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새출발 Highend

이번에 새로 영입한 AP 로얄오크 크로노입니다.

41mm 검판 모델입니다.

구입하기전 바쉐론 오버시즈 듀얼타임, 크로노 검판

AP 15400 검판과 고민하다가 올려보면 답이 나오겠지 라는 생각에

전부 손목에 올려 보고 결정했습니다.

오버시즈도 브레이슬릿이 멋지지만 AP의 브레이슬릿은 저에게 더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15400과 26320에서 고르면 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2개를 올려 보니

와플 다이얼 사이로 꽉 차 보이는 크로노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습니다.

위에 사진은 구입하고 줄 줄은 후 바로 찍은 사진입니다.

조각조각으로 이루어진 링크들이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데 이게 정말 매력적입니다.

물론 조심하지 않으면 바로바로 생기는 스크래치의 압박도 함께...^^;

처음엔 생각보다 헐렁해서 한칸 더 줄이니

겨우 채울수 있을 정도로 작더군요.

포럼글을 검색하니 1.5코도 따로 판매하는걸 알았습니다.

더 헐렁하다 싶으면 저도 구입을 염두해 둬야 겠습니다.

이 느낌 참 좋습니다.

카피디자인, 영감등으로 연결되는 위블로와 함께

이렇게 보니 닮은 구석은 베젤위에 나사밖에 없군요.

소재 때문인지 맘편히 차기엔 에어로뱅이 좀 더 낫습니다. 큰 부담이 없어요.

조촐하지만 가족샷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9년동안 근무했던 직장을 퇴직하며 저에게 준 선물이이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좋은 시계를 구입해서 만족스럽고 이제 다른 뿜뿌에 의해서 당분간 시달릴 일이 없으니

새로운 일에 전념할 수 있을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만 AP로얄오크 크로노 득템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