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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서핑 하다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마지막 문구 가 정말 맘에 듭니다..

아버지가 아들 에게 물려줄 시계..

스위스 시계 `IWC(International Watch Co)`를 한국어로 풀면 `국제시계회사`다. 바셰론 콘스탄틴, 파텍 필립처럼 공동 창업자 이름을 따 거나 브레게처럼 유명한 캐비노티에(시계 장인) 이름을 딴 시계와 느낌부터 다르다.


IWC가 무역회사 같은 이름을 쓰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IWC는 1868년 당시로선 처음으로 스위스인이 아닌 미국 사업가가 스위스 시계를 국제무역을 통해 미국에 유통시키기 위해 만든 브랜드다.


당시 스위스 시계는 유럽 상류층에만 유통됐을 뿐 신대륙인 미국에는 전해지지 않았다. F A 존스는 가장 공학적이고 정밀한 시계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엔지니어링 강국인 독일에 인접한 스위스 북동부 샤프하우젠 지역에 회사를 설립했다. 대부분 시계공장이 프랑스어권인 제네바 인근에 밀집한 것과 차별된다.



정밀함을 최우선으로 치는 IWC를 대표하는 시계는 1930년에 나온 포르투기즈다. 포르투기즈는 포르투갈 해상 사업가들이 항해 전용 시계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면서 나온 시계다. 그래서 명칭이 포르투기즈(포르투갈 사람들)다. 이 시계는 당시 시계업자 사이에 금기시되던 포켓워치 무브먼트를 최초로 손목시계에 사용해 만든 것이다.



그때만 해도 사람들은 정확도와 정통성이 있는 포켓워치를 귀하게 여겼고, 손목시계를 차는 것은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IWC는 손목시계의 미래를 내다봤고 훨씬 비싸고 정교한 포켓워치 무브먼트를 손목시계에 과감히 사용했던 것.



1930년대에 처음 나온 `포르투기즈` 현재모델은 9시 방향 초침판과 3시 방향 파워 리저브 디스플레이(태엽을 최대한 감았을 때 동작시간을 보여주는 창)가 놓여 있는 모습이 부엉이 눈처럼 보인다고 해 `부엉이`이라고 불리며 IWC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가격은 스틸이 1300만원, 골드 소재가 2000만~3000만원 정도다.



IWC의 대표적 해상용 시계가 `포르투기즈`라면, 항공용으로는 `빅 파일럿`이 있다.  이 시계는 IWC가 파일럿을 위한 시계를 1936년에 선보인 뒤 4년 후 나왔다. 포켓워치 무브먼트와 조종사들이 장갑을 낀 채 태엽을 감을 수 있도록 크고 묵직하게 만들어진 크라운(용두) 그리고 비행복 위에 착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길이의 스트랩이 달린 `빅 파일럿`은 다이얼 사이즈가 55㎜로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손목시계였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빅 파일럿 크기는 46㎜(1600만원 선)다.



올해 IWC는 `빅 파일럿` 제품 중 두 세대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시계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파일럿 워치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로듐 소재를 다이얼에 사용한 이 시계는 뒷면에 조종사와 부조종사 이름칸을 만들어 아버지와 아들 이름을 새길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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