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12질문좀 드리겠습니다..
주인장님..^^
마크시리즈에 하도 열화같은 성원들을 글로써 그동안쭈욱 보았는데여..
궁금한것이 마크12는 jlc889던가 무브를 사용하였기에 사람들이 마크12에 더욱 관심을보이는데요.
그렇게 좋은 무브라면 왜? 마크15나 16에서는 사용을 안하고 ETA무브를쓴거조?.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는 오일이 쉽게 응고되어 로터가 빨리마모되기에 그러한문제점이있어서
마크15부터는 튼튼한 ETA를 사용하였다고들합니다..
얼핏들으면 맞는말같고 아니면 원가절감차원에서 그런것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분은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왜? 마크12만 딸랑 JLC무브를 베이스로 수정해서 쓰다가
다음시리즈인 15부터는 ETA로 바뀌었는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주말 잘들보내시구요.알고계신분은 답변부탁드립니다.
댓글 14
-
시월의눈
2007.10.27 10:12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답변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 -
bottomline
2007.10.27 10:46
마크시리즈가 조금 더 엔트리쪽으로 위치를 이동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케이스의 사이즈를 키우기 위함이 아니었을까요....... IMHO....... ^&^ -
davinci
2007.10.27 11:19
제가 알기론, jlc는 에보슈상태로 썼었고, ETA만 수정한걸로 알고있습니다 . 그리서 ETA가 사실 더 낫다고 하는말도 있더군요 -
pp
2007.10.27 11:57
마크에 들어가는 jlc889에 뭔가 결함이 있었다는 얘기도 있구요... -
4941cc
2007.10.27 12:09
아무래도 새로이 시계를 찾는 사람들은 무브먼트의 내용보다는,
시계의 브랜드나 겉모습에 치중할 가능성이 많기에,
IWC로서도 저렴하고 편하게 구할 수 있는 ETA를 넣어 더욱 많은 모델을 값싸게 공급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지금은 무브먼트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찾아가는 과정이지만,
제게도 XII의 JLC 무브먼트와 XV, XVI의 ETA 무브먼트 사이에는 분명 어떤 차이가 존재합니다.
튼튼하고 정확한 것만이 시계의 매력이라면,
애초에 우리가 기계식 시계를 사랑하는 건 말이 안되는 거겠지요. -
킬킬
2007.10.27 12:19
12전의 마크는 자사무브 였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알라롱
2007.10.27 12:21
몇가지 설이 있습니다. 이야기는 조금 과거로 돌아가야하는데 지금과 같이 리치몬드 그룹 산하로 JLC, IWC가 들어오기 전 랑게를 다시 일으킨 균터 블럼라인은 JLC, IWC를 동시에 관리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랑게 재건에 그 둘의 엔지니어들이 투입된 것은 그들이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유력한 것은 JLC 889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무브먼트의 단가 자체로 ETA보다는 고급 에보슈인 889가 훨씬 고가라는 점도 있고요. 889에 이런저런 문제점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하이엔드 메이커들의 주력 자동 무브먼트였던만큼 ETA보다는 여러면에서는 고급 기종은 확실하지요. -
아이스맨
2007.10.27 13:51
답변주신분들께감사드립니다...근데 뭔가 2프로 부족해요..ㅠ.ㅠ.문제가있어서 교체된건지 아님 말씀하신대로 공급부족과 원가절감차원인지 어느쪽으로 생각해야할런지요?. -
건전한
2007.10.27 20:54
마크 12에 들어간 위대하고 찬란한 JLC cal.889 는 로터 무게추가
PT(플래티넘) 로 로터값만해도 ㄷㄷㄷ
AP 3120에서도 사용하는 JLC 만의 독특하며 우수한 효율의 양방향 감기방식인
로커시스템을 맛볼 수 있었지요~
ETA를 사용한 마크15부터는 가격은 절대 그렇지 않지만
부담없는 평범한 시계의 이미지로 바뀌면서
제작 원가도 많이 낮춰 재미좀 봤을것이라 생각되면서,...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IWC를 마크 가죽줄 모델을 그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것이
훌륭한 ETA 무브먼트 덕 아닐까요? ^^ -
건전한
2007.10.30 14:34
제글 수정합니다. 마크12의 IWC cal.884에는 PT로터가 아닌것 같아요.
PT가 사용된 무브는 인게뉴어에 사용됐던 887이고
884는 887보다 더 저렴했던 무브로 마크12에 사용됐던것이라고 하네요~ -
폴투기즈
2007.10.30 16:19
리치몬드의 계략입니다 -
누크
2008.10.07 10:52
저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
바둥
2009.04.11 18:13
가끔씩여기 와서 보지만 여기계신분들 대단하십니다 +_+ 정말 이것저것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
진로청년
2009.11.14 23:15
흠흠.....미궁인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