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기즈 3714시리즈 관련 질문입니다~ Portugieser
빠네 줄사려고 갔다가 지나가는길에 본 뽈뚜기 골드인덱스모델을 잊지못하겠네요 ㅠ
좀 망설여지는부분도 있어서 몇가지 여쭙습니다
1.해당 라인이 출시된지가 꽤 된걸로 알고있는데 그간 변경된 부분이 있을까요?(무브,디자인등)
디자인이야 안바뀌는게 오히려 좋은것같은데 무브는 파일럿은 변경됐다고 들었어서요 ㅎ
2.가죽스트랩 길이가 너무긴데 줄을 따로 구매하시는지요?
착용해봤는데 줄 끝부분이 나토밴드마냥 위로 치솟더군요 ;;
감사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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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9
2019.10.2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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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9
2019.10.29 23:52
조금만 더 덧붙이자면 현행 모델의 무브는 7750 베이스이긴하나 수정은 괜찮게 된 편입니다. 일단 글루시듀어 밸런스 휠을 쓰는 탑그레이드이고, (당연히 글루시듀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요즘은 뒷백 막혀 있다고 마구마구 원가절감해대는 브랜드가 많아서요. 일례로 파네라이의 새 보급형 3데이즈 P.6000 자사무브는 충격적이게도 니켈을 씁니다...) 날짜, 요일창을 단순히 표기만 안 한 것이 아니라 무브 내부에서도 덜어내어 용두가 기존 7750처럼 0단 와인딩, 1단 날짜 및 요일조정, 2단 시간 조정이 아니라 0단 와인딩, 1단 시간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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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2019.10.30 06:59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 영구초침이 없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매장에서는 6시 세컨드가 돌아가고있었거든요 -
DB9
2019.10.30 13:40
아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썼네요. 영구초침이 아니라 시간적산계를 삭제하였습니다. 기본 7750의 배열이 9시 영구초침, 12시 분적산계, 6시 시간적산계이다보니 내부에 기어를 추가해서 영구초침이나 분적산계의 위치를 수정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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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야
2019.10.30 20:09
이번 150주년 6900 무브가 수직 클러치인가요?캠에서 컴럼휠로만 바뀌고 수평클러치를 그대로 쓰는걸로 알고 있었서요 수직 클러치로 바뀌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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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9
2019.10.31 22:11
자꾸 틀린 정보 남겨서 죄송합니다. 수평 클러치이고 리저브도 7750대비 2시간정도만 늘어난 46시간이며, 펠라톤 와인딩도 아니고 펠라톤 like 와인딩 시스템이네요.
베이스 역시 오직 IWC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리치몬드 공용으로 발플러리에에서 만든 베이스에 그냥 대충 로터만 올려서 쓰네요. 발플러리에 1904MC 무브를 까르띠에에도 넣고 바쉐론에도 넣고 피아제에도 넣고 하더니.. 69000도 자세히 찾아보니 꽤 실망스러운 무브먼트입니다. 요즘 리치몬드 그룹 매출이 급감 중이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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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계초보
2019.11.01 20:25
솔직히 자사무브라는게, 69000이 컬럼인걸 제외하면 7750대비 개선된거 뭔지;;; 전 양각 인덱스등등 다이얼이 훨씬 이뻐서 기존 3714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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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터
2019.10.31 10:51
2014년도 2018년도 말에 디자인 조금 바뀌었어요
요새 나오는 신형들은 6시 영구초침부분 15 30 45 60부분 작대기의 진한 디테일없어지고 색감이 바뀌었어요
또 숫자 6이 잘린모양 미세하게 바뀌고
Swiss made 간격도 조정됐어요
원가절감한 노력이보여서 안타깝네요 퀄리티가 높아지기는 커녕 잘만든 가품들이랑 비슷해지고있으니..
작년에 이런 미세한 디자인들 바뀐것들 홈페이지에 아직 업로드 안했더라구요
뽈뚜기쓰는 사람으로써 가면갈수록 실망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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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계초보
2019.11.01 20:28
전 2018년도 6월 구매라 원가절감 직전 막차탄거네요.
확실히 지금 매장의 뽈뚜기들은 구경하다보면 뭔가 6시 방향이 좀...? 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뒷사정이 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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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2019.11.01 19:50
댓글감사합니다 ㅠㅠ 주말 잘보내세요! 내일 백화점 다시 들려볼 생각입니다 ㅎ 실수를 반복하지않기위해서 한달정도 참아보려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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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뭉실
2019.11.30 10:57
아~~ 6시 6자가 바뀐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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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에 런칭한 3714라인은 지금까지 특정 한정판을 기간 또는 수량한정으로 출시하거나 일반 라인업에 색을 바꾼 새 모델을 추가한 적은 있어도 한 번도 디자인을 수정한 적은 없습니다.
무브먼트는 잘 아시다시피 7750 베이스에 날짜, 요일창, 시간적산계(본문수정)를 제거한 무브먼트입니다. 무브 역시 런칭 이후 바뀐적이 없습니다만, 2007년경 피니싱을 개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150주년 한정판에서는 캠 대신 컬럼휠을 쓰는 자사무브를 탑재하였습니다. (본문수정) 아시겠지만, 캠과 클러치는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의견인데, 아마 최소 향후 10년간은 3714의 디자인이 바뀌거나 단종되는 일은 없을 듯합니다. (사실 저는 IWC가 망할 때까지 이대로 나올 것 같습니다.) 워낙 인기 라인에 캐시카우라 차라리 예전처럼 별도 라인을 추가하면 몰라도요. 그리고 아마 일반 3714 모델들도 수 년 안에 전부 자사무브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스와치의 공식선언도 있었고, 사실 돈 천 넘는 시계에 넣기에 7750은 좀 아니지 않느냐는 비판 역시 예전부터 있어 왔으니까요. 다만 회사 내부적으로 생산라인의 확대나 기존 재고 소진 등의 문제가 있을테니 언제쯤 교체가 완료될지는 정확히 가늠하기 어려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