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블로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Highend
요근래에 시계생활(?)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타포 열회원입니다
타포를 접하기 전에는 솔직히 롤렉스 IWC 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
시계를 몇점 구입하고 타포를 접하면서 여러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요즘 뜨고 있는 예거를 공부해 보게 되었구요~
근데 요즘 급 위블로가 궁금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백화점 가서 차보기도 했는데...
더 많은 정보가 좀 필요해서요... 역사라던가...등등등...
행여 과거 프랭크뮬러처럼 잠시 떳다가 질수도 있는 브랜드가 아닌지...
제가 의심병이 좀 있어서 ...
위블로 유저님과 고수님들의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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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n456
2012.09.10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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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설가
2012.09.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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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2012.09.10 10:48
제임스님...위의 제이슨님께서 잘설명해 주셨는데...걱정하시는 부분은 저도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역사가 짧은 럭셔리브랜드중 최상위층을 지향하는 브랜드중 프랭크뮬러와 리샤르밀&파르미지아니가 있습니다.
프랭크뮬러는 완전자사무브채용등 기본적 하이엔드가 갖춰야할 부분을 무시하고 하이컴플리케이션에만 자체기술을 집중하고 마케팅에 주력하다
급격히 쇠퇴하는 중이고...리샤르밀&파르미지아니는 100% 매뉴팩쳐라는 기본기와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그리고 마케팅까지 갖춰서...순항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두경우의 가장 큰 차이는 역시 기본에 충실한후 마케팅의 상승효과를 얻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인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파르미지아니 등도 역사가 짧아 아직 100여년이상 질곡을 이겨낸 하이엔드브랜드에 비해 검증은 안됐지만요.
갠적으로 위블로가 파르미지아니 같은 기본기에 충실한 브랜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러버의 고급시계 채용,매직 골드개발등 소재부문과 매력적인
디자인..그리고 엄청난 마케팅이 장점이죠..
앞으로 몇십년을 현재의 위블로가 유지내지 레벨 업될지는 솔직히 갠적으로 미지수라고 봅니다. 그만큼 럭셔리브랜드의 생존게임도 치열할테니까요...^^
현재가지 위블로는 하이프라이스시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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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12.09.10 13:25
시계 고르기는 편하게 생각하세요. ^^
위블로는 일종의 파네라이 비슷한 전략의 길을 걷고 있는 브랜드지요. 오랜 역사나 무브먼트 실력 그런 것보다는 디자인과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는 그런요.
어차피 역사나 기술이 기라성 같은 타 브랜드에 비해 딸리는데, 당연히 디자인과 마케팅에 주력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위블로의 케이스나 줄의 재질에 대한 연구개발이나 질 좋은 서비스등은 충분히 인정할 만 합니다. 그러다 수익이 많이나면 IHM 도 하고 더 다양한 길을 걷겠죠. ^^
늘 하는 말이지만, 시계를 여성으로 본다면,
PP, JLC, AP같은 브랜드들은 오래된 명문가의 기품있는 여성이다 하면,
위블로나 파네라이는 그런 가문의 전통은 없는 신흥 부자집의 매우 섹시한 여자? 그런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
좀 웃긴 예를 들어보면,
AP같은 회사는 뼈대굵은 가문의 명문 집안입니다. 하지만 재력이 필요하니 ROO같은 걸 무지하게 여러가지로 색깔만 바꿔가며 찍어냅니다 (부자 사위와 혼인시키려 하는?). 파네라이나 위블로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
Hublot같은 회사는 달랑 30년 정도 역사의 신흥부자입니다. 좋은 아이디어로 돈은 많이 벌었는데 집안의 역사가 짧으니 그 컴플렉스를 벗어나기 위해 번 돈으로 IHM 같은 명예를 사려고 하겠죠 (의사사위 보기?) ㅋ
LVMH에 소속된 이상 인기가 쉽게 지거나 그럴것 같진 않지만, 미래야 누구도 모르죠. 명문가 매력없는 여자, 비명문가 매력녀처럼, 이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듯, 이런 매력의 시계도 저런 매력의 시계도 존재하는 것이죠. ^^
편하게 생각하시고, 어떨 브랜드건 어떤 모델이건 맘에 드시면 지르세요. 어떤브랜드도 멋진 모델과 안그런 모델이 존재합니다. 어디까지나 본인이 땡기는 시계가 정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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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검사
2012.09.10 14:59
자기 기술 짱박아 놓고 남들 눈치보며 가격만 올리며 최고다 모다 하는 일부 하이엔드에 비해서
위블로는 마케팅면이나 기술력 면으로 가장 발빠르게 개선하기 위해 움직이는 하이엔드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명품시장 최고의 큰 손이 잡고 있는만큼 쇠퇴보다는 발전이 기대되는 브랜드죠.
개인적으로 AP와 위블로, 로렉스 등 소장하고 있지만.. 그들만의 세계를 떠나 속세에 나오면 로렉스나 AP보다도 위블로로 인한 존재감이 제일 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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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코
2012.09.10 17:01
위블로... 찼다는 것으로 그 존재감을 확실히 나타낼 수 있는제품이고, 디자인, 마케팅의 최고봉인 시계라 생각합니다 -
pnw
2012.09.10 17:56
위블로는 처음 태생이 없다 무브를 다른데서 가져다 쓴다.... 암튼 하급취급했지만 가격은 하이앤드시계급으로 비쌋죠.... 그렇지만 엄청난마케팅(?)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단시간만에 사람들에게 하이앤드급으로 인식이 되어가고 있는 브렌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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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늅이
2012.09.10 22:27
물론 금속세공이란거도 기술이지만 그래도 시계의 가장 중요한 기술은 무브먼트인데 자사무브도 아닌거 쓰면서 단순히 디자인만 보고 사기엔 가격이 비싸서 일반인들이 사기 쉬운 브랜드는 아닌거같아요. 저도 위블로 이뻐서 갖고싶지만 가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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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야~
2012.09.22 03:13
강남 제임스님 웬지 뵌적이 있는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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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탱이
2012.09.27 12:48
개인적으로 제 생각은 위블로 나름 매력적인 시계임에는 분명합니다만, 그 정도의 가격을 지불할 정도일까하는 데에는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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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5.08.30 12:31
결국은 타인의 견해보다 자기 만족에 따른 결정이 제일 중요하다 봅니다..
위블로는 전폭적인 마케팅으로 성장한 브랜드입니다.
2000년대 초중반 대표모델인 빅뱅으로 주목을 받긴 했으나 '개성있는 시계' 정도에 그쳤고, 몇몇 한정판을 내어놓았지만 그다지 인기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저도 미국에서 '투이가'라는 한정판 모델을 구입해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그 당시만 해도 별 인기가 없어 많은 할인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LVMH(루이비통 모기업)에 합병되면서 각종 행사를 후원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높은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각종 한정판들이 나오고 있고, 재질도 고급화, 다양화되는 추세이며 많은 협찬으로 언론에 자주 노출되어 인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계적으로 충실한 시계라기보다 모기업의 이미지에 맞게 패션성이 중시되는 느낌이 강해 언젠가 유행이 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규모 독립 브랜드인 프랭크뮬러와는 달리 LVMH라는 대기업에 속해 있으니 사라져버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재 빅뱅이 유일한 디자인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후속 모델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행보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