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RaiN67 949 2007.06.18 10:31
안녕하세요. 신입회원 RaiN67 입니다. (아 67년생은 아닙니다^^;)
타포 가입한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뭔가 정식 사용기를 올리게 되네요.
워치컨설팅을 통해 질문도 하고 그랬는데 기억하실 분이 있을런지요.ㅎㅎ
어느덧 나이도 30을 훌훌 넘기고 뭔가 내 시계 하나 사는거 정도에는 투자해도 되겠다 싶어서
눈 딱 감고 과감하게 질러버렸습니다. 리테일가는 대략 월급의 두배가 넘는 시계라서 부담이 되긴 합니다;
구입한 시계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오늘 회사 좀 늦게 가도 되는 날이라 ^^)
처음에는 pilot 라인 보다는 아쿠아타이머 쪽에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제가 정장쪽 시계는 있는터라
캐주얼한 시계를 찾고 있었거든요. 아쿠아타이머 검흰판을 찾던 도중 물량이 없다는 말을 듣고
뭔가 다른게 없을까 고민하던중 TZ에서 위의 시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캐주얼하면서도 드레시한;(제 생각에;) 느낌이랄까.
정장에 차도 무리가 없고 평소에 차고 다녀도 괜찮은..거기다가 스틸줄이라 여름에도 부담이 없고
무엇보다 face가 너무 예뻤습니다. 크흑..
아쿠아타이머와는 가격차이가 한장 가까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계를 주문하게 되었지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 시계의 가장 큰 매력은 빨간색 초침입니다. 자칫 심심해 질 수 있는 face를
역동적으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싸구려 플라스틱 바늘같다 너무 튀어보인다 라는 등등의
악평도 많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괜찮은데요 뭘..ㅎㅎ
시계는 상당히 두꺼운 편입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와이셔츠 소매 안으로는 쏙 들어갑니다.
만약 안들어갔으면 굉장히 어색한(시계만 굉장히 부각되는;;) 상황이 벌어졌을듯 합니다.ㅋㅋ
브레슬렛은 두칸 줄였는데 딱 좋습니다. 자일리톨 밴드에 대한 극찬을 글로만 보다가 직접 차보니
왜 그렇게 칭찬하는지 알 거 같습니다.
산지는 대략 2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원래 그렇게 오차 같은 것은 신경쓰는 편이 아니라
측정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가끔 핸폰하고 비교해보면 특별히 빠르다거나 느리다거나 그런건 없는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단체샷입니다. 데잇저스트와 레일마스터인데요 둘 다 약간 정장삘이라 pilot chronograph를 사게 된거죠^^
대략의 두께 비교샷입니다. 파일럿이 좀 두껍고 무겁습니다. 묵직하죠 ㅎㅎ
시계 자체의 광빨은 로렉이 역시 먹어주는거 같구요. 레일마스터는 뭔가 좀 더 차분하고
이지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가장 젊은 느낌인거 같습니다.
5열 밴드의 아름다움이 가장 잘 표현된 사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좀 더 논리정연하게 쓰고 싶었는데 잘 안되네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는 말.
 
 
 
 
 
 
 
 
IWC 만쉐이~
 
 
죄송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PROBUS SCAFUSIA [138] cr4213r 2008.12.09 20208 26
공지 IWC FORUM BASICS [150] cr4213r 2008.05.31 30403 14
Hot IWC 어린왕자와 [3] 비상금모아시계 2024.12.24 1375 2
Hot 신형 부엉이 501702 [21] 민이파파 2024.11.07 1170 2
Hot 46mm vs 34mm [6] dub 2024.08.28 1000 1
Hot 포르투기저 부엉이 24년 신형이 나왔네요. [6] 스키너 2024.08.23 2333 0
» [] I got pilot chronograph [10] RaiN67 2007.06.18 949 0
247 [ETC] IWC (국시공)을 찬 공인들... [14] cr4213r 2007.06.18 1491 0
246 [ETC] IWC - 마그네슘 휠!! [9] cr4213r 2007.06.18 671 0
245 [] BP & Brown Strap [6] 오메가랜드 2007.06.16 574 0
244 [] 포르투기즈 올블랙 [7] 와인빛꿈 2007.06.10 1196 0
243 [] 신형 3714-01 [16] cr4213r 2007.06.02 2018 0
242 [] 미국 부자들이 제일 선호하는 브랜드 : IWC [28] 링고 2007.05.31 1748 0
241 [] 멋진 IWC사진 [10] bottomline 2007.05.31 1056 0
240 [] iwc스캘레톤 모델?? [9] pp 2007.05.30 530 0
239 [] [Re:] IWC Portuguese Skeleton Minute Repeater [6] 링고 2007.05.30 631 0
238 [Portugieser] [질문] 2007년도 " 3714 " ??? [11] cr4213r 2007.05.23 1281 0
237 [Portugieser] 자.... 가볍게 IWC 포르투기스 퍼페추얼~ [19] Kairos 2007.05.22 1494 0
236 [] 질문이 있습니다. [10] 조사장 2007.05.20 395 0
235 [] 여름을 맞이하여.... [9] Modern Boy 2007.05.20 579 0
234 [] 빨간 초침이 매력적인 iwc 파일럿 chronograph 입니다. [12] 뭘봐 2007.05.20 1120 0
233 [] 괜시리 그리워지는 오늘.. [14] Tic Toc 2007.05.18 533 0
232 [] 포르투기즈 크로노그라프 일본 한정판 [13] 알라롱 2007.05.18 1199 0
231 [] 디카구입기념... 인사드립니다 ^^* [21] springs 2007.05.16 636 0
230 [] 포르투기스 3714-01 vs 3714-17 [33] 보우더 2007.05.16 2023 0
229 [] 아쿠아타이머 밴드질문 ^^ [9] 컨베어 2007.05.14 746 0
228 [] 렌즈 성능 테스트 [7] 올챙이 2007.05.13 378 0
227 [] 저는 Sinn 유저이지만... 궁금한점이 있어요. [3] 곡선 2007.05.11 551 0
226 [] Watch international managzine First Edition [7] Calibre5000 2007.05.11 451 0
225 [ETC] 역시 IWC는 다르다. 이런 경험 처음이야.... [12] cr4213r 2007.05.10 1445 0
224 [] 포르투키즈 폴리싱에 대한 문의... [6] 아날로그 감성 2007.05.10 873 0
223 [] 줄질의 계절... [7] 쮸니 2007.05.09 707 0
222 [] 뽈뚝~뽈뚝~ [20] 시니스터 2007.05.08 731 0
221 [] 타임존 자랑글ㅡ.ㅡ [11] 스피어 2007.05.07 675 0
220 [] 부엉이입니다. [9] cr4213r 2007.05.06 649 0
219 [] 개지지의 iwc매장 방문기. [18] Kairos 2007.05.05 2016 0
218 [] [스캔데이] 하늘과 바다 그리고... [10] 4941cc 2007.05.04 494 0
217 [] 사랑하는 그녀에게 IWC를 선물하세요..^_^ [16] 오메가랜드 2007.05.03 919 0
216 [] IWC면 모든게 해결된다!! (1부) [17] pp 2007.05.03 1432 0
215 [] 마크는 저와 떨어지기 싫은 모양입니다. [7] 쮸니 2007.05.03 711 0
214 [] 따뜻한 봄과 함께하는 IWC [12] 오메가랜드 2007.05.02 71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