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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호딩키에 파텍필립 회장 티에리 스턴과의 인터뷰가 올라왔습니다.

작년에 인터뷰를 했었는데, 약 9개월이 지난 지금의 인터뷰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작년 인터뷰를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http://yw_park.blog.me/40149648351 로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hodinkee.com/interview-patek-philippe-president-thierry-stern



  

​Mr. Thierry Stern - Photograph Courtesy of Patek Philippe S.A.

작년말, 헤프문 베이 근처에서 파텍필립의 4번째 회장인 티에리 스턴과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9개월이 지난 지금, 미국에서 파텍필립의 첫번째 단독 부틱의 오프닝을 축하하기위해 티에리 스턴 회장은 다시 한번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즈에 방문을 했습니다. 우리는 또 다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티에리 스턴 회장이 가진 파텍필립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부틱, 미국의 수집가들, 파텍피립의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할때 그의 역할 뿐만 아니라 그가 경쟁 브랜드들의 활동을 무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 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티에리 스턴 회장은 우리에게 그의 어렸을때의 일화를 이야기해주었는데, 그 이야기는 파텍필립의 유명한 광고 캠페인이었던 "당신이 파텍필립 시계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넘겨주기 위해 소중히 사용하고 있는 것뿐입니다"의 원형이었습니다. 사실, 이 슬로건은 브랜드 자체에도 적용이 되는데, 필립 스턴은 왕관을 티에리에게 넘겨주었죠. 아시다시피, 파텍은 여전히 그의 가문이 소유하고 있죠. 아마 당신은 그가 어떤 시계를 착용하고 있을지 궁금하겠죠? 원한다면 어떤 파텍피립의 시계라도 착용할 수 있는 그 남자가 착용한 시계는 바로, 새로운 아쿠아넛 트래블 타임 5164A 였습니다. 

​The 5164A

왜 LA였나요? 그리고 왜 이 시기를 선택했나요? 비버리힐즈 부틱을 오픈한 것은 누구의 생각이었나요?


예전에는 리테일러 안의 작은 코너에서 판매를 시작했죠. 그렇게 매장의 일부 코너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최초의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파텍필립이었고, 다른 브랜드들도 결국 따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코너의 사이즈를 늘였고, 결국 다른 브랜드들도 그렇게 했죠. 당연히 그 다음 수순은 부틱이죠. 부틱의 수준은 정말 중요합니다. 파텍필립의 목표는 고객들이 단순히 방문해서 시계를 사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뤄지고, 스텝들이 파텍필립에 대해, 그리고 그안에 들어있는 무브먼트, 브랜드의 역사를 설명해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부틱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장소와 적절한 파트너가 없다면, 그건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제대로된 파트너, 즉 의욕이 충만하면서 일정 수량 이상의 시계를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파트너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제대로된 장소, 그곳은 바로 LA였습니다. 확실히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이기에, LA를 선택한 것과 LA에서 거의 100여년 동안 사업을 해온 Geary's를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들과 오랜 기간 동안 같이 해왔기에, 이런 결정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것이었죠. 



다른 도시들에도 부틱을 오픈할 생각이 있나요?


수많은 부틱을 오픈하는 것이 파텍필립의 목표는 아니죠. 우리는 전세계에 약 5만개 정도의 시계만을 판매하기에, 부틱을 많이 오픈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안맞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LA 부틱을 포함해서 우리는 전 세계에 23개의 부틱을 가지고 있습니다. 

​The first freestanding Patek Philippe boutique in the United States, on Rodeo Drive in Beverly Hills.


작년에 당신과 인터뷰했을때, 애뉴얼 캘린더 레귤레이터의 개발에 관여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새로운 시계의 개발 과정에서 매일 매일 얼마나 관여하는 지 궁금하네요. 전세계의 리테일러들과의 만남과 제네바로 돌아가 시계를 디자인하는데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내시나요?  


디자인은 매우 중요하죠. 중요한 점은 파텍에서 우리 가문은 항상 디자인에 관여해왔다는 점입니다.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양보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내가 파텍에 들어온 이유는 파텍의 위대한 시계를 좋아하고 즐기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디자인을 하는 것은 파텍과 함께 일한다면 즐겨야만 하는 가장 첫번째 일입니다. 시계를 디자인하는 것에 비하면, 단순히 관상하는 것은 나에게 너무나도 지루한 일이죠. 어떤 것을 창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은 정말 경이로운 일입니다. 그건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며, 나의 아버지도 마찮가지였고, 할아버지도, 그리고 증조부도 마찮가지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파텍입니다. 파텍의 핵심은 창조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나의 역할은 바로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100% 나의 일입니다. 내가 즐기는 일이며, 내가 해온 것이며, 절대 그만두지않을 겁니다.

​Patek Philippe president, Thierry Stern, flanked by Patek USA President, Larry Petinelli (L) and Geary's president, Thomas Blumenthal (R)

당신의 아버지의 족적만을 따라서 파텍을 경영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나요? 그것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해본 적이 있나요?


내가 파텍에서 일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처음 했을때, 나는 꽤 어렸죠. 내가 6살 때였거든요. 웃기겠지만, 그것이 내가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기억 중 하나랍니다. 나는 아버지의 사무실에 앉아있었고, 아버지는 최초의 뮤지엄 모델 중 일부 디자인을 그리고 있었던 것을 아주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서랍장이 열려있었는데, 그 서랍장의 냄새조차 기억합니다. 그 서랍장 안에는 아름다운 회중시계들이 있었고, 그것을 본 이래로 나는 그렇게 아름다운 시계를 만들어내기를 항상 추구했습니다. 아버지가 나에게 강요하지않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렸을때 그러하듯이, 나는 내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었죠. 인간이기에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죠. 꿈을 꾸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을 하기 원하는 것과는 또 다른 것입니다.


난 전세계를 여행다닐 수 있으니 꽤나 행운아라고 할 수 있죠. 파텍과 같은 브랜드를 경영하려면, 고객들을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리테일러에게도 브랜드의 경영자를 만나고, 경영전략을 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나는 믿습니다. 그리고 6개월마다 전략을 바꾸는 다른 유명 브랜드들과 파텍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파텍에서 경영전략은 항상 명확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바꿀 생각이 없으며, 그런 점에 있어서 리테일러들은 파텍을 높게 평가하죠. 그럼으로서 그들은 파텍과 장기적 전략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


나는 당신 아버지에 관한 일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모든 파텍의 미닛리피터는 그의 조용한 사무실에서 작동시켜보고 그가 그 소리를 들은 후에 승인해야지만 판매가 가능하다는 내용이었는데, 당신 역시 당신 아버지의 그런 예민하고 분별력있는 청각을 물려받았나요?



물론이죠. 나는 그 일은 아버지와 함께 10여년 이상 해왔고, 지금은 나 혼자 하고 있습니다. 그건 매우 중요한 일인데, 왜냐하면, 일정 수준의 미닛리피터는 어떤 면에서 상당히 쉽죠...모든 사람들이 '소리가 좋네요'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파텍에서 미닛리피터의 수준은 매우 높으며, 그건 단순히 소리뿐만 아니라 소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케이스의 재질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미닛리피터의 사운드를 점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물론 미닛리피터는 매우 비싸죠. 그래서 파텍의 공방에서 나오는 모든 미닛리피터는 완벽에 가까운 사운드를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완벽이라는 것은 없으니까요...




다른 브랜드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시계들을 얼마나 자세히 살펴보시나요? 그리고 그것이 파텍피립에서 당신의 일에 얼마나 영향을 주나요?

제품을 가지고 이야기하면, 사실 나는 별로 보지를 않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보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는 간단한데, 내가 그들이 한 것을 보면, 결국 같은 것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니까요. 어떤 디자인을 보면, 비록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지는 않더라도, 그것이 머리속에 남아 있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그런 것을 회피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확실히, 그런 제품들을 볼 수 밖에 없죠...왜냐하면, 그것들은 항상 내 주위에 있으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나는 카탈로그와 같이 제품 사진과 정보를 담고 있는 것들을 보지않습니다.


내가 보는 것은 경매책자입니다. 경매책자를 보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그안에 수많은 아름다운 빈티지 시계들이 있고,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 매우 교육적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경매책자를 보게 되면, 경매에 올라온 시계들 중 80%는 바로 파텍의 시계이고, 나는 그것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답니다. 

​The Henry Graves Minute Repeater

몇달전 있었던 소더비의 Graves/Fullerton 경매에 참가했나요?

(역자주: Graves는 20세기초 미국의 은행가이면서 시계 수집가였고, Fullerton은 그의 손자인데, 그들이 수집한 시계들이 소더비를 통해 경매로 판매되었습니다.)


음....사실 가장 중요한 경매는 이미 끝났죠. 몇달전 있었던 경매는 2차로 열린 것이었고, 그래서 좀 덜 중요했죠. 이런 것은 여전히 아버지가 관여해서 해야하는 전형적인 일들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으니까요. 지금 나는 단지 42살일 뿐이고,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과거를 배우면서 미래를 창조하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을 모두 다 할 수는 없답니다. 언젠가 내가 모든 것들을 배울 수 있겠죠. 나는 여전히 경매에 올라오는 시계들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는 중이며, 그것은 오늘날 아버지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 마치 미닛리피터의 사운드를 점검하는 것처럼 아버지와 내가 함께 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죠. 시간이 걸리겠죠. 아버지는 이 일을 사랑하고,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해야할 일이 많고요. 난 아직 그것을 홀로 하기에는 준비가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되기까지는 몇년이 걸릴 겁니다. 내가 말하는 몇년이란, 아마도 10여년을 이야기하는 것이랍니다.




어떤 사람들은 Graves를 미국 수집가의 원조라고 여깁니다. 미국의 수집가들이 다른 나라의 수집가들과 다른가요?


미국은 아마도 가장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가진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미국은 가장 큰 규모의 수집가들이 있는 나라이죠. 그래서 100개 이상의 시계를 가지고 있는 수집가를 만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랍니다. 파텍의 초기부터 미국에 진출했었기 때문에, 미국과 파텍과의 관계는 10여년 정도가 아닙니다. 1893년으로 거슬러 올라야죠. 그렇기때문에 미국에는 수많은 수집가들이 있고, 파텍에 있어서 미국은 가장 중요하면서도 오래된 시장입니다. (※역자주: 원문은 mature market이라고 했는데, 직역하면 숙성된 시장이지만, 의미상 중요하면서 오래되었다는 뜻이기에 그렇게 번역했습니다.) 

​The Annual Calendar Regulator

작년의 인터뷰를 통해서 언급한 애뉴얼 캘린더 레귤레이터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좋았나요?


음...아니요. 왜냐하면, 그 모델은 아직 발매되지않았거든요. 그 안에 들어가는 무브먼트는 매우 어렵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그건 매우 아름다운 시계이지만, 내가 100% 확신이 설때까지는 발매하지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파텍이 특별한 이유죠. 우리가 멍청한 것인지 , 아니면 똑똑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100% 확신하지않는다면, 우리는 그 시계를 발매하지않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일을 해왔고, 모든 사람들로부터 신뢰와 경의를 받고 있습니다. 시계 제작자로서 때로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그렇기에 두가지 선택이 있죠. 하나는 발매를 하고, AS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발매하기 전에 모든 문제점을 책임있게 해결하는 것이 있죠.  

이 시계는 어려운 시계랍니다. 간단한 시계가 아니고, 간단한 무브먼트도 아닙니다. 케이스도 간단하지 않죠. 다이얼도 그렇죠. 모든 것이 복잡하답니다. 나는 모든 것을 해결하기를 바라고, 이런 점이 나를 슬프게 하죠.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 시계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나의 이런 견해에 대해 동의하고 기다려줄 것이라 믿습니다. 사실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 수준을 생각하면 100% 확신없이 발매하는 것을 절대 받아드릴 수가 없습니다.

​The 5207r, a Tourbillon Minute Repeater Perpetual Calendar

2012년에 발매한 시계들 중 어느 모델이 가장 자랑스러우신가요?


5207 핑크골드 모델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계입니다. 시계 자체로도 매우 아름다우며, 골드 케이스에서 나오는 미닛리피터의 사운드는 정말 대단하죠.



남은 인생 동안 오직 하나의 파텍필립 시계만을 찰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시계를 고르겠나요?


아직까지 존재하지는 않네요. 하지만, 내가 만약 굳이 선택해야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아름다운 에나멜 다이얼을 가진 회중시계일 겁니다. 그건 회중시계이기때문이 아니라, 그안의 아름다움때문일겁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2012.10.05

번역 외로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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