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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917 2048  공감:1 2012.11.19 12:56



주말이고 날씨도 쌀쌀해서 정말 움직이기 싫었는데 그래도 귀찮음을 무릅쓰고 지난 토요일에 드디어 수령해왔습니다.


약 2달 정도 기다렸고 다음달이나 되야 받을줄 알았는데 부틱 매니저님의 배려로 예상보다 일찍 받게되었네요 ^^


요새는 수트만 입다보니 두께 때문에 먼저 데려온 ROO 사파리를 자주 애용해주지 못하고 있던차에 RO 15400의 갑작스런 등장은 뭐 그냥 우왕굿~ 입니다. 



RO의 오리지날 사이즈가 39미리 이다보니 솔직히 사이즈가 커진 15400은 디자인의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그다지 반갑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단종전에 15300을 구하지 못한것에 계속 아쉬워해왔던것두 사실이구요. 하지만 이건 오리지날 사이즈에 대한 제 개인적인 


막연한 동경이 였을뿐 제가 직접 실제로 사용하고 비교해서 느낀 생각은 아니였지요......   

 

하지만 이번에 실제로 15400을 받아서 몇일동안 착용을 해보았고 또한 구매할 때 부틱에 마침 39미리 사이즈인 듀얼타임 흰판 신형이


있길래 동시에 양손목에 올려놓고 보다 객관적인 비교를 할수있었습니다. 뭐...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신형인 15400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    


빅사이즈가 대세라 그런지 디자인에서 위화감이 느껴지기보다는 존재감이 업되었다는 느낌이 훨씬 강하더군요. 


또한 구형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들지않았던 버클도 개선되었네요. 신형 버클이 주는 디자인의 만족도와 안정감은 아주 훌륭합니다!    


역시 신형 15400도 AP의 간판인 RO의 명성에 부족함이 없는 시계임이 틀림없습니다.        


물론 향후에 RO 39미리 제품을 새롭게 들일수도 있겠지만 이건 불만족이나 부족함을 느껴서라기보다는 완성도 높은 15400을 만났기에 


RO에 대한 만족도와 기대치가 상승했기 때문일거라고 자신합니다.   



실제로 비교해보고 싶은분은 마침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부틱에 15400 검판과 39미리인 듀얼타임 신형 흰판이 입고되어있으니 방문해서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도 유쾌한 구매가 될수 있게 많은 배려를 해주신 부틱 매니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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