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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스 1945  공감:4 2015.11.16 13:15

안녕하세요, 인제뉴어로 인사드립니다..지아니스입니다.

IWC는 3717-01, 마크15, 인제뉴어 이렇게 3개의 시계를 경험해보았고,  그 중에서 인제뉴어는흰판(골드핸즈)로 차 보았지요.

참 예쁜 시계였지만, 기변증 때문에 장터에서 팔았는데 잊을만하면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젠타의 손길로 빚어진 멋진 디자인, 뛰어난 항자기성, 편안한 착용감, 손목에 알맞은 크기, 정장과 캐쥬얼에 두루 어울려서 데일리와치로

적격이었지요.  


그러던 중, 검판과 흰판 시계는 있지만 청판시계가 없어서 찾던 중 IWC매장에서 청판 인제뉴어를 본 기억이 떠올랐고, 매장을 4~5군데 전화를

돌려보고 가장 할인을 많이 해주는 백화점으로 달려가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최고가와 최저가가 40만원 조금 넘게 차이가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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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예상보다 박스사이즈를 보고 좀 놀랐습니다.  사이즈보다는 원목재질 등으로 차별화를 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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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어의 청판다이얼의 색감과 디자인의 느낌은 솔직 담백함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본 청판시계들은 격자(와플)무늬, 썬레이, 길로쉐, 줄무늬 등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뽐내는 개성있는 화려함으로 무장된 반면, 이 시계는 인덱스 끝단을 두르는 이너서클 하나가 있을 뿐 심플하고 매트합니다.   시계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참 잘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시계케이스, 러그, 브래슬릿으로 타고 내려오는 일체감이 느껴지는 마초적인 각진 라인과 빨간 초침은 참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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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제 손목에 잘 맞는 크기와 두께는 인제뉴어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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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과 만듦새는 참 뛰어나다고 느껴집니다.  특히 케이스와 브래이슬릿 중간과 테두리에 보일 듯 말듯 들어간 유광라인은 조금은 심심하게 느껴지는 외관에 절묘한 포인트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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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인제뉴어에 높은 점수를 주는 또 하나의 요인은 브래슬릿의 뛰어난 품질과 착용감입니다.  빈틈 없는 차돌이 단단히 엮이듯 만들어진 브래슬릿은 착용 시 편안하고

줄조정이 정말 쉽고 간단하게 제작이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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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 대해 너무 좋은 점만 얘기했나요?  뭐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두께 때문인지 자사무브가 아니라는 점이 못내 아쉽긴 합니다만, 그런 아쉬움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아담하지만 단단하고, 심심한듯하나 개성있는 여러요소와 숨은 장점들이 많은 멋진 시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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