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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986 2012.03.01 06:14

최근에 오렌지스쿠바 야광샷을 찍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이엔드 다이버워치라는 미묘한 컨셉의  ROO는 사실 야광샷 찍기가 좀 애매하지요.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 축광하고 찍으면 제법 쓸만한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축광은 전용 UV 후레쉬로..

 

P1110121.jpg

 

역시.. 존재감 하나는 엄청나군요.

 

P1110104.jpg

 

후레쉬를 터뜨리고 찍으니 흡사 브레이슬릿같은 느낌이 살짝 듭니다.

 

P1110107.jpg

 

축광을 잔뜩하고 야광샷을 찍습니다.

 

P1110109.jpg

 

좀 삐딱하게도 찍어보고..

 

P1110111.jpg

 

옆으로 뉘어서도 찍어봅니다. 축광만 제대로 되면 꽤나 괜찮은 야광샷을 보여주는군요. 그래도 다른 다이버들에 비하면 좀 약한 건 사실입니다.

 

사실 AP의 ROO는 다이버시계이면서도 다이버가 아니고 야광은 들어갔지만 굳이 야광이 필요한 경우가 없는 시계이기도 하지요. 그것이 바로 하이엔드다.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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