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구성의 조합 참 어렵네요..ㅎㅎ ETC

안녕하세요 ㅎ 완소에요 ...

요새는 참 혼자서 머리 아프면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네요..ㅜㅜ

여러분들은 컬렉션을 만들때 어떤 조합으로 하시나요?

전 스틸+블루다이얼 화골+블루다이얼 조합으로 만들었다가

너무 비슷한 느낌인듯하여 요트2 스틸을 처분하고 누런 금통 하나 갖고 있어야 겠다 싶어서 바로 섭마린 금통을 들이고

요 조합으로 갔다가...

현재 시계 2점 내놓고 다시 컬렉션을 만들까 고민 아닌 고민 하고 있습니다.

모두 처분하고 한방으로 갈까도 했지만 그건 시계 생활의 재미를 덜 하게 만들것 같고...

롤렉스 1점 IWC 1점 파네라이 1점 이렇게 3가지 컬렉션으로 시계 생활 좀 즐기려고 하던 찰나

롤렉스는 섭마린 화골 그냥 귀속 시킬 예정이고요 PPC 처분하던 섭마린 금통을 처분 하던

IWC 하나는 갖고 가야겠다 싶어서 예전 처음 시계 생활의 포문을 열어준 빅파가 괜시리 눈에 아른거리더라고요...

주말에 백화점 가보았죠...빅파나 오랫만에 다시 차보면 어떨가 하고요 그런데 눈에 띈 녀석이 있었네요...

다름 아닌..ㅜㅜ 빅파 가격 대략 예상 하고 갔는데 그보다 곱절은 더 줘야 하는 녀석..바로 이녀석...

이 녀석 보고 나니 빅파 물론 너무나 멋진 시계지만 스틸 빅파는 눈에 안들어오더라고요..

저 영롱한 그레이 다이얼 하며 존재감 확실한 46미리의 레드골드...ㅜㅜ

물론 옆에 제가 갖고 있는 PPC가 디피되어있었는데 

비교를 했을때...사실 PPC가 더 예쁘긴 했어요..ㅎㅎ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약 1500만원정도 리테일가가 더 비싸긴 한데

솔직히 팔려고 마음 먹으니 정이 잘 안가서 새로운 조합으로 REFRESH 하자고 했는데...

어떤시계든 처분하고 파네라이 사들이고 빅파 스틸 하나 사들이고

남은 돈은 주식에 넣어놓고 재태크를 하자 하던 찰나...봐버리고 말았네요...

어떤 구성이 나을까요?

1. 롤렉스 화골섭+파네라이+PPC+빅파스틸 [섭마린 금통을 처분한 돈으로 파네라이+빅파 스틸 영입] 

2. 로렉스 화골섭+파네라이+빅파 금통 [섭마린 금통+PPC 처분한 돈으로 파네라이+빅파 금통 영입]

ㅎㅎ 정말 말도 안되는 고민 아닌 고민이죠?ㅜㅜ 이놈의 기변병도 그렇고 시계 3점을 갖고 있던 4점을 갖고 있던 어차피 차는 시계만 차는 성격인데...

조언 좀 해주세요...PPC 보내고 나면 다시 들일수 있을까요?ㅜㅜ 모 이것도 고민 아닌 고민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