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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언제나 사람에게 깊은 편안함을 줍니다..
 
 
 
 
 
 
마지막순간 가장 붉게 타오르는 태양과 지평선.... 그리고 점점 음영이 드리워져 검푸르게 일렁이는 바다..
그리고 흰색 조각구름이 드문드문 보이면..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노을의 풍경이죠.
이렇게 멋진 노을은 언제나 사람에게 가슴뭉클한 한장면의 추억으로 남습니다..
 
 
 
 
 
 
 
 
 
 
 
 
 
사실 쿠스토다이버가 어떤 컨셉으로 고안된 것인지는 잘 모릅니다..
그저 IWC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블루블랙의 다이얼에 시인성 좋은 화이트 인덱스와 오렌지 이너베젤을 사용하고
튼튼한 eta 무브먼트를 최고급으로 수정한 iwcl30110을 장착해서 100atm을 견뎌내는 고성능 다이버워치로 고안했을 가능성이 더 높을겁니다..
 
 
 
 
하지만 제눈엔.. 
붉게 노을지는 태양을 닮은 이너베젤의 오렌지빛 인덱스..
음영이 드리워진 검푸른 바다를 닮은 블루블랙의 다이얼..
점점이 흩어져 있는 흰색조각구름을 닮은 화이트 인덱스..
 
 
 
 
 
저에겐 가장 좋아하는 풍경을 담은 시계일 뿐입니다.. 
 
적어도 지금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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