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with 스핏파이어 Pilot's Watch

회원님들 벌써 2월 마지막 금요일 이네요 ㅎㅎ

2024년도 23년 못지 않게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는게 세삼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이번 주 서브마리너를 기추하면서 몇몇 시계를 보내고 나니 정든 시계를 떠나보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반감이 조금은 사라진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유일한 IWC 스핏하이어 크로노도 방출하고 좀 더 심플한 IWC 마크 시리즈로 바꿔볼까 살짝 고민이 되기도 했는데 밀리터리한 룩으로 줄질하고 나니 아직은 좀 더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가지고 있던 스트랩은 22mm짜리여서 되는대로 열심히 가공 해봤는데 역시 줄질은 같은 사이즈 스트랩으로 해야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ㅎㅎㅎ 

처음에는 끄트머리를 L자로 깔끔하게 잘라내고 다듬었지만 러그에 걸려 영 모양이 빠지더라고요... 결국 사다리꼴 모양으로 잘라낼 수 밖에 없었고 결과물은 바넷봉이 양옆으로 조금씩 노출 돼버렸네요 ㅎㅎ 좀 비싼 스트랩이었는데... 새로 사야죠 뭐....ㅠㅠ

아무쪼록 줄질도 적절히 섞어가면서 하면 시계생활이 좀 더 풍부하고 재밌어 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