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3713, The Old Pilot Pilot's Watch

IWC동에 올드 파일럿이 대세인듯하여 올려봅니다...

1992년 발표된 IW3711을 이은 트리튬 인덱스, 독어가 아닌 영문 데이트가 탑재된 IW3713, 도플크로노입니다.

IW3711은 1992년 바젤에서 공개된 이후 93년 출시된, 브랜드 내 첫 자동 더블 크로노그래프이며, 당시 기준 최초의 크로노와 스플릿 모두 캠을 적용한 무브먼트를 탑재하였습니다.(7750이 베이스인건 똑같습니다.)

93년-95년동안 잠시 초기형 모델을 판매하다 96년부터 05년까지는 위의 3713으로 대체하여(사실상 같은 시계입니다.) 판매하였고 이때의 파일럿 워치 라인에 자일리톨 브레이슬릿을 처음 적용하여 향후 마크16/3717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체감상 그렇게 두껍지 않은 케이스를 차용하여 이 시절에는 연철케이스를 적용하지 않았나? 하고 찾아보니 역시나 그렇듯 자성을 막기위한 연철 케이스가 적용된 형태였습니다.

더블 크로노그래프지만 3777보다 얇고 가벼운 느낌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착용하기 좋습니다.

참 이 시절/이런 디자인의 시계를 보고있으면 왜 그렇게 복각으로 회귀하는지 알 것만도 합니다.

비슷한 디자인의 마크11의 디자인을 차용한 마크18 호딩키 에디션을 갖고 있는데 호딩키를 보다 이걸 보면 딱 그 시절 디자인의 진수구나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호딩키 찬조출연으로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