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17 Pilot's Watch

즐거운 일요일입니다. :)

와이프가 딸아이를 데리고 모임을 가서 오랜만에 집에서 푹 쉬면서 뒹굴뒹굴 하고 있습니다.^^

다이버 시계를 좋아해서 서브마리너, 씨마스터를 종류별로 경험했었고 오렌지 피오는 아직도 가지고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파일럿 워치도 참 좋아합니다.

마크15, 16을 경험하고 현재 17 착용중이니까요 ㅎㅎ

신제품인 마크18의 실물은 못 봤지만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매장에 나가보지도 않았네요;;

파일럿 워치가 특히나 마크17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시계인 것 같습니다...만 기변증이 심한 제가 5개월 정도 착용하면서 방출하지 않는 이유는...

 41미리 사이즈가 작다고 할 순 없지만 두께가 얇기에 그리 커보이지 않고, 블랙과 화이트의 대조가 참 인상적이며, 은은함을 주는 무광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화려하진

않지만 고급스러움을 보여줘서입니다. 그리고 가죽 스트랩으로 줄질을 아직 못 해봤기에..아마 가을까진 계속 들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

마크를 보내고 마땅히 구매할 시계도 없고요;; 요즘 시계값이 너무 비싸요 ㅜㅜ 저는 시계 사진을 더 찍으며 몇 시간 남은 자유를 좀더 누려야겠습니다. ㅎㅎ

비가 많이 올 것 같네요~남은 휴일도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