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knuu 2269  공감:13 2012.07.31 11:42

오데마피게 점보 그리고 파텍필립 노틸러스
부제.故제랄드젠타의 워치 디자인

내용은 1부,2부로 나위어지며 개요.
1부 故제랄드젠타와 AP, Ro의탄생과 점보의 전통성

2부 故제랄드젠타의 PP노틸러스 디자인, 노틸러스의 탄생과  점보의 비교
즉 1부는 RO를 중점으로 진행되며 2부는 RO이후 노틸러스의 탄생과 매니아들의 평을 비교분석하는 식으로 전개하려 합니다.

 

-본문-

 

2c9eb0c5286cbc92ff39adacb9bda3f0.JPG

 

 

오늘날의 많은 시계매니아들은 개인의 기준,대중의 취향,추천,리뷰,목적에 의해 워치를 구매하기도, 판매하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맞는 시계를 원해서이거나 또는 높은 브랜드의 네임벨류를 원해서, 다른이들의 시선을 의식하여,다양한 고급워치들을 경험하고자 등등
여러 이유가 그에 존재하겠지요^^

오늘은 대다수(모두가아님을 밝힙니다 시계란 개인의견차가 존재하기에)가 인식하고 있는 탑브랜드 Audemars Piguet 과 Patek Philippe를 '감히(강조)'
비교해보자 합니다. 그 중 럭셔리 스포츠 워치로 인정받는 Royal Oak, nautilus를 살펴보겠습니다.

두모델은 전혀다른 브랜드의 개성 있는 스포츠모델이며 각개의 모델이 준느 느낌,개성도 다릅니다.그러나 여러 공통점이 있으니..(이쯤 되면 다들 눈치채셨겠지요^^)
바로 故젠타옹(연배가있으시기에 한국정서에 맞춰 부르겠습니다.)의 디자인 업적중 많은 찬양을 받은 옥타곤디자인이라는 점입니다.

간략하게 본문에앞서 설명드리자면 故젠타옹은 역사적 디자인으로 오데마피게의 로얄오크, 파텍필립 노틸러스, IWC 인제니어,
오메가 씨마스터 컨스틸레이션, 불가리 불가리불가리 등을 남기며 현대 시계 디자인에 가장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던 워치디자이너입니다.
또한 위대한 워치메이커이기도 했는데요. 워치 메이킹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은 시계 자체의 디자인에서 나오는 것이란걸 증명하듯
로얄오크와 노틸러스 등을 발표하며 럭셔리 스포츠워치의 가장 큰 산물이자, 꽃으로 남게 했지요.
이외에도 수많은 디자인을 창출하며 흉내낼 수 없는 디자인과 영감으로 시계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1931년 제네바 태생인 그는, 이탈리아 디자인을 추구하였으나 스위스 시계의 전통성과 테크니션을 따르며 향후에도 기념될만한
시계들을 남기고 이듬해 세상을 떠났지요.

 

故젠타. Royaloak를 디자인하다.

1f755100f731beb173f2ab81abe7034e.JPG 78e3cb1c5a8ede6606483a69acbe32d8.JPG

오데마피게는 탑브랜드로 타브랜드와 같이 많은 계열을 두고 있습니다.

컬렉션을 나누자면 로얄오크(RO), 로얄오크오프쇼어(ROO),  밀레너리, 쥴스오데마, 에드워드피게, 클래식으로 나뉘며 이중 대표적으로

Ro,Roo가 매니아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중 Ro를 풀어볼까합니다^^

 

오데마피게는 과거 최고의 복잡무브먼트와 기술력으로 인정을 받아왔으며 탑브랜드의 나열에 속햇지만
그들의 마케팅능력(능력이 없는것이라기 보다 자부심에 가깝지않을런지...)으로 투어빌론>메뉴펙쳐란 시대의 흐름을 캐치하지 못하고 있던 추세였습니다.
1970년대 초 오데마피게社는 당대 떠오르는 워치디자이너 故젠타에게 획기적인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당대 러그와 케이스의 일체의 디자인을 많이 내왔던 젠타는
그의 특징을 살려 Royal oak를 디자인합니다.
 
그리고 72년 수많은 이들은 위대한디자이너 故젠타와 오데마피게社의 합작에 많은 찬사를 보내게 되지요.

젠타는 이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디자이너로서의 명예와 삶을 누리게 됩니다.
여깃 오데마피게社도 그동안의 부진을 단한번에 엎으며 명예를 되찾게 되므로 젠타와 AP社에게 있어 RO는 디자인하나로서의 개념이아닌 나름의 '역사'
가 될 수 도있겠네요.

이를 지루하게도 설명하는 이유는 초대의 ro와 현대의 점보가 가장 관계가 깊기 때문입니다..

RO탄생 초기의 디자인을 물려받아 현대에도 많은 변화없이 묵묵히 브랜드를 이끌어가는 RO는 많은 레퍼런스와 스타일이 발매되었으나
그중 점보라불리우는 녀석이 최초의 로얄오크의 피를 가장 많이 물려받은 듯 합니다.

즉 '점보'는 많은 디자인변화를 거치고 추가성이 부여되지 않았으며 '고전적'이고 '낡음'이 아닌 '전통성'이란 큰강점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ClymerRO01.jpg2e2779d2654b021491742d462262bf97.JPG

 

 
초창기의 RO모델과  현대12년의의 RO 점보 15202st.oo.1240st.01입니다.
물론 12년 새로인 점보가 탄생전의 디자인은 15300과 같이 AP의 바인덱스가 12시방향에 존재 했습니다.

0ca0385bd5413d3dcf206c543c63ac01.JPG 339b270f6975d5aa390552973272e570.JPG 1e2fc55f8eb32aab4230bfa7f46203fe.JPG

 


그러나 12년 AP社는 그들의 스타일을 다시 각인하듯 '전통성'을 중점으로 RO를 다시 라인업하였으며, 탄생주년을 기념하며 래미티드를 선보이기도 했지요.
초대의 칼리버를 사용하며.이역시 베이스는 점보가 되었습니다.(물론 플레이트를 깍고, 장기들을 보여주며 뼈만 남겨버렸고, Price가 초심이 아니지만....^^;)

b3063c91791973ce40c5fac831db5858.JPG83aa58da921fee3417ad6e3a1b59a5fe.JPG

 

무튼!이토록 점보는 전통성으로 무장한모델로  15300과는 세심하게 다른, 어쩌면 완전히 새로운 모델일지도 모릅니다.
많은이들이 왜 '세컨핸즈'도 보이지 않으며 '특별함'이 보이지않는 '인하우스'가 아닌 타사의 무브먼트를 사용하며 '슬림무브'로 견고성까지 떨어지는 이 모델을 금액을
더 지불해야 하는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심히 오바를 좀 했으니 우린 그런말 한적 없다!라며 원망하진 말아주십시오^^;)
그러나 앞서 말한데로 점보는 색다른 '전통성'을 가지고 살펴보면 많은 메리트가 있음에 분명합니다.

 

A타입과 비모델

25a345db255af0494e77f7e49e218006.JPG536dbcb958f3e39ac14e3e56405803c8.JPG

 


점보의 '전통성'을 근거로하는것은 초기의 생산되었던 'A타입의 계승'이냐 전통이아닌 '새로움'이냐에 따릅니다.
(이 'A타입'은 초기의 모델을 시리얼을 기준으로 임시로 나눈 알파벳 분류이니   A타입? 이러한 부류가 있었나라는 의문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15202의 09~11년도 모델은 사실 A타입이라불리던 전통점보에서 엇나간 '새로움'이 맞습니다.
그기준이 백케이스의각인과 다이얼,브레이슬릿으로  나뉘지만 대표적으로 다이얼이 현재의 기준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A타입의 전통성은 앞서 말했던 AP인덱스의 위치와 관련됩니다.

 

아래 세모델을 보시지요.

344.JPG

 

Ref 15202 10년도 점보,A타입의 Ref 5402, 20주년기념의 14802
중간의 5402가 바로 A타입이라 지칭되는 6시 바인덱스위의 AP인덱스 다이얼입니다.(간략하지요)
이를 근거로 12년의 점보가 보다 전통성을 중시하였다라고 이해됩니다.

케이스와 기타.

a0dd553b71ef62aacfd1b8b2532b54a9.JPG

 


이미지를 보시면 투톤의 모델과 A시리얼의 스틸모델이 보이실 겁니다.
투톤 모델은 미국시장의 당시'합리성'때문에 실패생산모델로 부류가 되었습니다.
이유는 기존 모델과 달리 골드 제품이 들어간 투톤임에도 '쿼츠'제품에 스틸강도의차이,피니싱의차이등과 시리얼역시 전혀다른조합으로
기존 RO에 비해 Price는 절반도 미치지않으며 당시의 전통성,브랜드성보다 시장판매만을 위한 마케팅제품이라는 평때문입니다.

반면 A시리얼의 RO는 초기모델에 맞게 나열된 시리얼로 A로시작한 전통 RO의 계승모델이 맞다는 것이지요^^.

허나 이는 현대에 적용하기 힘든 근거 입니다. 즉슨, 많은 생산으로 모델의 다양화,시리얼의 변화, 케이스백구조의 변화등 많은 변화로 인해
위 근거로 전통성을 찾기는 힘들다는 말입니다. 

무브먼트.
일전에도 잠시 소개를 했었던 무브 cal 2121를 살펴보겠습니다.

4580287fcf55e8685f8d27264cab622e.JPG

 


예거의 920을 베이스로 한 cal 2121.(아래 초창기의 ap 2121 두께 3.05 데이트 )
슬림무브먼트로 보다 얇은케이싱이 가능해져 추후 로얄오크가 단순하게 획기적인 스틸워치가아닌 럭셔리 스포츠워치로의 발돋음을 할 수있었던 한 대목입니다.
아래는 예거의 920입니다. 1967에 생산되엇으며 두께 2.45mm의 당시 울트라씬 무브먼트중 하나였습니다.
울트라씬에 관한 내용은 칼럼의 Thin 무브먼트에대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그 기술력을 짐작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위 2121과 두께가 다르지요? 데이트창의 구현으로 2121은 플레이트가 더생겻습니다.
예거의 cal 920은 빅3 PP,VC,AP에 함께 사용되었으며 자이로맥스 밸런스휠,KIF충격방지,
로터주변의 휠축으로 보다 원할한 와인딩을 갖게 하는 등  예거의 기술력이 상당 부분 들어간 고급 무브먼트였습니다.
(그렇기에 빅3에만 납품되엇겠지요^^)

3f6d5b1b64c6cf9302fbd5ac5b8ba9a5.JPG 82aa618efb26a207bfcc63a40e17c285.JPG
다시 2121

아래는 2012년 2121이 새로이 탄생전의 2121입니다.
로터는 21K골드로터로  장인이 손수 수동으로 작업한 문양입니다.

c9b1eed02adc92cc5d74d2550fd66bca.JPG af67691d82953f7237f6768e4b0bfa6c.JPG
위이미지를 보시다 싶이 로터 주변 플레이트가 보이시지요.
그리고 새로이 추가된 플레이트가 한겹 더 있습니다. 비록 두께는 두꺼워 졌지만 보다 효율적인 리져브시간이 가능해졌지요.
아래의 구조로인해 보다 정밀한 와인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8쥬얼와인딩)

d58aa2720a1d17203a494b4311790851.JPG fdbe8853f6c4a465e06a0e7d9d7a3976.JPG

ee5eb7227c9710d7636201bfd6af39cc.JPG

 


초창기의 2121이  위이미지처럼 이렇게 바꼈지요
그리고 다시 현제 2012년

 

c4bec28d93ec605f497a4a59cf97e738.JPG125f41fc84947c14c2c5e33ea9061da3.JPG

이렇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로터가 12년 이전의 것이  맘에 들지만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비록 100%의 ap In House의 무브먼트는 아니지만 예거와 에이피의 기술력이 적절히 들어간 이캘리버는 이미 많은 매니아들과
평론가들은 사로잡았지요^^

이러한 2121은 충분한 가치가 있음에도 매니아들을 모두 사로잡지 못한것은 AP의 잘못된 주관에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비판합니다.
cal3120이 발표되고 15300과 3120에 크로노모듈을 얹은 많은 ROO가 나올당시 점보의 2121역시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대문짝만하게 로터와 플레이트이미지가 올라왔었지요.)소개 되었습니다.
자사의 기술력이 들어갔다고 하나 베이스는 엄연히 예거이며 이는 부인 할 수 없는 인하우스가아닌 정성들인 수정에 가깝기 때문이지요.
논란은 크게 되지 않았으나 영 찝찜한 이마음..은 저로서는 어찌 할 수 없습니다...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Hours, minutes, dateBase movement thickness3.05 mmTotal diameter28.40 mmTotal diameter12 ½
linesType of balance With Variable inertia blocksFrequency of balance wheel2,75 (=19'800 alternances/hour)Hz
Type of balance-spring stud-holder Mobile studBalance-spring type Flat
Direction of automatic winding BidirectionalType of oscillating weight Support and weight segment in 21-carat gold
Number of jewels 36
Power reserve 40 h
Number of parts 247

 

점보에 대해 거창하게 소개하고 소개가 그리 전문적이지 못하네요(?)하하


긴글 읽어 주시어 감사하며. 지적이나 자못된 자료는 검토하여 수정방향을 말씀해주시면 다시 집필 해보도록하겠습니다^^
-knuu-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744 11
Hot 브레게 마린 청판 (5817) [6] 에비에이터 2024.11.12 1638 0
Hot [기추] 오버시즈 4520V/210R [25] soulfly 2024.11.04 589 6
Hot 파텍에서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큐비터스 스틸 그린 [18] 홍콩갑부 2024.10.28 5300 4
Hot 소재가 주는 매력 - 골드 및 플래티넘 (ft. 파텍, 바쉐론, 블랑팡) [18] 제이초 2024.10.28 2746 3
2944 오퍼스로의 여행, 열한번째 [13] file 로키 2012.08.02 630 4
2943 위블로 벽시계 [13] file watchery 2012.08.01 871 0
» (1부)AP점보 그리고 PP 노틸러스 탄생과 전통성? [39] file knuu 2012.07.31 2269 13
2941 [그냥 스캔] 파텍 노틸러스 [32] file ukcool 2012.07.30 2429 0
2940 권상우 & Urwerk [29] file maroon 2012.07.30 1776 0
2939 오늘의 보관샷 [25] file 굉천 2012.07.26 1628 1
2938 파텍과 로렉스의 비교 (사진이 않올라가서 죄송합니다) [45] file skype 2012.07.20 3219 1
2937 위블로 질문좀 드립니다 [5] buff 2012.07.19 816 1
2936 만화책에 나온 브레게 마린 ( + 만화 추천 ㅋ) [13] file 굉천 2012.07.17 1860 0
2935 다이버 관련 질문입니다. [4] 꾸장 2012.07.17 518 1
2934 무지한 회원의 질문입니다 [26] kuwata 2012.07.17 939 1
2933 브레게 5207BB (Classique Retrograde Seconds) [31] file sarasate 2012.07.16 1893 0
2932 브레게 라 트라디션 [22] file Jason456 2012.07.16 2226 0
2931 AP다이버와 명동...........^^ [14] file 마스크 2012.07.12 2116 0
2930 브레게 그 랑푸 스켄데이 [22] file 캐뉴비 2012.07.12 1713 2
2929 브레게 호라 문디 구입 [54] file Jason456 2012.07.12 2888 3
2928 박지성의 시계... [26] file 반즈 2012.07.11 2344 0
2927 오퍼스로의 여행, 열번째 [15] file 로키 2012.07.10 732 8
2926 장마철엔 이넘이면 문제없다. [18] file 꾸장 2012.07.06 1449 0
2925 블랑팡 LEMAN2100 cal11.51 오버홀기 [28] file 왕고리라 2012.07.06 1933 2
2924 요즘은 이런 시계가 없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13] file 굉천 2012.07.06 2066 3
2923 작지만 강한 포스 Breguet [13] file 미카엘 2012.07.06 1409 1
2922 AP L. MESSI Ltd edition [19] file Barça 2012.07.05 1406 0
2921 AP 15202 - 사진 두 장 더 [19] file song10x 2012.07.02 2168 1
2920 AP 15202 [7] file song10x 2012.07.01 1504 2
2919 오퍼스로의 여행, 아홉번째 [20] file 로키 2012.06.30 806 7
2918 vacheron - constantin 사진 몇장 [26] file 봄봄봄 2012.06.29 1702 1
2917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10] file Tarkan 2012.06.29 1190 0
2916 오데마피게 판매정책에 관한 짧은 생각 [17] 마컴크 2012.06.27 1726 1
2915 15300 단종된다죠? [16] file 어라운드 2012.06.27 1382 1
2914 오퍼스로의 여행, 여덟번째 [15] file 로키 2012.06.26 728 5
2913 게시판 첨부 테스트 겸 리미트리스 한장면 [11] file 타치코마 2012.06.24 930 0
2912 그간의 착샷 [19] file 굉천 2012.06.18 1936 0
2911 Hublot Big Bang과 BMW Z4 [16] file june7 2012.06.17 2259 1
2910 오랜만의... AP... [15] file BJ 2012.06.14 20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