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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무브먼트에 대한 조예는 없지만........
 
토마님의 득템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IWC 칼리버 89에 대한 글인 The best days of our lives (구글로 iwc만 앞에 붙이셔도 검색하실수 있는 타임존의 글입니다)에서 사진을 좀 빼오며 토마님에게 딸랑딸랑 해보겠습니다. ^_^;;
 
pic1.JPG
<5브릿지............ 오오오...>
 
칼리버 89.............. 옛날 그 당시 하이엔드 무브먼트에 비할만한 우수한 구조에서 나오는 성능......
하지만 하이엔드 무브처럼 혹독한 가격을 요구하지 않았던 IWC의 명기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오히려 그 수식어에
진부한 느낌마저 드는 무브먼트입니다.
 
우아하면서도 심플한 외모의 당시 IWC손목시계라는 중산층이라도 쉽게 넘보고 구매할수 있었던 시계 속에 들어있는
무브먼트였던 CAL 89는 지금은 어느새 전설이 되어있고........ 많은 매니아들에게 왜 이런 물건을 지금 시대에 와서
구하려면 보통사람으로서는 상상도 못할정도로 많은 돈을 지불하여만 하는것인가라는 한숨을 내쉬게 만듭니다.....
 
펠라톤 자동감기 시스템으로 유명한 펠라톤아저씨가 IWC의 기술이사가 되면서 내놓은 작품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pellaton.JPG
<그냥 할아버지...죠?>
 
IWC의 자사무브 전통에 있어서 심장과도 같은 위치를 차지하는 cal.89의 흔적은 요즘 빅파나 포르투기스에
들어가는 5000이나 5001에서도 볼 수는 있으나.......... 참 많이 비쌉니다. 정가대로 사면 조금만 더 보태면
폴 쥬른을 살수있을 정도로.........^_^;;
 
pic2.JPG
<해부하면 이렇게 되지용>
 
사진상으로는 각 부품들이 다 잘 폴리쉬되어있는지 알 수는 없고 브릿지의 스트라이프와 메인플레이트의 페를라쥬가
일단 눈에 띕니다. 그리고 밸런스도 멋지네요. 허허
 
pic3.JPG
<탈진기 브릿지와 파워트레인을 제거한 모습>
 
위 사진을 보시면 참 꼼꼼히도 피니싱을 해놓았다....라는 부분이 보입니다.
보이지 않은 부분까지 저렇게 해야 안심되는 장인들이 공장안에 들어앉아서 대량생산을 하는 지금으로선
좀 부조리하지만 IWC라는 브랜드의 원형이었을듯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pic4.JPG
<팔렛포크를 위한 뱅크가 핀방식인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 윗사진으로 추측해보면
메인플레이트에 박혀있는것 같습니다. 오오오.. 메인플레이트와 같이 주물되어있으면 이 중요한 부분의 뱅킹이
흔들리거나 할 걱정은 할 필요가 적어지겠죠? 그만큼 튼튼해지는거구요....... 어째 뱅킹 월(wall)보다는 덜 믿음직
스럽지만요.... ^^)
 
 
pic5.JPG
<무브의 다이얼방향>
 
무브먼트의 다이얼쪽도 꼼꼼히 페를라쥬를 해놓은게 보입니다. 키레스부분도 참 튼튼해 보이네요. ^^;; 본문에따르면
제네바씰 요건에 따라 당시 더 하이엔드 무브먼트는 스프링을 담았다고 하는데........ 스프링 없는게 더 믿음직해
보이기도 하지 않나요? 허허허~
 
 
자..... 다시한번 토마님의 득템을 축하드리며 잘 아껴주시길 바라고 혹시 잃어버릴 예정이시면 서울시 xx구 xx동 xx아파트 xx동 xxx호 문앞에서 잃어버려 주시길 살짜쿵 부탁드립니다. 크하하하하핫~
 
헴헴.... 잃어버리시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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