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무브먼트의 조건... 에 대해서 적어보려다가 Highend
옆에 풀러놓은 RO가 문득 이뻐보여서 한컷 찍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들여 많은 생각과 정보를 담은 글을 쓰고 그에 대한 다른 분들의 생각을 듣고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가끔은 복잡한건 다 제쳐두고 그냥 이렇게 단순한 '이쁨'을 즐기는 것도 좋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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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오크 하나로 AP란 브랜드를 영원히 유지할 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 정도로
참 멋지고 대단한 시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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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13.01.16 14:49
로얄오크도 가지고 계셨네요. 부럽습니다. 요즘 RO 15450?이랑 예거 마캘 뽐뿌가와서 참기 힙듭니다.ㅠㅋ -
링고
2013.01.16 15:01
글쓴이의 '한마디'와 너무 잘 어울리는 글입니다.
"이쁘다면 다른 모든 것은 용서할 수 있어~~~!!!" (요것은 링고의 한마디....ㅋㅋㅋ)
사실, 링고가 쓰는 무브먼트에 대한 수 많은 글들은 근사한 역사와 논리로 포장되었지만...
실상은 "링고에게 무조건 이쁜 무브먼트들에 대한 개인적인 헌사"라는 생각도 듭니다....ㅋㅋㅋ
"이쁜 것에 대해 찬탄하는 마음"은 본능이지 이성의 영역은 아닐 듯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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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공감합니다.
시계를 좋아하는 데에는 본능과 이성의 영역이 혼합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어떤 특정 시계나 무브가 유달리 좋아지는 현상은, 본능과 이성의 영역이 절묘하게 모두 충족되며
연쇄적인 호감 상승작용을 일으킨 결과라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딱 보기에 이뻐보여서 좀더 깊이 알아봤더니 이런 저런 안보이던 점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부분들이 마침 또 내 취향에 딱 맞고,
그걸 알고서 다시 시계를 보니 한층 더 이뻐보이고.. 뭐 이런식의^^)
제 경우 둘중 어느 것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저 스스로조차도 딱 찝어 말하기 힘드네요^^; 내마음 나도몰라 ㅋㅋ
그렇지만, 제 사고 구조를 복기해보면 최소한 '시간적'으로는, '이쁨'이 앞에 오는 것 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라기 보단,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의 문제 같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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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고 해야 하는데...^^;
왠지 제 시계라 멋지다고 하기에는 쑥스러운...^^;
브라운 스트랩이 따뜻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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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2013.01.16 17:19
AP 너무 화려 하지도 않으면서 멋 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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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네요^^
덕분에 순간을 즐기는 여유를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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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예뻐야돼!!" 100퍼센트 공감합니다. 다만 한가지 추가하자면, 최소한 제 개인적인 경우에는 "예뻐보인다"라는 마음의 결론은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거의 똑같이 생긴 시계도 한 브랜드에서 나오면 너무 예뻐보이는데, 다른 브랜드 이름을 달고 나오면 별 감흥이 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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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 알파벳 몇자가 뭔지.. 영향 무시 못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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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라
2013.01.16 18:35
AP 가죽 스트랩 멋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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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가죽스트랩 소가죽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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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36mm용은 악어oem이 아예 존재하질 않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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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가는 기차
2013.01.16 22:04
굉천님 14790 넘 이쁩니다 ㅎㅎ
OEM 줄질도 넘 이쁘구요 ㅎㅎ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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띰스
2013.01.16 23:42
저또한..무언가 저만의 시계관과 호불호가 관리는 무브먼트와 시계에 관해 글을 적고자 몇번시도했지만..결국 백스패이스만 하게되더군요...
남는결론은 그냥 "이유불문하고 맘에드는게 곧 좋아하는시계다"더군요.
글로쓰자니 정말 복잡해지더라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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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지구
2013.01.17 10:45
너무 이쁘네요....ㅜㅜ
혹시나 1시방향 케이스 끝쪽에는 약간의 찍힘(?)인건가요~??ㅜㅜ
소가죽밴드라...악어밴드랑은 사뭇다른 느낌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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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맛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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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스웨이드 스트랩인가요?^^ 정말 잘 어울리는군요!!
역시 굉천님다워요~
정품 디버클과 완벽하게 앙상블을 이루셨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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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6.04.20 18:58
브레이슬릿이 더 잘 어울립니다..
정말 예쁘네요...아무 생각 없이 즐겨도 될 만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