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시계의 가격대별 만족도 Highend
짧은 기간동안 두개의 시계를 사다보니 가격대별 제품에 대해 많은 정보도 얻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아버지의 파텍, VC 등을 보며 시계에 관심을 가지다가 1995년 브레게의 심플워치로 시계를 접한 이후 20여개의 시계를 거쳤던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에 비해 경험한 시계가 적은 이유는..고가의 시계들만 관심을 가졌고, 중고구매를 하지 않고 구입하면 대부분 보유했기 때문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인터넷이 발달되지 않아 중고 직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것도 이유가 될 것이고,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봐야 평가를 내리는 성격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요즘은 타포는 물론 해외 유수의 사이트들을 통해 많은 시계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험들을 100% 신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중에는 특정 회사의 지원을 받거나 투자를 하는 등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 중고가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무조건 좋은 말만 하는 사람, 자신이 가진 것을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사람 등 긍정적인 말만 쏟아내는 부류도 있고,
특정 브랜드에 대한 나쁜 기억으로 영원한 안티가 되는 사람, 시계 외적인 거래관계 등으로 특정 회사를 싫어하는 사람, 자신이 갖고 싶지만 갖지 못하면 욕하는 사람 등등 무조건 부정적인 부류 또한 있을 것입니다.
결국 가장 확실한 것은 스스로 경험하는 수밖에 없지요..
저는 시계를 구입할 때 일단 가격대를 책정한 뒤 조금씩 좁혀나가는데, 이번 구입시 생각해본 가격대에 따른 좋은 제품들을 한 번 나눠보고자 합니다.
보통은 가격을 보지 않고 좋은 것을 고르는 편이지만..시계라는 것은 워낙에 고가이며 복잡한 마켓이니 어느 정도 가격대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1) 3천만원 미만 : 파텍 칼라트라바, 랑에 삭소니아와 1815, 브레게와 VC의 심플워치, AP 로얄오크
이 중에서는 AP 로얄오크가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심플워치들도 매우 훌륭하지만 아무래도 엔트리급이다 보니 존재감이나 대표성은 부족합니다.
심플워치가 좋아서라기보다 좀 더 높은 가격대로 가고 싶지만 예산의 한계로 이 단계에서 골라야 하는 경우라면 아쉬움이 더욱 크지요..
그러나 AP 로얄오크의 경우 크로노까지 선택할 수 있고, 예산을 좀 더 올려도 전혀 다른 스타일의 ROO 아니면 금통 가죽스트랩밖에 별 대안이 없으니 아쉬움이 적습니다.
골드 브레이슬릿을 사고 싶지만 예산의 압박으로 스틸을 선택하는 경우라도 워낙에 가격차이가 크다보니 아쉬워할 일도 적어지고, 스틸만의 매력 역시 충분히 있습니다.
일부러 심플워치를 선택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가격이 낮은만큼 만족도도 높지 않지만,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하이엔드 시계의 기분을 내본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 ~6천만원 : 고가 심플워치들 및 파텍 노틸러스와 애뉴얼캘린더, 랑에1, 브레게 문페이즈와 라트래디션, VC 말테, AP ROO 등 중급 복잡시계
브랜드를 대표하는 좋은 시계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가격대입니다.
취향에 따라 어떤 것을 골라도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들이 몰려있고, 문페이즈나 애뉴얼캘린더 정도는 구입이 가능합니다.
기계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매니아가 아닌 이상에는 가격때문에 상위모델을 선택하지 못한 아쉬움이 생길 이유가 없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대단히 크며, 최소한 가격만큼은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억대 초반 : 랑에 자이트베르크 및 다양한 복잡시계들, 노틸러스와 RO 골드 브레이슬릿 등 뚜르비용, 균시차(Equation du temps, 에콰시옹 뒤 땅), 미닛리피터를 제외한 시계들은 대부분 살 수 있음
일반적인 모델들을 많이 접해 성에 차지 않거나, 기계적인 재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택할 가격대입니다.
한편으로는 중급 복잡시계들에 비해 외관상 차이가 별로 없고, 획기적인 기능의 차이도 느끼지 못하는 어정쩡한 제품들이 많기도 합니다.
기계적인 부분을 중시하여 복잡시계 트리오를 구입하고 싶지만 자금의 압박으로 이 가격대를 선택한다면 매우 아쉬움이 클 만한 가격대입니다.
가격대비 만족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듯 합니다만, 골드를 좋아하는 분들은 로얄오크나 노틸러스의 전체 금통들도 구입이 가능하므로 매우 매력적일 수 있겠습니다.
4) 억대 이상 : 뚜르비용, 균시차(Equation du temps, 에콰시옹 뒤 땅), 미닛리피터 외 각종 한정판
여기서부터는 완전한 개인의 취향이 작용하며, 가격대비 만족도 등은 논의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3억 이상인 균시차나 미닛리피터보다는 1~2억 정도에서 고를 수 있는 뚜르비용이 시각적으로나 가격적으로 만족을 주는 듯 합니다.
저도 처음엔 이 가격대의 시계를 하나 구입하려 했지만, 제가 찰만한 시계도 아니고, 굳이 가지고 싶은 욕구도 생기지 않더군요.
기계적인 관심이 많아 여기까지 눈을 돌린 사람들에겐 좋은 선택이겠지만, 저와같이 뒷면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과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자동차에 관심없는 사람이 페라리를 사는 격이랄까요...
뒤를 들여다보며 어떻게 작동하는지 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매니아에게 맞는 제품군인 듯 합니다.
이런 미닛리피터를 봐도 큰 감흥이 없으니...ㅠㅠ
다만 브레게의 팬으로 뚜르비용 하나쯤은 보유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있으니 장담은 하지 못하겠네요...
카네기홀의 벽에도 걸려있으나, 손목시계로는 35mm 의 작은 사이즈여서 아쉬움이 너무나 큰 시계입니다만...37~39mm 정도로 크게 출시된다면 주저없이 구매할 시계입니다.
이 외에는 20여년간 관심이 없었으니...앞으로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계와 친하지 않아서요...ㅎㅎ
위의 내용들 역시 제 취향이 반영되었지만, 성격상 제 것이 좋고 남의 것이 나쁘다고 평가하지 않기에 웬만큼은 보편성을 지키려 노력했으니..고가시계를 구입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도 행복하시고, 하이엔드동에 좋은 시계들이 많이 올라오기를 기대합니다!!!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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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3.01.2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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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04:13
득템한 시계를 어서 보여주시지요!
저 말고도 관심갖는 분들이 많이 계신듯 한데...몹시 궁금합니다!!! ㅋㅋ
그리고 사실 2번에 해당하는 시계 두개가 3번 하나보다 만족도가 큰 것 같습니다.
3번은 뭔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커서요...
노리고 있는 시계가 무엇인지도 밝혀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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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3.01.26 04:30
지금 하이엔드동에 올라오는 득템기에 비하면 너무 비루하기도 하고 ^^; 또 아직 한국에서 돌아온지 며칠 되지 않아 그간 쌓인 일들땜에 사진 정리할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이번주말이나 다음주말쯤에 한국 여행기(?)와 함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힌트를 드리면.. 제 취향이 100% 반영된 커플시계랍니다. ㅋㅋ
올해 노리고 있는 시계는 역시 제 취향이 100% 반영된 AP 25820BA.OO.0944BA.02 인데요, 올해 12월 이내에 득템기를 올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네요. (사실 이번 한국방문에서의 지출만 아니었다면... 금새 득템이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카드 명세서 보면서 울고 있습니다. ㅠㅠ ) 여러가지로 2013년이 무척 중요한 해인데 모든 일이 술술 풀렸으면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포럼의 모든 회원님들도요.
늦었지만 제이슨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해는 한번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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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07:25
커플시계라 하시니 제가 생각하는 그건가보네요~ㅋㅋㅋ
날씨 풀리면 뉴욕에 갈 일이 생길테니 올해 안에는 꼭 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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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ong
2013.01.26 15:43
에공 결국 가셨네요...죄송합니다 얼굴도 못뵙고~
모델명으로 봐선 퍼펩인듯한데...엄청 비쌀듯한 느낌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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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조
2013.01.26 04:30
아~~저는 언제쯤이나 이런 계획을 세워보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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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07:30
이미 좋은 시계를 꽤나 가지고 계신 분께서 무슨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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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2013.01.26 05:11
40살 이후에는 2번도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3번 이상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너무 적을 뿐더러 1억 이상의 돈이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만한 금액을 시계 하나를 사는데 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계를 좋아하는 마음이 부족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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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07:30
시계가 좋아도 억대의 시계를 살 정도로 좋아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는 2번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주된 이유인 것 같긴 하지만요...^^
그리고 마린 금통이라면 2번에 해당되는 정도의 상당한 만족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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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Voice
2013.01.26 05:16
좋은글 잘보고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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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ro
2013.01.26 05:27
딴세상 얘기라 별 공감이 안가는 포스팅이지만 가격이 어찌됐든 자기가 좋아하는 시계사서 만족감을 주면 다 같은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ㅎㅎ -
알즈
2013.01.26 07:48
좋고, 도움이 되는 글이군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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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
2013.01.26 09:22
억대는 커녕, 3천만원짜리 시계도
결제하는 순간, 와이프에게 맞아죽을듯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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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11:55
다들 그렇죠...힘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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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비밀
2013.01.26 10:58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3번대는 아직 보이지도 않고...
2번대로 빨리 가고싶은 마음입니다...^^ -
Jason456
2013.01.26 11:54
만족도가 높은 로얄오크를 가지셨으니 굳이 2번대로 빨리 가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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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26 11:05
시계를 가격대로 분류하는 것은 시계애호가로서 아직 인정하기 싫은 분류지만 다른분도 아닌 제이슨님이 하신 거라면 인정안 할 수 없네요 ㅎ ㅎ.
사치재라는 관점에서 시계를 구분한다면 가격이 역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인정하기 싫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4)의 영역 이상으로 간다면 이것은 컬렉터의 영역이 아닌가 합니다.가장 중요한 이유는 예산도 예산이지만 관리의 문제가
보통 심각한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최소한 이정도 시계를 살 정도라면 남한테 과시하고 싶어 환장(?)한 사람 아니라면 최소한 시계관리인을
따로 둘 정도가 되어야 할 겁니다.이미 수십개의 고급시계를 보유 하고 있을테니...정상적인 애호가라면 관리가 불가능하겠죠.
오버홀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고 고장에 대한 관리도 본인이 직접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집도 아파트로는 한계(전용 100평이 넘고 방이 한 6개되는 멘션이 아니라면 )가 있겠죠. 넓은 정원이 있고 시계관리방(습기&온도 조절가능 ㅋ ㅋ)이
별로도 있어야 소유자로서 품격이 유지될 듯 합니다. 어차피 데일리워치도 아닌데 아파트 한켠에 모아두고 있다면 좀 그렇겠죠 ㅎ ㅎ.
이정도면 관리비용이 아마도 인건비 포함 일년에 억대가 되어야 그럴싸 할 것 같네요. 우리나라 현실엔 극소수의 분들을 빼면 아직은... ^^.
3억대이상의 그랑컴플리케이션을 사는 국내 컬렉터들에 대한 얘기를 요즘 왕왕 듣고는 하는데..궁금하더군요. 시계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나중에 4)이상의 시계를 살 수 있어도 보관상등의 이유로 어려운 사람등을 위해 은행 대여금고처럼 자체보관서비스(필요할 때만 이용하는)를 실시하는
브랜드도 나울지 모르겠네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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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11:44
가격대로 나눈 것은...시계를 구입할 때 가격을 고려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이 방법밖에 없어서요..^^;;
그리고 4영역의 시계를 사는 사람들은 치우천황님 말씀대로 진짜 컬렉터로(외국에나 있는) 하나쯤 가져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개씩 사더라구요~
어떤 컬렉터의 집에는 벽장을 열면 그 안에 벽에 박힌 금고가 있고, 못 빠지도록 콘크리트로 보강을 해 놨더군요...ㄷㄷㄷ
그정도로 시계에 미치지 않고서는 4번 내의 엔트리인 뚜르비용 정도 하나 사 보는 것은 몰라도 미닛리피터나 균시차 시계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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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11:57
그리고 국내에서 몇억 하는 시계를 사는 사람들 두어명을 알고 있는데, 다들 서랍에 실리카겔 몇 개 넣고 보관합니다~
컬렉터라기보다 제일 비싼것을 가져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라서요...그 중 한 명은 제 글에 아주 가끔 댓글 남기는 타포 유령회원입니다...ㅋㅋ(나머지 한 명도 회원일수도...)
국내에 진짜 컬렉터는 아는 사람이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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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26 14:52
타포 유령회원 중에요? ㅎ ㅎ 역시 제이슨님의 인적네트워크는 방대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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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15:09
그 회원때문에 가입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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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aqua
2013.01.26 11:16
균시차를 보정(?)하는 기능의 시계도 있나 보군요...
지구과학에서 배운 "지구는 공전주기가 타원이라....." 정도만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가능하다면 어떤기능이고 어떤 브랜드의 어떤 모델이 이러한 기능이 있는지 아시면 간단한 소개 좀 부탁합니다....노코멘트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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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11:46
저도 설명드리긴 어렵고...equation of time 으로 검색하시면 나오는데..이해하긴 어렵더라구요...^^;;
파네라이에서도 나오는데 2억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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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aqua
2013.01.26 12:28
http://www.youtube.com/watch?v=LrZczk0h0d0
모르겠지만...그래도 약간은 도움이....^^;;;
균시차 (와 그 차이를 보여주는 시계) : 여러 이유로 (1. 지구의 공전 궤도는 타원, 2. 황도와 적도의 23.5도 차이...) 하루의 길이는 정확히는 24시간이 아닌데 (정확히 대충은 24시간 16분 그리고 23시간 46분 정도로 그 사이) 인간이 평균적으로 24시간이라고 사용중이며 그 차이의 시간을 시계상에서 보여주는 기능인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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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3.01.26 14:55
균시차를 장창한 시계는 웬만한 하이엔드브랜드에선 다 나옵니다.
다만 밑의 꾸찌남님이 보여 주신 gp의 균시차시계가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급시계로 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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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15:12
동영상으로 보니 좀 쉽긴 한데 기계쪽에 약해서 원리를 이해하긴 어렵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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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찌남
2013.01.26 12:15
GP에서 이번에 에뉴얼캘린더와 균시차 모두 가진 시계를 상당히 괜찮은 가격에 내놨더군요.
미화로 3만2천불밖에 안하는걸 보고 놀랬습니다. 고급 컴플리케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비교적 부담없는(?) 가격이 매력적일것으로 생각됩니다.
4시반 방향에 있는 바늘이 균시차(equation of time )를 보여주는데 애뉴얼 캘린더의 달력에 따라 자동으로 균시차를 계산해 보여줍니다.
사진에서 6월 4일로 표시가 되어있고 그 날의 균시차는 +4분 30초정도네요.
사진에서 균시차를 적용한 시간은 10시 22분정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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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3.01.26 14:02
GP에서 괜찮은 시계들이 꽤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아놀드&선에서 균시차 모델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GP 좋아하는 분들은 사진의 시계에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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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트랙
2013.01.26 15:33
저도 RO와 랑에1을 바라고 있습니다. 적절한(?) 타협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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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2013.01.26 20:04
딴 세상 이야기네요^^
능력된다면 예거 듀오 사고시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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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uu
2013.01.27 00:04
기계만 보면 군침부터 흐르는 저로써는 모두 겪어보고싶지만....참으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항상 이런 류의 제이슨님글들은 깔끔하고 보기쉽게 잘 정리하여 나열 해주시는듯합니다.
꽤나 많은 부분에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ㅎㅎ 이러한 글도 추천해야지요.
보는이가 즐거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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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플
2013.01.27 02:52
좋은글 잘봤습니다..^^ -
엘디안
2013.01.27 08:12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제 드림와치는 AP라서... ㅎㅎㅎ 1번대라도 꼭 가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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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러지
2013.01.27 20:41
ap 로얄오크....는 저도 동감하는바입니다~ ㅎㅎ 사실 그가격도 저렴하다고는 볼수없지만 그만한 값을 해주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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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알
2013.01.30 18:07
개인적으로 위에 작성글에 있는 6천만원 이상의 시계는 차본적이 없어서 잘모릅니다^^
여태 차본시계중에 저는 가격대비 가장 만족을 줬던시계는 로렉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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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boy
2013.02.02 01:04
너무나 가슴에닿는 후련한 글이었습니다 ^^ -
HTL
2013.03.09 16:20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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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2013.04.05 17:07
좋은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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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2014.07.07 23:14
가격대별 모델 포지셔닝 이해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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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20
2015.08.10 07:38
다른세상의 이야기들이군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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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16.05.25 11:50
예쁘네요 ㅋ 가격이 넘사벽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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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7.03.10 16:53
좋은 글 추천합니다.
저 역시 2번에 속하는 시계들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물론 3번이후의 시계들은 제게 아직까진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올해 득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시계가 딱 3번에 속하고 있는데 계획대로만 된다면 올 한해 시계 생활에 있어서는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