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시계 구입 포르투기저 고민 (블루 판다) Portugieser
안녕하세요, 시계를 잘 모르는 제가 생애 첫 시계를 포르투기저로 구입하고자 합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시계 매장에서 IWC 신제품 블루판다 (IW500715,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를 보고 포르투기저 오토매틱 중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슈트를 입은 상태로 드레스워치로도, 또 캐쥬얼하게도 데일리로도 범용적으로 차고 다니고자 하는데, 혹시 IWC를 잘 아시는, 쭉 봐오신 분들 눈으로 볼 때는 아래 4개 중 어느 모델이 가장 이쁘신가요? 개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IWC 잘 아시는 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혹시 포르투기저 오토매틱보다 선호하시는 라인(?)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사진 왼쪽부터: 청판 - 골드핸즈 - 블루핸즈 - 블루판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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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ho
2022.12.14 21:21
알라롱님 드레시함과 스포티함을 기준으로 저렇게 순서대로 나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생각 정리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네요! 블루팬더를 보고 해당 모델에 확 끌렸는데 말씀주신대로 약간 드레시함과 거리가 너무 먼것 아닌가해서 고민하던 찰나였습니다. 오랫동안 찰거고, 제가 블루 색상을 좋아하는 것 생각하면 블루팬더가 좋은 것 같긴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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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기저가 원래는 포르투갈 상인들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시계라 저라면 2번 3번 중에 하나 고를 것 같습니다. (개인취향입니다ㅋㅋㅋㅋ)
굳이 고르자면 아래 사진의 1942년 모델과 가장 비슷한 3번 고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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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ho
2022.12.15 11:28
포르투기저 오리지널 사진과 함께 설명주셔서 감사해요. 1942년 모델도 블루핸즈였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저도 사실 3번 블루핸즈/인덱스와 4번 블루팬더 사이에서 고민중이네요 ㅠ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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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핸즈가 가장 이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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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청판이 매트해보이면서 전천후로는 가장 좋네요.
개인적인 취향은 3번(블루핸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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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기저라는 시계의 장점 중 하나가 전천후라는건데요. 다이얼 색깔이랑 인덱스를 또 잘 뜯어보면 그 안에서도 드레시, 스포티의 배분이 적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물 보면서 대략 느낌을 받으셨겠지만 드레시함은 골드 인덱스 >> 블루 인덱스 > 블루 다이얼 >> 블루 팬더이고 스포티는 이 반대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저라면 골드 인덱스는 사봤으니까 가장 새로운 블루 팬더로 가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기존 다이얼에 익숙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주차면 살짝 물리는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블루 판다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