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16 사용기

안녕하세요. 피죤입니다.

여기 대구는 너무 더워.. 숨이 턱턱 막힙니다.. 언제쯤 가을이 올런지....

그리고, 타포 검색을 통해 드뎌 대구에도 IWC 매장이 들어온다니

참 감흡할 따름입니다...(요즘 드라마 사극이 많더군요..;;;;;;;;)

각설하고, 시계생활 1년정도 했는데.. 스토바 안테아390에서 시작해서, 안테아ks, PO, 마크16, 파네111, 다시 마크16로 돌아오면서

점차 제 색깔과 저한테 맡는 시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구요..

마크16 -  ETA 2892기반에 39mm로 현재 유행에는 작은(?) 사이즈 이지만, 저한테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에

시안성 좋은 다이얼, 파네보다 약간 뒤지는 야광이지만 파일럿 치고는 빵빵한 야광, 몇몇 사람들에게 욕먹는 마크16 핸즈 디자인이지만, 정통성보단 빅파 자식같이 생긴 핸즈에

크게 불만없는점 등. 이런저런 많은 장점으로 다시 넘어왔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약간의 무게감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고, 씨쓰루에, 사이즈 +1mm정도?, 클래식 핸즈로 회귀,  이정도만 바래도 좋겠네요..

마크 세븐틴에 기대해 봐야죠...

시계란 모쪼롬 매일 착용해야 된다는 일념하에, 생활기스 크게 신경하지 않고 사용하려고 합니다.;; 잘될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지금 생각은 평생 착용하고 싶네요.. ㅎㅎㅎㅎ  차후에 돈 많이 많이 벌어.. 결혼하고 집사고 하면 다이버 시계나 하나 더 들일 생각입니다.. :)

섭마를 접하지 못해 약간 한이지만.. 아직 어리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오래 착용하기 위해, 핀버클은 방출하고, 정품 제치줄 또한 얇은 손목으로 인해 15.5mm;;; 방출했네요..

대신 정품 디버클 및 xs사이즈 디버클 전용 스트랩을 들여 사용하니.. 편합니다.

혹시나 손목 얇으신분들은 아래 디버클 착용사진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