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투기즈 크로노 vs 포르토피노 크로노

행복한 고민 중이시군요. 부럽습니다~

무브에 대한 지식이 없어 자세한 내용은 다른 고수님들께 패스하구요 (아는 수준에서 작성했다가 실수라도 할까봐.. ㅠㅠ)

많은 분들께서 3714 를 선택하시는 이유는 '디자인' 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둘 다 자사 무브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이를 이유로 무브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라는 의견도 있는 것 같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3714의 디자인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구매하시는 듯 합니다.

이에 반해 포르토피노는 iwc 의 엔트리라인 (가격을 생각하면 엔트리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듯 하지만..) 으로,

상당히 매력적인 그리고 대표적인 파일럿류 (Mark or 3717)가 비슷한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것 같구요.

하지만 포르투피노도 좋은 시계임은 분명할겁니다~

좋은 결정 내리세요 ^^

1. 둘다 자사무브먼트는 아니므로, 두 모델을 놓고 비교하신다면 무브먼트를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2. 우리나라는 3714의 구매 비율이 더 높은 것 같고 포스팅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포르투피노를 무시(?)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포르투피노 크로노 역시 예쁘고 좋은 시계임에 틀림 없습니다.

한줄요약 : 신경쓰지 말고 맘에 드는 것 사셔요^^

실물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3714를 더 이쁘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이쁘게 보는 사람이 많다는건 바꾸어말하면 리세일이 용이한 이점도 갖고있는거고 그래서 많은사람들이 3714를 구매하시지 않나 싶습니다.

iwc 에 대해서 잘 모르고 둘 다 실물로 본 적은 없지만 사진상으로는 3910 이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3910 에 약간 관심이 있는데 3783 에서 3910 으로 넘어오면서 더 깔끔해지고 클래식해진 것 같아 맘에 듭니다 (크기가 1 mm 더 커진 것은 맘에 들지 않지만요). 포르토피노가 포르투기즈에 비해 비인기 라인이긴 하지만 그런것에 별로 상관 안하시고 둘 다 무브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디자인이 맘에 드는 것으로 하시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포르투기즈 라인을 하시려면 돈을 좀 더 보태서 차라리 부엉이로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두 모델을 번갈아 차는데 아무래도 폴투피노는 천체 바디가 유광이라 어두운 계열의 수트를 입을때 편하게 찹니다.

반대로 폴투기즈도 정장에 잘어울리지만, 오히려 비지니스 캐쥬얼을 입었을때 더 잘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무브먼트 차이는 별로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부엉이나 빅파 같은 상급 무브는 둘다 아니라서요.

둘다 야광이 없어...밤에는 암것도 못봅니다.ㅠ

가격보다는 두개 다 차보시고 사시는게 나으실꺼예요.

아~!! 맞다 폴투피노는 브레이슬릿으로 줄질이 가능합니다.^^

스테디셀러는 3714 입니다만, 최근 제 주변 지인들은 3910을 많이들 구입하시더군요.

^^

둘다 ETA로 알고있습니다. 그냥 디자인만 보고 선택하시면 되는거로 알고있습니다^^

제 생각에 다들 포르투기스 추천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더 이쁘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리세일을 생각하신다면 포르트기즈가 유리하실거 같습니다만...

허나 포르트피노의 클래식한 맛 또한 일품이기에 손목위에 올려보시고 본인에게 더 잘어울린다 생각하시는 제품 선택하시면 될거 같네요.

둘다 누가봐도 간지 줄줄 흐르는 시계입니다.

3714는 매우 예쁜 얼굴을 가졌지만 5001때문에 뭔가 슬쩍 아쉬움도 남고 테그에서 흡사한 디자인이 나온것도 점 거슬리고..물론 실물 비교 불가 완성도이지만요...

앞에서 언급했듯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니 가볍게 봐주세요~

마지막줄에 쓰신것처럼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포르토피노로 가신다면 후회하실 것 같습니다.

윗분들께서 무브 차이는 생각안하셔도 된다 하셨으니

디자인의 호불호에 따라 끌리는 놈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지요.

솔직히 디자인이 중요한데 디자인을 보면 포르투기스가 훨씬 이쁩니다(제 눈에는) 가격때문에 포르투피노 가시면 후회하실거같습니다.

아 너무나 친절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답변들 덕분에 마인드가 많이 클리어 되었습니다.

포르토피노로 가게되면서 느끼는 후회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많이 떨쳤네요.

어제도 매장에 들려 두모델을 차보았습니다.

위의 roon님 말씀처럼 포르토피노는 실제로 보면 매우 고급스러워 보이는것같습니다.

곧 구입후 새시계와 함께 사진 올릴수 있으면 올릴께요.

*부엉이라고 불리는 시계가 5001인지요?

어제 실제로 차보고 감탄했습니다.

뒷면은 시원하게 클리어에 옆면 곡선부분이 없어 남자시계라는 느낌이.. 멋진시계!

역시 가격이 엄청 쎄더군요.. 부엉이 한개값으로 포르토피노 거의 두개삼..ㅋㅋ

둘다 좋은시계이고 실착도 해보고 했지만

확실히 3714가 더 이쁩니다 ㅠㅠ

그냥 고민 하지마시고요. 빈티지로 넘어오시면 될듯요^^!

3714저의 목표시계 갖고잡아요~~

둘다 무브는 7750 에보슈에 수정을 가한 것입니다..7750은 많은 중저가 크로노 모델에서 채택하고 있는 크로노기능이 탑재된 대표적인 범용무브 입니다..

그만큼 신뢰도도 높구요, 수리도 용이합니다..

다만, 3714가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말씀드리는 이유 또한 7750을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헐 두개씩이나.....대단하심~~~3714 이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