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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데이] 결국엔 오버 사이즈 와치만 살아 남았네요! Highend

하니 1526 2012.03.30 17:13

안녕하세요~

 

그동안 비교적 잦게 시계 바꿈질을 하다가 이제는 어느 정도 현 시계 콜렉션에 정착하게 된 듯합니다^^

 

근데 어쩌다 보니 현재 갖고 있는 시계들이 모두 오버사이즈네요 ㅎㅎ 손목도 16.5밖에 안되는 제가 말이죠.

 

항상 손목 사이즈에 맞는 시계 선택을 운운했지만 결국에는 큰 시계가 탐났던가 봅니다.

 

시계 중에서 요새 수트 차림에도 과감히 착용하는 것은 프랭크 뮬러 롱아일랜드입니다. 제일 빅사이즈인데 말이죠 ㅋ

 

IMG_1443.JPG IMG_1444.JPG

 

케이스가 손목 모양에 따라 곡선으로 이루어져서 밀착이 되므로 오버사이즈임에도 착용감은 최고를 자랑합니다.

 

또한 셔츠에도 쏙쏙 잘 들어갔다 나왔다 하구요.

 

케이스는 화이트골드에 너무나도 화려한 길로셰 다이얼이라서 허세용으로도 아주 적합합니다 ㅎㅎ

 

물론 정중한 드레스워치를 사랑하시는 윗분(특히 직장 임원들)들과 대면할 때는 드러나지 않도록 숨겨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겠지만요...

 

 

물론 제가 가장 애지중지하는 친구는 브레게 마린 크로노입니다. 요거는 다이얼 직경도 42밀리에 러그도 대단하고 두께가 엄첨나서 스포츠용입니다.

 

특히 비오는 날에는 제격이지요. 역시나 허세용 스포츠 시계입니다. ㅎㅎ

 

IMG_1423.JPG IMG_1424.JPG IMG_1427.JPG

 

 

같은 값이면 커야 한다는 본전 심리가 저를 무의식중에 지배하는 거 같습니다^^

 

그나마 현재 갖고 있는 것 중에 드레스와치에 제일 근접한 것이 아래의 리베르소 그랑 데이트인데요...이 마저도 빅사이즈입니다 ㅍㅎㅎ

 

하이엔드 게시판에서는 처음 선보입니다.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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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시계일 뿐입니다.감사히 즐길 뿐, 집착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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