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빈티지 금시계 Caliber 89
IWC의 1950년대는 Caliber 89와 Caliber 85 자동 패밀리가 사용되던 매력적인 시대입니다.
그 당시의 IWC의 정장용 금시계 입니다.
빈티지 시계들을 구경하다 보면....
다이얼에서 브랜드는 달라도 비슷한 특징들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뭐, 요즘 요런 것들을 데이타 베이스화하면서 감상하고 있습니다만....
3-6-9-12와 바아 인덱스를 함께 사용하는 요런 타입들이 1950년대 시계들의 특징입니다.
바아 인덱스도 간단한 바아 형태가 1960 년대와 1970년대의 특징이라면....
1930~1950년대에는 사진의 걱쇄 모양의 인덱스들이 애용됩니다.
또한, 1930년대부터 50년대까지 러그에 멋을 부리는 시계들이 많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IWC의 역사상 가장 완벽한 무브먼트였던 Caliber 89의 사진입니다.
중급 시계들에서 잘 발견되지 않는 브릿지 무브먼트이며....
제네바 스타일의 스터드 홀더와 오버코일 헤어스프링이 이 시계가 매우 정확한 무브먼트였다는 것을
읽게 해주는 듯합니다....
IWC의 Caliber 83과 89에서는 Big 3가 되려고 했었으나 될 수 없었던 아픔 같은 것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흥미 있는 점은 무브먼트는 케이스 시리얼 넘버(케이스백의 안쪽에 기재됨, 사진 없음)로부터
케이스는 1960년에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무브먼트 넘버로부터 무브먼트는 1956년도 제품이라고 합니다.
1950년대 중반이후 자동시계가 보편적인 시계로 자리를 잡기 때문에....
1950년대 중반이후에 제조된 수동 무브먼트들은 1960년대까지도 사용된 듯합니다....
시계의 연식을 파악할 때 무브먼트 시리얼넘버로 조사한 연식과 케이스 시리얼 넘버로 조사한 연식에
몇 년 정도가 오차가 생기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빈티지 시계를 공부하는 일이 흥미로운 것들이 이런 기이한 불일치들 때문입니다....^^ㅋ
언젠가 하나 꼭 질러줘야 할 시계가....
IWC의 빈티지 Caliber 83, 89 및 자동 무브먼트 Caliber 5841B입니다만....
언제쯤 지를 수 있을 지... 쩝....
매년 가격이 더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사진 출처 : 타임존 빈티지 포럼 및 IWC 포럼
댓글 18
-
맥킨
2007.03.24 19:31
-
알라롱
2007.03.24 19:34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입니다. 얼렁 지르세용. 푸허허헐. -운영자도 파산시키는 TF- -
링고
2007.03.24 19:35
IWC 83, 89 및 8541은 맥킨 정도의 컬렉터라면 꼭 하나씩 질러줘야 하는 칼리버들이쥥~~~^^*
지금이 꼭대기 아닐란가????
만만한 가격의 제품이 없더만.... 쩝....
특히 무브먼트 상태 좋은 넘들이란.....
아무래도 나는 질르기 어려울 것 같으니....
나중에 맥킨이 질르고 나면 RG와 세트로 소매치기 혹은 강탈해야쥥... ^^ㅋ
(운영자는 파산을 요리조리 피해다닙니다... TF의 영원한 운영을 위하야~~~^^ㅋ) -
맥킨
2007.03.24 19:57
캬캬캬캬캬캬~~~~~~~~~~~
링고대마왕님, 알교주님 너무 하신데요^^;;
천천히 물색해 봐야겠습니다~~~~~~~~~
편안한 저녁되셔요 *^^* -
오대산
2007.03.24 21:42
아는 사람이 저걸 가지고 있어 실물을 여러번 보았지요.. 풀 브릿지가 인상적인 아름다운 무브입니다. -
클래식
2007.03.24 21:45
예고XX... 링고님은 루팡.... 호호호...
맥킨님 관리 잘 하셔야 할 것같네요... -
톡쏘는로맨스
2007.03.24 23:43
오대산님 아는 분이 누구인지 궁금하네요................ㅎㅎㅎ -
red4800
2007.03.24 23:45
옛것을 정성과 비용을 들여 개비하는 것을 싫어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만...또 그런 재품을 직접 사기도 했습니다만...
바늘과 다이얼은 재생된 것이 아닌가 싶고...
케이스는 제치가 아니고 다른 제품의 것이 아닌가 합니다...(바늘 다이얼이 어색하니 케이스까지 어색해 보입니다.)
즉, 바늘, 다이얼, 케이스, 무브먼트들을 후대에 조합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 증거가 있다기 보다는 느낌상 그렇습니다. 아마도 케이스를 너무 폴리싱 해 놓아 그런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
red4800
2007.03.24 23:47
오래된 시계가 주는 향기가 나질 않아서...제가 그렇게 느낀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마치...틀린 문장 찾기의 해설란에 쓰인 "어색하다'라는 정답 해설을 쓰고 있는 기분이 드네요....^^
링고님이야...무브먼트만 멋지면...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분이시뉘...^^ -
링고
2007.03.25 00:33
저는 비비타님과 달리 케이스, 다이얼, 바늘 등의 리피니싱 혹은 컨버전에 대한 상세한 지식이 없습니다.
연식에 비해 바늘이나 다이얼이 새것이라서 리피니싱의 가능성은 높지만...
케이스는 제치인 것으로 보이는 군요....^^* -
Kairos
2007.03.25 10:58
제가 아는 한국 매니아중에선 토마님이 소유하고있다는 소식을 뒤늦게야 접했습니다. ^^;;;; -
맥킨
2007.03.25 12:22
ㅎㅎㅎ
IWC(?) 에서 물건을 공급했다는 소문이 전해져 내려옵니다~~~~~~~~~~`ㅋㅋ -
토마
2007.03.25 23:00
ㅎㅎ 요즘 IWC 사랑에 푹빠졌읍니다 ... 조만간 사진올리지요~~개지지님^^*
이런 ... 맥킨님에까지 소문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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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크
2008.10.06 12:38
저도 요즘 빈티지에 관심이 많아졌으나 아직은 시계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여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
보탱
2010.09.24 08:10
뒷백 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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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
2011.07.02 22:18
정말 주옥같은 명기이지요,칼리버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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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캉
2012.03.26 14:32
빈티지들은 언제봐도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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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6.04.20 20:22
무브가 아주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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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오르기전에 입양을 해야 하는건가요 ^^;;
왜케 사고 싶은 넘이 많은지 고민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