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굉천 2066  공감:3 2012.07.06 15:23

bp7002.jpg


bp7002b.jpg


bp_7002112755_2.jpg


단종된지 좀 된 시계인데.. 이 시계 보신적 있으신가요?


블랑팡 크로노미터 라는 이름의 시계입니다. 모델명 만큼이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달리 말하면 좀 심심하게? ^^;) 생겼죠 ㅋ


브랜드는 흔하지 않은 하이엔드급 브랜드인건 알겠는데, 요즘 이런 정도 디자인의 시계라면 많지 않으냐구요?


뒤를 보시면 생각이 좀 달라지시지 않을지요^^


bp_7002112755_4.jpg


언제봐도 아름다운 뒷백이네요.. 근데 놀라운건, 저 무브가 그 흔하디 흔한 푸조 7001 을 수정한 무브라는 사실입니다.


지금 다시 봐도 저도 잘 믿어지지가 않네요 -_-; '무브먼트의 수정'과 관련된 글에서, 에보슈를 한계까지 수정한 무브의 예로


빠지지 않고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바로 그 무브먼트 입니다.


아무리 한계까지 수정을 가했다고는 하나, 그래도 태생이 ETA 이기 때문에, 자사무브(피게 무브) 들어간 모델들 보다는 당연히 저렴합니다.


그러면서도 코스메틱 적으로 충분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또 한눈에 봐도 '이정도라면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수정은 아니다' 라고 하는


어떤 차별화 에서 오는 만족감까지도 충분히 충족시켜 주는.. 


요즈음 이런 시도가 녹아들어 있는 시계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참 아쉽습니다.


그나마 떠오르는 것이라면, 크로노스위스의 오레아 수동, 시리우스 수동, 레귤레이터 한정판 수동모델에 들어간 마빈 cal. 700을 수정한 무브먼트 정도?


cs_01.jpg


14229-8.jpg

(하필 또 그중에 젤 이쁜 오레아는 단동되었죠 ㅠㅠ)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블랑팡의 크로노미터..


아주 가~끔이지만, 해외 장터에서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는 것 같더군요.


앞서 설명한 이유도 있고, 게다가 이제는 연식도 꽤 된것들 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가격도 꽤 착하게 나옵니다.


물론 가격이란건 일단 나온 다음의 일이지만 ㅋㅋ


참고로 크기는 36mm, 두께는 6.8mm, 소재는 ss.


그리 많이 비싸지 않은 하이엔드급 브랜드의 아름다운 뒷백을 가진 클래식한 수동 시계를 찾아시는 분이시라면


한번쯤 영입에 도전해보시는 것 강하게 추천드리고 싶은 시계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744 11
Hot 브레게 마린 청판 (5817) [6] 에비에이터 2024.11.12 1638 0
Hot [기추] 오버시즈 4520V/210R [25] soulfly 2024.11.04 589 6
Hot 파텍에서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큐비터스 스틸 그린 [18] 홍콩갑부 2024.10.28 5300 4
Hot 소재가 주는 매력 - 골드 및 플래티넘 (ft. 파텍, 바쉐론, 블랑팡) [18] 제이초 2024.10.28 2746 3
2944 오퍼스로의 여행, 열한번째 [13] file 로키 2012.08.02 630 4
2943 위블로 벽시계 [13] file watchery 2012.08.01 871 0
2942 (1부)AP점보 그리고 PP 노틸러스 탄생과 전통성? [39] file knuu 2012.07.31 2269 13
2941 [그냥 스캔] 파텍 노틸러스 [32] file ukcool 2012.07.30 2429 0
2940 권상우 & Urwerk [29] file maroon 2012.07.30 1776 0
2939 오늘의 보관샷 [25] file 굉천 2012.07.26 1628 1
2938 파텍과 로렉스의 비교 (사진이 않올라가서 죄송합니다) [45] file skype 2012.07.20 3219 1
2937 위블로 질문좀 드립니다 [5] buff 2012.07.19 816 1
2936 만화책에 나온 브레게 마린 ( + 만화 추천 ㅋ) [13] file 굉천 2012.07.17 1860 0
2935 다이버 관련 질문입니다. [4] 꾸장 2012.07.17 518 1
2934 무지한 회원의 질문입니다 [26] kuwata 2012.07.17 939 1
2933 브레게 5207BB (Classique Retrograde Seconds) [31] file sarasate 2012.07.16 1893 0
2932 브레게 라 트라디션 [22] file Jason456 2012.07.16 2226 0
2931 AP다이버와 명동...........^^ [14] file 마스크 2012.07.12 2116 0
2930 브레게 그 랑푸 스켄데이 [22] file 캐뉴비 2012.07.12 1713 2
2929 브레게 호라 문디 구입 [54] file Jason456 2012.07.12 2888 3
2928 박지성의 시계... [26] file 반즈 2012.07.11 2344 0
2927 오퍼스로의 여행, 열번째 [15] file 로키 2012.07.10 732 8
2926 장마철엔 이넘이면 문제없다. [18] file 꾸장 2012.07.06 1449 0
2925 블랑팡 LEMAN2100 cal11.51 오버홀기 [28] file 왕고리라 2012.07.06 1933 2
» 요즘은 이런 시계가 없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13] file 굉천 2012.07.06 2066 3
2923 작지만 강한 포스 Breguet [13] file 미카엘 2012.07.06 1409 1
2922 AP L. MESSI Ltd edition [19] file Barça 2012.07.05 1406 0
2921 AP 15202 - 사진 두 장 더 [19] file song10x 2012.07.02 2168 1
2920 AP 15202 [7] file song10x 2012.07.01 1504 2
2919 오퍼스로의 여행, 아홉번째 [20] file 로키 2012.06.30 806 7
2918 vacheron - constantin 사진 몇장 [26] file 봄봄봄 2012.06.29 1702 1
2917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10] file Tarkan 2012.06.29 1190 0
2916 오데마피게 판매정책에 관한 짧은 생각 [17] 마컴크 2012.06.27 1726 1
2915 15300 단종된다죠? [16] file 어라운드 2012.06.27 1382 1
2914 오퍼스로의 여행, 여덟번째 [15] file 로키 2012.06.26 728 5
2913 게시판 첨부 테스트 겸 리미트리스 한장면 [11] file 타치코마 2012.06.24 930 0
2912 그간의 착샷 [19] file 굉천 2012.06.18 1936 0
2911 Hublot Big Bang과 BMW Z4 [16] file june7 2012.06.17 2259 1
2910 오랜만의... AP... [15] file BJ 2012.06.14 201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