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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지난번에 제가 올린글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쪽지로 법률 상담까지 해주시고 우선 여러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래저래 시간을 가지고 고민 많이 해봤는데 공개하는게 낫겟다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현재 장물로 제 시계를 가지고 계신분과는 상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그분께 이렇게 멋대로 공개하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리고 개인적인 다른 감정은 전혀 없음을 알려드리며,


경찰의 재수사 요구도 시계를 되찾으려는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을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이것이 잃어버린 제 시계를 다시 찾고도....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라 생각되구요 


적어도 시계를 직접 가지고는 계시는 현 소유주 분께서는 저보다는 덜 억울하시리라 생각되오니 제 상황도 이해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경찰 조서에는 당연히 도난품으로 기록이 되어있지만 당시에 형사분이 직접 공식센터(딜러)에까지 도난품으로 알렸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같은 시기에 제가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 다른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던 중이라 정신이 없어서 그것까지 기억이 나지는 않네요.


만약 그렇다면 훗날 공식딜러를 통해 A/S 를 받으시게 될때에 문제가 생길테니 이 부분은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뜻은 다 전해드린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아이디/닉네임 언급은 하지 않을테니 궁금하신 회원님들은 직접 알아봐 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공개를 하게 된 이유는....


1. 이 시계를 장물로 아시는 분들이 타포 회원중에 이미 몇몇 계십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들이지요.


2. 저 혼자만 아는 것이 아니라 이미 소문은 조금씩 퍼지고 있습니다. 각자 본인들의 친한분들에게 까지는 굳이 숨기진 않으시더군요..

     그래서 굳이 제가 입을 다물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3. 제가 사기/도난 글을 올리고 얼마 후, 제가 의심을 했던 최초 판매자 회원분이 카페 '탈퇴'를 하였습니다. 오래도록 카페 활동이 없던분인거 같은데 갑작스레...

    아마도 이 회원분은 유령활동을 해왔거나 다른 카페 회원중 누군가 이 사실을 알렸을거라 생각됩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만 그냥 꺼림칙합니다...


4. 현재 소유주분에게 알려봐야 무의미한 대화만 오고갈 것 같았습니다. 선의의 피해자이신지 아닌지 상대방이 누군지도 확인이 안되는데 말이죠..


5. 이 시계는 현재 장물로 등록이 되어있기에 훗날 회원분들 중에서 모르고 구입하시는 일을 방지하려합니다.. 

     현 소유주가 평생동안 소장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피해자가 표면으로 드러날거라 봅니다.. 


6. 제가 사기/도난 당한 시계로 인한 장물거래 피해를 막으려는데 굳이 누구의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다 판단하였습니다.


7. 몇 회원분들의 의견대로 경찰에 신고 및 변호사 상담도 생각해 보았으나 일단은 제가 시계를 도로 찾으려는 뜻이 없어서 그 방법은 택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바쁜사람들끼리 경찰서니 변호사 사무실 왓다갔다.......일이 너무 복잡하게 돌아가는것을 원치 않는 제 뜻이 가장 큽니다.


현재 장물인 그 시계는... 


dfdsfdfas.jpg


BLANCPAIN LEMAN GMT ALARM 

2041.12A30.64B

Serial No.253

Titanium + RG 모델이며

2009년 10월 22일 해외 스탬핑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즈에 위치한 딜러)


회원님들 중에서 훗날 이 시계를 개인 거래 하실때에는 시리얼 번호 확인 꼭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확인된 바 저와 같은 수법으로 사기 당하신 분이 타포에만 세분 계십니다.


직거래 하실때에 되도록 새마을금고,농협같은 제2금융권의 계좌이체는 피하시고 계좌이체 거래던 현금 거래던 눈으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수표로 계좌 이체하는 경우는 절대 피하시구요...


어떤 회원분 말씀대로 가까운 경찰서안에서 거래하셔도 좋은 방법이지 싶네요^^


제가 보유했던 여러 시계중 무조건 일순위로 아끼던 모델이었고 티탄 소재는 기스나면 복원도 안된다 하여 집에서 실착만 해본것이 전부였습니다 ㅠ


그렇게 아끼던 시계를 이런식으로 다시 보게되어 속은 쓰립니다만 좋은 경험으로 수업료 치뤘다 생각하렵니다.


지금 어떤 사기꾼들은 이 글을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회원님 모두 안전거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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