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다이버 시계가 존재합니다.
큼직한 다이얼, 야광, 역회전 방지 베젤, 이너 베젤, 방수, depth gauge, 기타 등등.....
무엇이 다이버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기능일까요?
제가 너무 어려운 질문을 드렸나요?
그렇다면...다르게 질문을 드리지요.
수많은 자동차가 존재합니다.
파워핸들, 파워시트, 네비게이션, 파워 윈도우, 에어백, 바나나 던지기, 물폭탄, 기타 등등.....
무엇이 운전자에게 필수적인 기능일까요?
아니!!! 왜 브레이크는 포함 시키지 않았냐고요?
맞습니다. 자동차는 달리기위해 제작이 되었지만 그와 반대로 제동 기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죠.
그래서 운전자에겐 브레이크가 필수죠.
그럼 다이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다이버....
다이버는 공기통 유무로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먼저 공기통을 사용하는 경우를 보면....
최고 기록은 2005년에 Nuno Gomes가 세웠는데 산소통 6개를 사용하여 318.25 m까지 내려갔다고 합니다. 잠수를 하여 수면에 올라오기까지 장장 12시간 20분이 걸렸다고 하네요. (2008년 5/1 조사한 기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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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m..... 칼 루이스라면 30 초에 주파할 거리이지요. 그리 깊지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시계의 방수를 논하지 않을 수 없는데, 대략 1000 m 방수면 충분할꺼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스쿠버 다이빙시 수심 40 m를 넘지 말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20~30 m까지 내려가는 것 만으로도 프로라고 하더군요. ^^
그럼 스쿠버 다이버를 위한 시계는 200 m 방수라면 충분하다는 거죠~ 게다가 150 m 수심에서는 완전히 암흑지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야광 시계가 필수죠.
어쨌든 스쿠버 다이버의 필수품 "공기통 실린더"는 용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20~30 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이버 시계의 베젤이 보통 15분까지만 눈금이 분단위로 되어있는 이유인듯 합니다. 하지만 포세이돈 社의 마크6 공기통은 사용시간을 늘이기 위해 다이버가 숨 쉬고 내뱉은 공기를 포집하여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산소를 첨가한 뒤 다시 다이버에게 공급한답니다. 이렇듯 가스혼합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2개의 산소 센서를 사용하여 공기를 재활용하는 탓에 물속에 조금의 공기도 배출하지 않으며 잠수시간도 3 배정도 길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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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만을 걸러낸다???? 산소 센서가 있다?????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중에서 고장나면 바로 "꼬르륵~" 하겠는걸요~ 저런 비싼 장비를 누가 사겠냐마는...여러분들도 위의 장비와 비슷한 것을 하나씩 가지고 있답니다. 산소만을 걸러낸다거나 이산화탄소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말이죠!!!!!
"바로 여러분의 body입니다."
저런 고가의 첨단장비와 공기통은 우리 몸속에 그대로 있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몸의 기관을 그대로 재현해냈을 뿐입니다. 게다가 우리들의 몸이 더 완벽하다는 것이죠.
이런 완벽한 기관을 이용하여 잠수하는 다이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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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보셨을 그랑 블루가 free diving! 즉 "무호흡 잠수"를 하는 다이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자신이 들여 마신 호흡량 만으로 깊은 수심으로 잠영하는 다이빙...
free diving은 국제 프리다이빙 협회(Association Internationale pour le Développement de l'Apnée, AIDA)에서 8개의 종목으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접시물에 코박고 얼마나 참는지 경쟁하는 종목(STA), 두개는 하강이 아닌 숨을 참고 수평으로 수영하는 종목(DNF, DYN)입니다. 그리고 나머지가 5개가 수직 종목(CNF, CWF, FIM, VWT, NLT)이랍니다.
1. Static Apnea (STA, 물속에 머리를 담그고 움직이지 않은 채 숨을 오래 참는 종목) : 9 분 8 초
2. Dynamic Without Fins (DNF, 핀없이 풀장에서 수중수영을 하는 종목) : 186 m
3. Dynamic With Fins (DYN, 핀을 착용한 후 풀장에서 수중수영을 하는 종목) : 244 m
4. Constant Weight Without Fins (CNF, 인위적인 추진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맨몸으로 하강) : 86 m
5. Constant Weight (CWT, 추진장비로서 오직 핀만이 허용) : 112 m
6. Free Immersion (FIM, 오직 로프만을 잡고 하강) : 108 m
7. Variable Weight (VWT, 무거운 추를 달아 하강) : 140 m
8. No Limit (NLT ,사용하는 추진장치에 제한이 없이 하강) : 183 m
(1~8까지 2008년 5/1 조사한 기록임) |
여기까지가 제가 조사한 내용들입니다. 아래 참고 링크를 따라 가보시거나, 만화책 "군계" 작가의 최근작 글로코스(Glaucos, 프리다이빙 내용)를 보시면 더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몸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신비롭답니다.
스쿠버 다이빙과 프리 다이빙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들에게 있어서도 공통된 적이 존재합니다. 바로 "잠수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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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병(감압병)은 깊은 수심에서 수면으로 빨리 올라올 경우 발병되는데, 기압의 급격한 감소로 체내조직 속에 녹아 있던 공기 중의 질소가 기포화되어 조직과 기관 내에 기포가 발생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잠수부는 상승시 중간 중간 쉬면서 상승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 속도는 9 m/min를 초과하지 말아야 하며, 수심 5 m에서는 3~5 분간 안전 감압정지가 필수적입니다. 다이버들은 자신이 내쉰 공기방울이 상승하는 속도를 보며 이보다 늦게 올라온다고 합니다. 무수히 많은 다이버들의 사고사에 의해 얻은 값비싼 대가이죠. 펭귄들 조차 심해 잠수 후 상승시에 일정 수심에서는 천천히 대각선으로 올라온다고 하니 그들의 본능은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렇듯 산에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어렵고, 달리는 차를 정지하는 기술이 더 중요하며, 잠수보단 수면상승이 더 위험하답니다.
이러한 잠수병 방지를 위한 시계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Aquatimer Split Minute Chrono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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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소개[클릭]해 드린적이 있습니다만 잘못된 정보를 드려 수정하고자 올립니다.
아쿠아타이머 스플릿 미닛의 다이얼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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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일반 크로노그래프와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스플릿 미닛 바늘이 하나더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A. lange & Soehne의 double split의 스플릿 미닛과 스플릿 세컨와는 다른 구조를 같습니다. 아쿠아타이머의 스플릿 미닛 바늘은 시간용 분침 뒤에 숨어서 언제나 함께 동행합니다. 그리고, 9시 방향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스플릿 미닛 바늘만 멈추게되고 8시 방향의 버튼을 누르면 재빨리 시간용 분침 뒤에 숨어버리지요.
이해가 쉽도록 크로노그래프 바늘을 제외한 그림을 아래에 나타내었습니다. 잠수 후 상승 中 수심 5 m에서의 감압정지를 위한 아쿠아타이머의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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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그림에서 스위치 on을 누르면 스플릿 미닛 바늘은 8분 위치에 머물러있게 되지만 시간용 분침은 계속 흘러가게 됩니다. 그래서 두 바늘의 차이를 보고 감압정지 시간을 측정하게 되는 것이지요. 5번 그림에서 시간이 흘러 시간용 분침이 13분에 다다르게 되면 스플릿 미닛과 5 분 차이가 나므로 충분히 감압정지를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안전하게 수면으로 상승하면 되지요.
스플릿 미닛의 원리는 라트라팡테(스플릿 세컨)와 거의 비슷하지만 구조상으로 보면 조금 다릅니다. 그 이유는 다음 이시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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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기능에 복잡한 기능이 첨가된 Scubapro UWATEC 社의 galileo SOL은 좀 저렴하지요~
거의 컴퓨터에 가깝답니다!
http://www.aida-international.org/
http://www.scubapro.com/
http://www.scubarecords.com/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ccid=46355
http://blog.naver.com/genetic2002?Redirect=Log&logNo=30008024266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0804/e2008042809425470260.htm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3&dir_id=130406&eid=mNiRmC5hOVH/zY+S+b5lKp63B5DQpidX&qb=vPa9ySC6+w==&pid=ftCDdwoQsCNsss+ddGdsss--387396&sid=SBkhP3r6GEgAAF48RuI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0&dir_id=100705&eid=YqO54NletqZAAc/FBHgPJruAZkpoUGsY&qb=tNnAzLn2IMDhvPa6tA==&pid=ftm05loQsCsssuS0OiGsss--211648&sid=SBhujI41GEgAAFEI6fY
http://cafe.naver.com/divecenter.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87
http://blog.daum.net/ssangheem/12406343
http://www.bluefriends.co.kr/bbs/zboard.php?id=technique&no=21
사진 - http://images.google.co.kr/images?complete=1&hl=ko&q=freediving&lr=&um=1&ie=UTF-8&sa=N&tab=wi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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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1cc
2008.05.01 13:41
네 살게요 돈주세요! -
꼬삐
2008.05.01 13:41
살벌한 제목으로 깜짝 놀랐지만 cr4213r님의 재밌고 맛깔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이빙 상식에 대해 많은 공부 되었습니다.. ^^ -
Kairos
2008.05.01 13:43
iwc포럼은 정말 안드로메다 그 자체입니다! ^_^;;; 이번엔 처음부터 다 읽고 리플 남깁니다.
cr님.... 곧 여름인데 선글라스 끼고 타워호텔 수영장이라도 행차 하시지요 ㅋㅋ -
pp
2008.05.01 13:44
딸랑 120m짜리 방수시계에 잠수병을 방지할수 있는 기능이라.....뭔가 좀 어폐가 있는거 아닌가용..; -
junech
2008.05.01 13:51
대단하십니다요^^
잘 읽었습니다,,,, -
cr4213r
2008.05.01 13:53
잠수병은 대략 수심 30 m 이상에서 빠르게 상승할때 발병합니다.
그리고 딸랑 120 m 방수라니요?
보통 다이버들이 40 m까지만 잠수를 한다는데... 굳이 120 m 방수 이상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
ray
2008.05.01 13:56
음... 난 오래 살고싶삼... 시계는 물론... 다이빙도 하기싫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반즈
2008.05.01 14:03
IWC AT, JLC MCD, Rolex SDDS 등 다이버시계의 방수깊이는 기술력의 구현이지, 실제 필요한 깊이는 아니죠. ^^ -
톡쏘는로맨스
2008.05.01 14:12
제일 위에 네개만 모아도 좋겠네요...............ㅎㅎ -
요시노야
2008.05.01 14:36
피피군 / ㅎㅎ맨몸으로 10미터만 내려가도 일반인은 코와 귀가 아파온다네^_^
씨알님 / 글로코스를 보셨다니 더 반갑습니다. ㅎㅎㅎ -
히포
2008.05.01 14:37
역시... 볼 때 마다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꼭 집어 내시는군요,,, -
bottomline
2008.05.01 14:55
오늘도 수업료내야하나요? 이런 수업은 귀한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대건물에 들어와있는 기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카이로스님이 왜 다이버워치에 관심을 가지시는지 의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
멀뚱
2008.05.01 15:12
글이 왠지 모르게 감동적이네요 ^^ -
pp
2008.05.01 15:16
음... 제가 정확한 수치를 측정할순 없지만 실제로 30m방수 시계(드레스워치)를 착용하고 맘편하게 수영하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사실상 30m의 수심에서 맘대로 돌아다녀도 방수가 된다는 소리가 아니라 30m방수라는것이 일반사람들이 알아듣기 좋게 하느라 30m방수라는것이지 사실상 3atm의 압력을 이겨낸단 소리 아니겠습니까..
3atm의 압력이라는건 약 1kg/c㎡이 1atm이기 때문에 3kg/c㎡정도의 압력을 견딜수 있다는 뜻이되죠...
한마디로 몸이 수압에 약간 따가울정도의 물줄기를 세게 틀어놓고 샤워하면 어찌될지 장담 못한다는 뜻이되기도 하지용..
일반적으로 사람이 샤워하는데 필요한 수압은 최소 1atm 이 요구됩니다. 간신히 샤워할수 있을정도의 수압이 이렇단 뜻이죠..
그렇담 120m방수라는건 12atm의 압력을 견딜수 있다는 뜻인데... 음.. 과연 어떨까요?
요니노야횽님 전 일반인을 예상하고 이 글을 쓰는건 아닙니다..^^; 일반인은 잠수병이 걱정될정도의 잠수 실력자체가 없잖아요 ㅎㅎ
제 말은 잠수병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깊은 수심을 들어가야 하는 전문 다이버가 비싼돈 들여 이 시계를 착용하고 30m 이상의 깊은 해저를 내려갔을때.. 그곳에서 가만있진 않겠죠..? 100m방수되는 돌핀시계도 윙윙돌아가는 세탁기 안에선 버틸수 없듯...
30m정도 깊이 들어가서 팔을 휘휘 저어봤을때.. 과연 그 방수성능은 어떨까 하는 의문점이 들어서 말입니다..
물론 버틸수 없다고 결론 내리는것은 아닙니다. 그저 궁금할뿐..^^;
글을 쓰다보니 안드로메다 성인 cr님께 약간 시비조로 글을 썼다는 오해를 받을수도 있을거 같은데....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요즘 제가 업무에 치이다 보니 신경질적이 됐나봐용...;;;;
어쩌면 점점 현행품중엔 맘에드는걸 거의 만들어내지 못하는 iwc에 대한 실망감일수도요.....; -
Kairos
2008.05.01 15:30
iwc의 방수 기준은 단순 atm이 아닌....... 실 깊이에 의해서라고 iwc에서는 주장하는데요... ^^;;; -
요시노야
2008.05.01 15:37
ㅎㅎㅎ그러니까......피피군의 '딸랑'이라는 말씀은 "120m의 깊이에서의 잠수병"에
촛점을 맞춘게 아니라, (더 깊은 수심의 방수시계도 많은데 그보다 얼마 안되는)
방수기능 120m 시계에 잠수병 방지기능까지 있다는게 새삼스럽다라는
말씀인게구먼. 내가 잘못 이해했네그려. ^_^ 살살 좀 봐주시게~ㅎㅎㅎ -
칼라트라바
2008.05.01 15:42
120미터 방수 시계인데..........이거 차구 다이빙해두 되나요? 전부터 IWC크로노 라인의 의문점 중 하나였습니다............. 개지지님 말씀대루라면 수영해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뜻이네요......................... 이런 개뿔, 메이커별로 방수기준을 통일을 해줘야지 이게 뭐야.......... -
요시노야
2008.05.01 15:43
덕배 카이로스님 / IWC의 말은 조용히, 살살 물살 일으키지 않고, 살짝 냉큼 내려갔다 올라왔다는
얘기겠지요. 일전에 제 경험을 말씀드렸다시피, 1.7m 수영장에서 200m 방수시계 (태X호X어
스포X 엘X강X....-0-;;;)가 약 한시간여의 자유수영끝에 장렬히 전사하신 바 있습니다.ㅋㅋㅋ -
Kairos
2008.05.01 15:47
우왕....... 덮밥님, 아픈 추억을 가지고 계셨었군요. 근데 1.5km 혼영이라... 체력이 좋으시군요 ^^;;; 밤의 물개라 불리우는 요시노야님 답습니다. ^^ -
요시노야
2008.05.01 15:58
물론, 그때의 경험은 당시 제 시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으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제 추상적인 생각에는....대략 300m 방수정도는 되어야 수심 10m 안팎에서 헤엄치는 순간,
자신의 스트로크나 같이 들어간 버디의 핀(오리발)에서 발생하는 순간적인 압력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오히려 수면에서 접영등을 할때의 스트로크가 물밖에서의 가속이 붙어 시계에 더 큰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만....덕분에 실내풀에서도 전 항상 시계를 벗어놓게 되었습니다. ^_^ -
Kairos
2008.05.01 16:00
강한 스트로크..... 힘찬 허리짓..... 모터를 단듯한 발길질..... 물개같은 편력과 자라같은 끈기 고래같은 ㅡㅡㅡ(응?)를 가지신 요시노야님이 부럽습니다 ㅋㅋㅋ -
요시노야
2008.05.01 16:01
밤의 물개는 또 뭐야~ㅋㅋㅋㅋ 별명짓지마삼 덕배칼로스님.캬캬캬 -
꼬삐
2008.05.01 16:03
음.. 정해진 엄격한 장소에서 실행되어지는 방수테스트 결과는 실생활에서의 방수 성능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듯 싶습니다.. 요시노야님의 경험처럼 단순히 업체에서 말하는 방수성능 믿고 좀 터프하게 다루면 사망하는 케이스가 비일비재합니다.. 제 나름대로의 결론은 고가의 시계는 집에 고히 모셔두고 , 마음 편하고 비교적 저렴한 카시오 다이버시계로 터프한 일(?)을 하자 입니다.. ㅋㅋㅋ -
요시노야
2008.05.01 16:19
그나저나....맨몸으로 하강하는 CNF 의 기록이 86m나 된다니 정말 엄청나네요.... -
원덕구운~^^
2008.05.01 17:19
으아악 저도 살고싶습니다 ㅎㅎㅎ -
라키..
2008.05.01 19:04
우와 재밌게 읽고갑니다 ^^
올 여름엔 정말 스쿠버를 배워보고싶어요 T_T -
칼라트라바
2008.05.01 20:25
요시노야님 스테미너 킹왕짱이신듯~~~~~~~~~~^^ -
davinci
2008.05.01 21:26
정말 노력이 깃든 글입니다. cr님글을 볼때하다 이렇게 많은 노력을 하시는거 보면 감탄을 금치않을수없네요. -
클래식
2008.05.01 22:00
와~ 오랫만에 보는 댓글 풍년... 멋집니다. 짝짝짝.... -
은빛기사
2008.05.01 23:43
씨알사마의 글은 예전에도 재미있었지만,,,,,,,,요즘은 점점더 세련되지는듯,,,..ㅎㅎㅎ -
Kairos
2008.05.02 01:17
cr님의 글에는............. 딱 부러지는 흐름과 결론이 있어서..... 언제나 부러워합니다...........
저도 언젠가 용두사미가 아닌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T_T;; -
아빠가 사준 돌핀
2008.05.02 02:19
정말 멋진 글이네요... 굿잡..^^ -
피노키5
2008.05.04 11:46
어제 본 아쿠아타이머 티타늄 버전 120미터 방수라고 했을 때 흠..생각보다 약하네 했더니...실제로 120미터도 충분한 거군요. -
컨스탄튄
2008.05.05 01:13
잠수 시간을 길게 하기 위해서 산소비를 섞어서 쓰는 다이빙을 나이트록스라고 합니다. 산소와 질소의 비율을 조절해서 좀더 오래동안 잠수할 수 있게 해줍니다...(참고가 되시길;;;) 그리고, 위에 있는 시계들도 다 좋긴하지만.. 실제 다이빙시 감압 정지시간만 표시되는건 좀 위험합니다.
물속에 있다보면 수심체크가 잘 안되는 경우가 많죠... 초보자의 경우 감압 대기 하는 시간동안 수면으로 떠오르는건 다반사구요..ㅡㅡ;;
하여간....깊이 들어가자면 한도 끝도 없으니..여기서..후다닥==3=3=3 -
베니니
2008.05.11 01:40
음 눈팅회원에다가 시계도 서브랑 문워치만 써본 저로써는 시계에 대하여 잘은 모르지만 해군 해난구조대 조교 출신으로써 솔직히 포화잠수도 못할 방수성능이라면 감압시간을 체크할수 있는 기능을 기계식으로 만들어 고가로 판매하는건 뭐랄까 그저 실제로 다이빙용 시계는 튼튼한 시계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가격만 뒤집어 씌우기 위해 만들어진 어의없는 작품이라는 결론 밖에 안납니다. 당체 이해가 가지않는 기능과 성능의 부조화의 시계네요 -
cr4213r
2008.05.11 04:42
물론 포화잠수의 경우에는 2000 m 급 아쿠아타이머를 추천해 드립니다. 당연히 포화잠수이므로 감압은 감압실(chamber)에서 수십 시간 정도 따로 하니 위의 시계는 필요가 없겠죠. 포화잠수는 수면 상승시 챔버를 이용하잖아요~
위의 시계는 실제 120 m 방수가 가능하며 그 이상의 깊이에서도 어느정도 방수가 가능하도록 ISO 6425 표준을 따랐습니다. 또한, 40 m 깊이의 레크리에이션 다이버들을 위한 시계이며, 수면 상승 시!!!!! 수 m 깊이에서의 감압 시간 첵크가 필요하므로 발군의 시계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혹시나하여 방수와 관련된 자료를 답글로 올렸습니다. -
라키..
2008.06.16 13:25
뒤늦게 눌러보고 잘보고갑니다 히히 -
kasio
2008.06.16 20:06
멋진글입니다~~ -
냉면
2008.06.16 22:15
흥미진진한 연구 잘봤습니다!!! -
누크
2008.10.12 02:56
저도 다이빙전에 시계먼저 구입해야겠네요.^^ -
표적
2015.07.09 09:51
윗쪽에 여성 다이버 사진 훈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