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을 살다 보면...
괜시리 뭘 해도 신뢰가 가는 사람과, 뭘 해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계 브랜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여기 ‘International Watch Company 국제 시계 회사’ 라는 촌스러운 명칭의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몇 가지 만행이라 할 만한 짓을 자행해 왔긴 하지만...
예를 들면...
IWC 80110과 ETA 7750 논란이라던가...
ETA 7750을 천만원에 판다던가...
ETA도 모질라서 Sellita가 등장한다던가...
아...써놓고 보니 좀 많군요...^^;
그래도 IWC에 대한 팬들의 신뢰감은 대단합니다.
옛날부터 전통적으로 ETA movement를 많이 써 왔던 회사로 IWC의 ETA 수정 능력은 하늘에 닿을 정도로 궁극이라 IWC의 ETA는 이미 ETA가 아니라 IHM 급이라는...
그러다 보니 IWC에 들어간 ETA 2892-A2의 추에는 금!이 섞여 있다는 얘기도 떠돌고...
https://www.timeforum.co.kr/Technical/88336
실천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이런 도시전설을 직접 검증까지 하기도 합니다.
자...이런 일들에 대한 가치판단은 여기서 얘기할 바가 아니고...이런 의문을 한 번 가져보지 않으셨습니까?
도대체 왜! IWC는 이런 신뢰를 받고 있을까요? 왜 IWC는 같은 ETA를 사용 하더라도 In-House 급으로 수정이 되었다고 생각할까요?
브랜드의 가치와 팬들의 맹목적인 충성심 때문일까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브랜드의 가치가 높아도...팬들의 충성심이 높아도...뭘 하든-사실 뭘 하지도 않지만-ETA 무브의 수정에 대해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기대하지도 않고 실제로 별거 없는 브랜드도 있으니까요...^^;
(위 사진은 본문의 특정 내용과 아무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런 의문에 대한 답은 IWC Ingenieur 3508에 얽힌 IWC의 장엄한 도전과 장렬한 실패의 역사를 통해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이야기를 돌려 봅시다.
태초에 항자성 시계로 돋보이는 두 시계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익히 잘 아시는 IWC의 Ingenieur와 Rolex의 Milgauss가 그들입니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자면, 시작은 미약하였지만 결국 마지막에 우뚝 선 오메가의 Railmaster가 더해집니다.
1950년대에 런칭 된 이 세 시계들은 Ingenieur가 80,000 A/m(≑1,000 gauss), Milgauss가 1,000 gauss, Railmaster가 900 gauss의 항자성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결같이 1,000 gauss 언저리의 항자성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당시의 기술적 한계 때문입니다.
자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속칭 패러데이 케이지(Faraday cage)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통상 연철로 만든 케이스로 무브먼트를 둘러싸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패러데이 케이지를 통해 자기장이 흐르기 때문에 안쪽의 무브먼트가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됩니다.
즉, 연철 케이스가 자기장을 차폐해서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장이 무브먼트 쪽으로 향하지 않고 연철 케이스를 향하도록 길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연철 케이스를 아무리 두껍게 만들어도 항자성 효과는 큰 차이가 없게 됩니다.
이런 패러데이 케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항자성 능력은 1,000 gauss 정도가 한계입니다.
결국 같은 툴 와치인 다이버들이 100m 남짓한 방수능력에서 1,000m, 2,000m까지 한계를 돌파하며 기술력을 어필했던 것에 반해 항자성 시계들은 1980년대 말까지 1,000 gauss에서 답보상태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근 오메가는 아쿠아테라(유감스럽게도 Railmaster 계보가 아닌!) >15,000 gauss를 통해 항자성의 마침표를 찍었는데요...
오메가가 1,000 gauss의 벽을 깰 수 있었던 것은 패러데이 케이지가 아니라 실리콘 헤어 스프링을 비롯한 무브먼트의 주요 부품을 소위 말하는 항자성체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4년도에 이루어진 이 놀라운 성과는 결코 첫 번째 시도가 아니었습니다.
패러데이 케이지를 넘어서는 위대한 첫 발은 1989년 IWC가 처음으로 디뎠던 것입니다.
1989년 IWC는 Ingenieur ref.3508을 발표합니다. 통칭 Ingenieur 500,000 A/m로 불리우는 Ingenieur 3508은 IWC cal.35790을 탑재하고 있었습니다.
ETA 2892-A2를 베이스로 하는 이 무브먼트는 사실 ETA 2892와는 전혀 다른 무브먼트였습니다.
이 무브먼트의 Escape wheel, Pallet fork, Roller는 항자성체로 만들어 졌으며, 가장 핵심적인 Balance spring도 Niobium과 Zirconium의 합금으로 만든 항자성체였습니다.
설계만 ETA 2892를 따를 뿐 IWC cal.35790은 완전히 다른 무브먼트였던 것입니다.
IWC는 이 무브먼트를 통해 패러데이 케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는 500,000 A/m의 항자성력을 얻게 됩니다.
약간 유치하지만...^^...IWC는 이 자랑스러운 성과를 Ingenieur 3508의 케이스에 새기게 됩니다.
IWC는 도전하였고 혁신하였으며 영광스러운 결과를 쟁취했습니다. 1,000 gauss의 벽을 제일 먼저 깨고 마침내 항자성의 Top에 등극했던 것입니다.
But, 그러나, 안타깝게도...이 이야기는 해피앤딩이 아닙니다...ㅠㅠ
(이당시 IWC는 진짜루 ETA 2892에 21k 로터를 사용합니다...^^;)
문제는 Niobium과 Zirconium의 합금으로 만든 Balance spring 이었습니다. 이 두 금속은 완벽하게 융합하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극히 취약하게 되어버린 것입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엄청난 오차를 보이는 balance spring에 IWC는 고심하였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WC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봤지만, 유일한 해법은 각각의 balance spring을 하나하나 테스트 하여 그 온도 특성을 실험하고, 가장 적합한 것을 수작업으로 골라내는 방법 뿐이었습니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IWC는 10만개의 balance spring을 생산하여 수작업으로 끈덕지게 테스트 하여 그 중 적합한 balance spring으로 약 2,700개의 Ingenieur 3508을 생산하였습니다.
생산 단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으며, 결국 IWC는 Ingenieur 3508의 단종을 선언합니다.
3508의 후속으로 Ingenieur 3521이 생산 되었으며 불완전한 무브먼트에 대한 반동현상과 IWC의 신뢰 회복을 위해 후속 무브먼트는 JLC 889가 선택되었으며 모든 논란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Ingenieur 3521은 IWC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외부기관의 공인-C.O.S.C-을 받게 됩니다.
IWC Ingenieur 3521는 3508의 실패(어디까지나 ‘상업적‘ 실패입니다...)의 부산물인 것이죠...^^
IWC Ingenieur 3508 500,000 A/m...
상업적으로는 실패했지만 그 자체로 혁신적이며 위대한 도전이었던 이 역사적인 IWC의 작품은 현 세대의 의미 없는 In House Movement 열풍에 대한 경종이자 IWC의 수정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시입니다.
누구나 구할 수 있는 ETA 에보슈로 자신들이 원하는 극한의 수정을 넣은 진짜 In House Movemant 를 보여 줬으니까요...
이런 IWC의 도전과 노력이 쌓이고 쌓여 오늘날 IWC의 수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와 전설을 만든 것이 아닐까요?
참고로, 오메가 아쿠아테라 >15,000 gauss 를 A/m로 환산하면 1,200,000 A/m 정도 되는데요...수치상 Ingenieur 3508의 500,000 A/m를 가볍게 넘어 서지만, 1989년 IWC의 한 managing director가 Ingenieur 3508을 MRI 기계에 실제로 넣어서 실험했을 때 3508은 놀랍게도 3,700,000 A/m의 자기장 안에서도 정상 작동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제 마음속의 항자성 Top은 아직까지는 Ingenieur 3508 이랍니다...^^
아...이렇게 Ingenieur 3521의 C.O.S.C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내다 보니...본의아니게 3508 뽐뿌글이 된 것 같습니다...
누구...3508 하나 들이실 분 없나요? 예를 들면 kipai님? ㅋㅋ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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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2015.02.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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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39
2015.02.05 22:47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정말 박식하시네요. 잘 보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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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돈
2015.02.05 22:56
이런 배경이 있었다니 정말 좋은 정보 얻고갑니다 ^^
이런 포스팅은 공지글로!! 가야하는것 아닐까요?? ㅎ
추천 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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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아빠
2015.02.05 22:58
인제니어를 다시 보게 하는 글입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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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EN
2015.02.05 23:01
정말 재미있는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정성스런 포스팅에 추천드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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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호돌이
2015.02.05 23:06
댓글 달기 전에 추천부터 누르고 오게 됩니다^^
인게니어 뿐만 아니라 IWC를 자체를 더 좋아하게끔 만드는 내용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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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pai
2015.02.05 23:12
일단 추천 눌러놓고^^ 흥미로운 글 재밌게 읽고 있다가 제 닉네임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극강의 비주류 인제니어를 찬양해온지 일년이 넘었지만 미천한 외국어실력 탓에 파편적으로만 알던 얘기들이었는데,
이렇게 일목요연하고 재밌는 포스팅을 해주시다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508과 3521 둘 다 여러가지로 관심이 갑니다.
일단은 3521쪽을 더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또 마음이 휘청휘청 하네요^^
조만간 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을 한번 밖에 드릴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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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스훈
2015.02.05 23:43
포스팅이 거의 논문수준이군요.. 정독후 추천드립니다. 저도 추천을 한번밖에 드릴 수 없는게 안타깝네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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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시간
2015.02.05 23:44
멋지네요. IWC도 포스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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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JPxA
2015.02.06 00:05
마지막 사진에서 항자성의 방점을 찍는군요.. ㅎㅎ
정말 깊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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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84
2015.02.06 00:37
이 정도 수준의 글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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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뚱보
2015.02.06 00:42
iwc에 대한 해박한 지식 잘 보고 갑니다 -- 이런 배움이 있는 진정한 포스팅 좋습니다. 진정으로 시계를 아끼고 좋아하시는 분 같아서요 ㅎㅎ 국시공 역시 역량있는 화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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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5.02.06 01:29
아주 멋진 글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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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오션.H
2015.02.06 02:07
고급 내용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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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5.02.06 03:24
와..이런 훌륭한 포스팅에는 추천을 안드릴 수가 없네요. 지난 편과 이번 편 모두 대단합니다 !!
10만개에서 고작 2700개 밖에 쓸 수 없는 정도였다면 대량생산은 거의 불가능할 수 밖에 없었겠네요.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시도를 했었던 그 노력이 있었으니 지금의 IWC 가 있을 수 있었죠.
요즘도 정성스럽게 극한의 수정을 해주면 좋겠지만 이제는 그런면으로는 기대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그래서 더 예전의 IWC 모델들이 좋아지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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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5.02.06 07:46
스크랩 해놔야 겠습니다..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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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이셔널
2015.02.06 07:47
1편에 이어 2편도 정독하게 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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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거북이
2015.02.06 08:25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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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수익체증
2015.02.06 08:32
좋은 글 잘봤습니다. 국시공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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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s4U
2015.02.06 09:06
멋진글잘보고갑니다!!ㅎㅎ
어렴풋이 알고있던 지식을 보다 확고히하고 가는 느낌이네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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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바람
2015.02.06 09:22
정말 대단한 포스팅입니다. 재미있는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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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ation
2015.02.06 09:53
국시공..좋아하는브랜드이며 이쁜시계들이너무많은데
구매까지가긴어려운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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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바라기
2015.02.06 10:02
굉장하네요... 이 정도면 메인감인 듯... IWC의 대단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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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두치
2015.02.06 10:43
멋진 컬렉션들로 보유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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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만량
2015.02.06 10:54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추천은 당연히 드려야겠지요!!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려도 되겠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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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zou1
2015.02.06 12:05
정독해서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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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npp
2015.02.06 13:12
재미나게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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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k
2015.02.06 14:24
좋은 지식 나눠주셔서 감사드리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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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Mind
2015.02.06 15:11
추천을 한번 밖에 못하는데 아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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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NI
2015.02.06 17:46
ㅎㅎ잘읽고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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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zium
2015.02.06 20:24
재미난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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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mind
2015.02.07 02:30
당연히 추천해야 할 좋은 글입니다.
'나도 고 젠타 옹의 시계를 하나 갖고 싶다'에서 인제니어에 대한 관심이 수 년 전 시작되었는데, 요사이 올려주신 게시글들 덕분에 애정이 아주 깊어지고 있습니다.
현행품은 여차저차하여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 3506 진짜 끝내주네요.
가격은 알아보지 말아야지..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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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정령
2015.02.07 15:55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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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2015.02.08 17:30
의료영상쪽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현재 널리 보급된 1.5T(=15000 Gauss 자속밀도) MRI 장비를 다루고 있습니다.
89년 당시 3,700,000 A/m 수치의 자장에서 .실험했다는게 흥미롭네요
당시로서는 상용화되지 않은 최신식의 연구용 MRI 에서 실험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런 포스팅 때문에 타임포럼을 끊을래야 끊을수가 없습니다.
재미있게 풀어놓으신 이야기들 즐겁게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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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n
2015.02.10 09:19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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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무도회
2015.02.10 22: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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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크쟁이
2015.02.11 23:53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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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2015.02.13 22:23
멋진 글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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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군
2015.02.16 11:09
정말 흥미 진진하게 포스팅을 읽었습니다. 인제니어 들여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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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
2015.03.24 11:19
정말 흥미로운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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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빠
2016.10.18 21:45
좋은글 잘읽고 스크랩 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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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1999
2019.03.18 23:23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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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군요!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몇몇 브랜드의 괜한 ihm화에 대한 반감이 있는지라(물론 외부압력이 큰 요소지만) 수정 및 이런 개선 노력 등도 상당 부분 인정해주고 박수를 쳐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mdoc님 tftc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