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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457  공감:1 2015.03.09 10:21

안녕하세요. 메디치입니다.

2월20부터 3월 6일까지 2주간 하와이에 다녀왔습니다.

동부에서 비행기타고 9시간 거리라서 상당히 멀긴 하지만,

지난 1월과 2월의 날씨가 워낙 최악이었던 터라

따뜻한 바람과 바다 속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일정은 Maui 섬에서 3박4일, Kauai 섬에서 4박5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Honolulu 에서 6박7일 이었습니다.


사진이 상당히 많아서 2편으로 나누었구요, 사진을 위주로 하고 간단히 설명을 덧붙일게요~


그럼 Maui 부터 갑니다.


숙소는 Andaz Maui 로 잡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새로 생겨서 깨끗하고 수영장이 너무 잘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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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해변은 조금 작지만 그래도 예쁘게 잘 정돈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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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갈 때마다 항상 데리고 다니는 이제는 구형이 되어버린 아쿠아타이머2000 입니다. 이만큼 마음 편하고 듬직한 녀석도 몇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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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중간에 있는 자쿠지에서도 밤마다 몸 풀면서 한 컷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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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서는 시가를 태우기가 힘든 관계로 이렇게 놀러올 때마다 매일매일 열심히 한대씩 태웁니다.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큐반 몬테크리스토~ 조금 특별한 녀석인데, 그만큼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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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간간히 쉬면서 리조트 한바퀴씩 산책하니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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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음식은 사실 크게 기대할 것이 없는데다가 리조트 음식은 어딜가나 항상 조금 부족하죠.

Andaz 에 모리모토가 있어서 가봤는데 생각보다는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실내가 너무 어두워서 음식사진은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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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는 리조트에만 있어서 별다른 사진이 많이 없습니다.

긴 비행 뒤 3박4일을 잘 쉬고, 이제는 Kauai 섬으로 이동합니다.

Kauai 섬은 아직 한국 관광객이 많이 없고 사실 개발된 곳도 별로 없어서 조용합니다.

길도 순환도로 하나 뿐이고 3~4시간 정도면 섬 한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골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Princeville 의 Prince course 덕분에 잘 알려진 곳이죠.


사실 이번 하와이 여행은 가족 모임이 목적인데, Kauai 섬에서 

한국에서 날라온 가족들/친척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Prince course 바로 옆에 작은 별장이 있어서 어른들이 항상 머물곤 합니다.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은 Princeville 에 위치한 Westin Princeville resort 에 머물렀습니다.

Maui 와는 다르게 굉장히 조용하고 가족적인 리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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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이 메인 수영장이고, 그 외에도 군데군데 작은 수영장들이 몇개 더 있는데,

제가 있는 방 바로 앞에 작은 수영장이 하나 있어서 창문으로 쉽게 들락날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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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스럽게 커피맛 코코넛 음료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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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Westin 에 붙어 있는 Makai Course 입니다.

현재 Prince Course 가 전면 보수중이라서 Makai Course에 사람이 많더군요.

에메랄드 빛 바다를 끼고 있는 골프 코스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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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묶고 계시는 작은 별장은 Prince Course 옆에 위치해 있어서 코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14.jpg요런 단지들 속에 있는데, 거실 창으로 코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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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중이라서 영업을 안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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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uai 는 개발이 많이 안된 곳이라서 은퇴했거나 관광 온 노인들 아니면, 아예 젊은 서퍼들이 많습니다.

세련된 레스토랑 같은 곳은 호텔에만 있고 대부분 허름한 로컬 음식점들이 많은데, 이런 곳들이 참 맛있습니다.

별 거 아닌데도 맛있는 그런 곳들이 많더군요. 브런치 먹었던 한군데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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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도 열심히 시가를 태웁니다. ㅎㅎ 역시 몬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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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uai 에는 야생 닭들이 참 많이 돌아다니는데, 예전에 사육하던 닭 + 토종 야생 닭들이 그냥 길바닥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닭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아요 ㅠㅠ 새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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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쪽에 유명한 아이스크림 체인인 Lappert's 도 정말 많이 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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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을 골라서 Kauai 에서 유명한 럼 농장이랑 커피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밑에는 럼 농장인데, 럼과 럼 케익으로 상당히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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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커피농장~ 하와이하면 빅아일랜드의 코나 커피가 제일 유명한데 카우아이 커피도 상당히 유명합니다.

미국 내 단일 농장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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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통해 뒤로 나가면 아래와 같이 종류별로 시음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고, 까페도 있습니다.

이것저것 시음해보다가 마음에 드는 것으로 더블 에스프레소 한잔 시켜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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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있던 Princeville 은 카우아이 섬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실 반대편 남쪽 바닷가가 날씨도 더 좋고, 상점들도 제법 있어서 더 번화합니다.

그리고 카우아이에서 가장 좋은 Grand Hyatt 이 있어서 구경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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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나 시설 면에서 워낙 압도적이어서 비교가 안되더군요 ^^;;

아마 다음에 갈때는 Grand Hyatt 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Black Swan 한쌍 올려봅니다.

32.jpg



호놀루루부터는 2편으로 넘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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