ 그래서 제가 IWC 케이스 측면을 더욱 즐겨보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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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골드
2013.01.23 10:01
구형모델 개성있으면서도 깔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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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3.01.23 14:46
넵 따지고보면 구구형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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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억맨
2013.01.24 11:07
스웨터와의 조화가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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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3.01.24 14:42
감사합니다 일억맨님^^ 현장과 업체를 많이 뎅겨 저에게는 두툼해도 활동이 편안한 스웨터는 필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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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
2013.01.25 00:02
마크 15와 닮은 핸즈군요.
클래식 한게 아주 이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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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2013.01.25 14:16
뿡뿡이님 감사합니다. 마크12나 15 이둘은 현행과 다르게 클래식한 멋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서보면 반대로 마크15가 마크12나 크로노그래프3706을 닮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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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opa
2013.02.06 13:44
아 이런 멋진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아름답네됴
트리튬이 노릇노릇 익어가네요...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