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싸나이의 탑건!!! 크로노 묻고 떠블로 가!! 🛩️🛩️🛩️ Pilot's Watch

버어어어얼써 금요일이라니 !  안녕하세요 타콥니다.

이번주는 정말 정신없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엉엉엉. 정신없는 한주를 보내서 인지,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2주동안 시계를 딱 1개만 착용한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

2주동안 원탑으로 착용했던 시계는, 탑건 프렌차이즈로 나온 두번째 더블 크로노 입니다.

44mm 세라타늄 케이스에, IWC 의 전통적인 스플릿세컨드 모듈(aka, Habring module) 을 얹은 ETA 7750 베이스의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죠. 여전히 크고 두꺼운 시계입니다만, 이전 버전의 스플릿세컨에 비해서 크기는 2mm 이상, 두께도 1mm 가량 줄어들었고, 세라믹에서 세라타늄으로 변경되면서 케이스 소재의 한계도 뛰어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착용했었던 초대 탑건 싱글크로노 그래프 IW3789 와 크기가 거의 같네요...)

세라타늄 소재가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그 물성특성에서 오는 장점은 비록 느낄수가 없지만 (티타늄이나 세라믹 보다 더 가볍다거나, 깨지지 않는다거나) 색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금속과 세라믹 중간 어디에선가 균형을 이룬듯한 질감, 그리고 DLC 나 무광세라믹과는 다른 종류의 어두움은 굉장히 유니크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이테크 신소재의 원조 맛집 IWC 답게 잘 뽑아낸 소재에, 소재의 특성을 극대화시킨 스텔시룩의 다이얼과 핸즈까지 취저 입니다. (케이스색과 동일한 크라운,푸쉬버튼,케이스 백은 덤)

항공시계는 아무래도 콕핏에 가장 잘 어울리지 않겠습니까....역시 잘 어울립니다 🤭🤭🤭 게다가 F-14 라면... 👍👍👍

날씨도 따스한 불금입니다. 애착 시계 차고 외출 하기 좋은 날씨 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