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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721  공감:7  비공감:-6 2019.05.29 20:34

최근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아내와 스위스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 중에 취리히에서 베른으로 이동하고
베른에서 제네바로 이동하면 일정 마무리인데
취리히에서 살짝 시간이 남아 뭐 할까 살펴보다가
계획에도 없던 샤프하우젠 여행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취리히에서 기차를 타면 1시간 정도면 도착하니
나쁘지 않은 거리였고
저희는 오전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급하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샤프하우젠을 가면 근처에 
라인폭포가 가장 유명하지만
 IWC와 모저앤씨 매뉴팩처가
있다는 사실도 기획하게 된 하나의 요소였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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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스위스 패스를 끊어놓고 다니다 보니
이렇게 기차 타고 가는 일정들이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위 사진은 아내가 기차 타고 이동 중에
실뜨기로 만든 소품들 ㅎㅎ
뚝딱 잘 만들어냅니다!




라인폭포에 좀 더 가까운 역이 있었지만
저희는 샤프하우젠 역에서 내렸습니다.

역시 내리자마자 IWC가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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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리에 IWC 대형 포켓워치가 벽 시계로 ㅎㅎ




샤프하우젠은 독일 인접이라 그런지
훨씬 더 독일 느낌이 나더군요~
마을도 크지 않고, 장도 열려서
정감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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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트 요새에 올라가면
샤프하우젠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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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트 요새는 사람도 한 명 없고 
기대도 안 하고 올라갔는데
내부 구조가 독특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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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멋들어지게 들어오는 곳을 찾아
점보도 한 컷!
플래티늄 베젤 버전처럼 나왔네요 ㅎㅎ​



좀 더 올라가면 샤프하우젠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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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도 남겨봤습니다~

















시간을 보니 라인폭포에도 가야 하는데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더군요.

무노트 요새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IWC 본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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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존스 거리.
IWC의 창업자의 거리입니다 ㅎㅎ
이곳에 IWC 본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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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큰 길가 쪽은 공사를 해서 이동이 불가했습니다.
하지만 멋진 포르투기즈 벽시계 발견 ㅎㅎ




뒤로 돌아가면 이렇게 멋진 건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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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여러 개가 있는데 
본사 건물, 부띡, 박물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사와 부띡은 토요일이라 열지 않았고
박물관은 열었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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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사진은 촬영 금지.
입장료는 10프랑이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살짝만 둘러보려고 하는데
마음씨 좋게 생기신 여직원분이
그냥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고 하셔서
한참을 둘러왔습니다 ㅎㅎ

IWC 역사가 담긴 기록들과 포켓 워치,
그리고 다양한 손목시계들이 있었고
멋진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작지 않았고
볼거리도 꽤 있더군요.
샤프하우젠 오시는 분들은 추천입니다 ㅎㅎ







IWC 박물관에서 약 15분 정도 가면
라인 폭포 입구가 나옵니다~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폭포 주변을 도는 작은 유람선도 4개 라인이 있는데
저희는 살짝 비가 와서 패스하고
주변을 산책하면서 즐겼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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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커서 장대한 정도는 아니지만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점보 사진 저 건너편에 모저앤씨 본사도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따로 가보진 못했습니다 ㅎㅎ


마지막은 동영상으로!









급작스럽게 방문한 샤프하우젠.
생각보다 도시가 작고 정감 있는 곳이었습니다.
IWC 본사는 샤프하우젠의 중심에
멋지게 자리 잡고 있었구요.
일반인들이 갈 수 있는 IWC 뮤지엄은
볼거리가 상당해서 시덕들이면
꼭 한 번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조금만 가면 멋진 라인폭포도
구경할 수 있고, 폭포를 보며 식사도 가능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모저앤씨 본사까지 ㅎㅎ
취리히 가시는 분들 짧게 샤프하우젠도
한 번 기획해보세요. 특히 시덕들은!! ㅋ




- 페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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