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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측 2643  공감:2 2012.08.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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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2012년 SIHH에서 발표되었던 신형 로얄 오크 기본형들 (15202, 15400, 15450)을 리뷰하기 위해 스튜디오와 AP 매장을 들렀습니다. 신형 3 모델의 리뷰는 곧 올라올 예정입니다. 그에 앞서 프리뷰 형식으로 함께 발표되었던 41mm 로얄 오크 크로노그래프 모델들의 사진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친절하게도 매장에 방문했을 때 이렇게 여러가지 로얄 오크들을 전부 다 꺼내주셔서 마음껏 착용하고 사진찍을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Audemars Piguet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로얄 오크를 좋아하는 저이지만 이정도 팔각형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본 적은 없었기에, 그리고 상당히 보기 힘든 모델들도 많은 자리였기에 참 즐거웠습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마음이 뿌듯하달까나요? ㅎㅎㅎ 사진 촬영은 엑시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사진 윗줄에 있는 기본형, 즉 Extra Thin "Jumbo" Royal Oak 들과 Selfwinding Royal Oak 들은 다음주초에 올라올 리뷰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으시고요, 먼저 아랫줄 오른쪽에 위치한 ROC 들을 보도록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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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오크 기본형인 15400의 케이스 사이즈가 41mm로 커지면서 ROC 들도 같은 케이스를 차용했습니다. 큼직한 41mm 케이스의 로얄 오크는 확실히 우람합니다. ㅎㅎ

 

무브먼트는 그대로 FP 무브먼트를 사용했습니다. 번호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맞을겁니다. 그래서 약간의 문제랄까.. 다이알 안의 섭다이알들의 위치는 고정된 상태로 케이스와 다이알 전체 직경만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전의 39mm 로얄 오크 크로노에 비해서는 약간은 모여라 꿈동산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아직은 제가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어색합니다만, 보다보면 괜찮아질것 같습니다. 어쨋건 이건 로얄 오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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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큼직하고 마초적인 느낌이 나는 시계는 털간지에 한번 차줘야 될것 같아서 한번 착용해봅니다. 제게 41mm는 좀 큰데 엑시님 손목은 17cm 정도 되니까 괜찮아보이네요. 그러나 역시 그것보다는 로즈골드 + 검정 다이알 + 갈색 가죽줄의 색깔 조화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런 표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달리 느낌을 적절히 표헌하는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그야말로 간지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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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같으면 노인간지 난다고 했을법한 모델인데... 너무 끌립니다. 나이가 들어서 금이 좋아지고 있는거야

브레이슬렛이 전부 다 금으로 되어있어서 무게가 굉장합니다. 물론 가격은 더욱더 굉장합니다.  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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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mm 금통의 블링블링한 모습을 보세요... 스틸도 물론 훌륭하지만... 금통의 포스는 압도적이긴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금이 좋아지고 있는거야

 

 

 

 

 

 

 

 

첫 사진에서 ROC 보다 가운데 더 커다란 녀석들에게 눈이 돌아간 분들도 계시겠지요? 올해 신상품인 카본 다이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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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스틸 다이버와 비교컷 한장.

 

역시 단조 카본 케이스의 재질감은.. 글이나 사진으로 표현하기에 한계가 너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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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샷도 한컷..

 

여담이지만, 저는 왜 람보르기니가 블랑팡과 마케팅을 같이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초적이고 남성적인, 각진 디자인. 새로운 신소재의 활용 등등.. 아벤타도르 같은 자동차와 이런 Forged Carbon 케이스의 다이버가 가장 잘 어울리는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암튼 이왕 이렇게 된거, 다른 보기 힘든 모델들도 보여달라고 떼 써 봅니다.

친절하게도 또 여기저기서 시계들을 꺼내와 주십니다. ㅎㅎㅎ

 

 

작년 SIHH에서 발표되었지만 얼마 전부터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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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네리 4101.

 

 

솔직히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있던 시계입니다만... 실제 보니 케이스가 상당히 커서 저는 짜게 식었습니다.. -_-;

매니저님 말씀에 의하면 이 시계는 정말 모 아니면 도. 보자마자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바로 사가거나, 아니면 한번 보고 에잉 뭐야 하고 던져놓는답니다. ;;;

저는 사진볼 때는 전자였는데, 실물 보고는 후자가 되어버렸네요.. 손목이 가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다만, 다이알 앞면에서 밸런스가 돌아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Breguet La Tradition도 그렇지요. 정지된 사진으로는 그 아름다움을 10%도 표현하지 못하는것처럼.. 이 시계도 정지된 사진으로는 이 시계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이 전부 나타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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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기 힘든, Equation du Temps (Equation of Time), 그것도 서울 버전입니다.

퍼페추얼 캘린더에 일출시각과 일몰 시각을 나타내주고 equation of time 기능까지.. 아마 캘린더 기능으로는 최고의 복잡기능이 아닐까 싶은 모델입니다.

서울 버전은 이제 이거 딱 하나 남아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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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Thin momvement인 Cal. 2121을 수정한 무브먼트입니다. 나뭇가지 로터가 아름답네요. 다만 점보처럼 로터가 통금이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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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착용해봅니다. ㅎㅎㅎㅎ

41mm 로얄 오크나 44mm 다이버는 어려워도 이정도는 괜찮아보이지 않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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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많은 로얄 오크들이 이렇게 널부러져 있는 모습이 흔하지는 않죠. ㅎㅎㅎ

 

로얄 오크와 로얄오크 점보에 대한 이야기는 곧 리뷰로 자세하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다시 ROC의 착샷을 올려봅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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