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크레마레인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금번 타임포럼 이벤트(https://www.timeforum.co.kr/event/13468644)에 IWC게시판 대표로 당첨된 블랑빵구입니다.

어쩌다 제가 이런 당첨의 영광을 받았는지 저도 얼떨떨 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금일 외근 미팅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 스트랩 주문을 하러 압구정 '크레마레인' 매장에 직접 들렸습니다.

위치는 압구정 로데오거리 중심 골목에 계시네요.

과거 첫 취업을 하고 수트를 맞추러 갔던 골목인데 압구정이 많이 변했더라구요.

그래도 역시 시덕 눈에는 저기가 거기구나 한눈에 알았습니다.ㅎㅎ;;;

문을 여니 핸섬하게 생기신 남성 매니저님이 반갑게 맞이하시네요.

아늑한 조명의 깔끔한 카페의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이구요, 오더룸은 생각보다 크지 않지만 안쪽 공방까지 고려하니 생각보다 큰 규모의 스트랩 전문 매장이었습니다.

좌측엔 공방 제작자분들이 열심히 작업을 하시고 계시네요. 얼핏 5분은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왠지 가죽 공방이라면 진한 염색약 냄새와 가죽 냄새를 예상 했지만 깔끔했고 은은한 향이 났습니다.

한쪽 벽면엔 가죽과 스티치, 옆 마감색을 고를수 있는 샘플이 있구요. (삐뚤빼뚤한건 샘플들은 띄었다 붙였다 시계에 직접 대어 보는 거라 그렇더군요.^^)

샘플에는 붙어있지는 않지만 안에만 쟁여 놓으신(?) 몇몇 스페셜 가죽도 보여주셨습니다.

1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 이벤트 스트랩과 PAM 스트랩의 주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매니저님의 친절한 응대와 시계에 대한 지식으로 시덕이시라면 한번쯤 방문 후 사이즈와 취향을 기록해 놓고 오시는 건 어떨까 싶었습니다.

(장시간의 변태스러운 시덕의 요구에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매니저님께 감사드립니다.ㅎㅎ;;;;)

우리나라에도 이런 줄질을 좋아하는 시덕들의 놀이터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자세한 주문기는 시계 스트랩을 수령하고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간단한 방문기였습니다.

블랑빵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