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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곰순이 1040  공감:4 2016.02.09 02:35

안녕하세요 최근에는 눈팅만 주로하는 내사랑곰순이입니다.

최근 IWC동내에서 다른 브랜드와 관련한 논쟁들이 있는 것 같아 짧은 글을 하나 남겨 봅니다.


제가 첫 IWC를 접했던게 7~8년전쯤 인듯합니다. 생각해보면 당시에  IWC를 아는사람은 많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롤렉스였고, 그외 오메가나 태그호이어가 인지도가 있는 시계 였던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명품시계에 관심을 가지던 저의 모습을 되돌려보면 저는 시계가 아닌 허영심을 샀던것 같습니다. ^^;;

그러다보니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보고 같은 값이면 어떤게 더 좋은가...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더 알아봐줄까...

이런 고민속에  바꿈질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그 중  제가 IWC를 선택했던 이유는, 상대적으로 비싼 시계이면서, 약간 평범하지 않은 브랜드로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말그대로 IWC시계가 좋아서 시계를 샀던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그런 시계생활을 했던 저를 돌아볼때... 그런 과정이 바람직한 행동 이었는지 본다면,

결코 나쁜 행동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행동이라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냐면 어떤게 좋은지 비교를 하는 과정속에 자연스레 시계에 대한 지식도 커지고, 애정도 생기고 애착이 생길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경우를 보면  대표적인 결과물이 빅파일럿 이었습니다. 빅파는 저에게  IWC라는 브랜드가 아닌 시계로서의 매력을 처음 알게 해준 녀석이었습니다.

이렇다보니 오랜시간 함께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와 함께할 시계가 되었습니다. 그녀석을 통해  IWC는 제게 항상 top of mind brand가 되었구요 ^^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


저는 시계를 좋아하고 즐기는 취미생활이 절대 이기고 지는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IWC동이니 다른 브랜드에 대해서 배타적인 이야기를 할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하여튼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시계생활 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올해 기추 목표로 섭마콤비를 잡았는데요... 와이프를 잘설득하고 득템할수 있겠죠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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