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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년도 군 전역을 얼마안두고 즐겨보던 GQ 에서 처음 오메가 플래닛오션을 봤습니다


검은색에 오렌지 인덱스 얼마나 예쁘던지  정말 요즘 말대로 심쿵 하더라구요


그 당시 시계가 300만원이라는게 정말 꿈만 같더라구요


그렇게 전역하고 연수 다녀오고 공부하고 알바하다가 2008년인가요


주식에 200만원정도를 넣어놨습니다


그 당시에는 주식 공부할겸 아르바이트 한돈을 몽땅 넣어 놨었는데


속으로는 " 주식이 많이 오르면 꼭 드림와치인 플래닛오션을 사고 말꺼야"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금융위기 겪으며 주식이 폭락했지만 경기가 회복함에 따라 다시 주식이 오르고


2010년 말인가 200만원 정도 되었던 주식이 거의 500만원이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오메가 플래닛오션을 사려고 벼르던 중


시계 정말 좋아하는 회사 동기 이야기도 있고, 이제 돈을 버는 직장인이 되니 더 좋은걸 사고 싶은 생각이 물씬 들었습니다


계속 회사 동기가 그돈이면 조금만 더 투자해서 IWC 사라고 하면서 아쿠아타이머2000 을 보여줬는데


으아아!! 이게 또 신세계더라구요.. 친구왈


IWC와 오메가는 비교가 안된다 이왕 갈거 아쿠아타이머2000 가자 그래서


결국 5% 할인 받고 700만원 좀 넘게 아쿠아타이머2000을 샀습니다


그 당시에는 오래차려고 러버밴드도 사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몇년 지나고 시계도 왠지 무겁고 부담되고 해서 팔기로 결심했는데...


중고가격을 보니... 리테일가도 200이상 차이나는데 중고가는 플래닛오션이 더 비싸네요..


700에 사서 막상 낼 400에 파려고 하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와인더에 돌아가는 시계를 꺼내 바라보니 참 예쁘긴 예뻐요..


그냥 팔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심란해서 글 적어봅니다



두줄 요약


리테일가는 IWC 아쿠아타이머2000 이 비싸지만 중고가는 플래닛 오션이 비쌈


그래도 참 예쁜 시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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