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옴마니 1570  공감:1 2012.02.24 02:20

안녕하세요. 옴마니입니다.

 

얼마전 득템한 녀석을 이곳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하이엔드 게시판의 브랜드 다양화를 위해서라는 핑계^^; 

 

그리고 모더님께서 몇차례 밝히신 바와 같이 하이엔드의 분류기준을 가격으로 삼는다면 어느정도 자격은 있는 녀석이 아닐까 판단했습니다. 흐....

 

 

 

게시판에 맞지 않는다면 모더님께서 합당한 조치를 취하시리라 믿습니다.

 

 

 

얼마간 몇가지 조건에 맞는 시계를 찾아왔었습니다.

 

1. 자사무브를 사용한 드레스워치...범용무브는 이제 너무 익숙해져버려서..감흥이...

 

2. 금통(이러면 안되는데 자꾸 금이 좋아집니다...ㅜㅜ)....화이트골드와 옐로우골드는 그래도 좀 경험을 했으니, 이왕이면 세련된 색감의 핑크골드로...

 

3. 너무 심플해도 안되지만, 기능이 많아 복잡한 녀석은 아닐 것....문페나 파워리접 중 하나 정도의 기능....데이트 창은 필수...

 

4. 이왕이면 에나멜 또는 은판에 길로쉐 다이얼....

 

5. 38~40mm 정도의 크기..

 

뭐 대강 이정도였습니다. 물론 가격이 너무 비싸서는 안되겠지요....예산은 정해져있는 법이니까요..

 

쉽게 찾아지지는 않더군요....일단 자사무브에 금통은 가격이 예산을 초과하기 일쑤더군요...

 

 

그러다 얼마전 제니스의 국내런칭 소식을 접하고 아무 생각 없이 기사를 보던 중 제 눈에 확 들어오는 모델을 보았습니다.

 

그 이후는 뭐.... 말안해도 아시리라 믿습니다.

 

 

P2241408.JPG

 

아주 제 눈에 쏙 들어올 만한 녀석이지요?

 

2010년에 발표되고 2011년부터 출시된 엘리트 캡틴 문페이즈 모델입니다. 이전 엘리트 모델에 비해 사이즈가 40mm로 커지는 등 변화가 좀 있습니다.

 

5가지 다른 문양의 길로쉐 처리된 순은 다이얼이며 문페이즈, 빅데이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핸즈와 인덱스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초침은 블루핸즈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었지만 은색으로 밋밋하게 보이는 부분도 얇은 나이테(?) 같은 문양이 들어가 있어 멋스럽습니다.

 

P2241413.JPG

 

흔히들 제니스 하면 엘 프리메로 무브만 생각들 하시지만,

 

엘리트 무브 역시 90년대에 개발된 초박형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엘 프리메로와 함께 제니스를 대표하는 무브먼트입니다.

 

가공도 멋지게 되어있어 궁댕이 보는 재미도 꽤 좋습니다.

 

P2241424.JPG

 

P2241416.JPG

 

엘리게이트 스트랩인데, 특이하게 안감이 러버입니다.

 

매장 직원을 말로는 땀 등으로부터의 오염에 대한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흡착식으로 안감을 러버로 제작했다고 하더군요.

 

착용감도 아주 좋고 실제 오염에도 매우 강한 듯 합니다.

 

P2241418.JPG

 

 

P2241419.JPG

 

P2241420.JPG

 

얼굴 사진 몇 장 올려보았습니다.^^

 

제니스의 상징.......바로 저 별문양이죠.... 제니스라는 브랜드가 제 맘 속에 만족스럽게 자리잡아서인지 저 별마크가 참 예뻐보입니다.

 

이 녀석에는 별이 총 4개 있습니다.

 

다이얼에 하나, 무브에 하나....나머지는 사진으로...^^

 

P2241417.JPG

 

P2241423.JPG

 

오늘 저녁 회사 앞으로 마중나온 집사람과 저녁먹는 중에 찍은 착샷입니다.

 

집사람이 요 녀석 참 이쁘다며 아이폰으로 몇 장 찍어줬습니다.^^

 

멸치손목이 창피합니다.^^

 

아 배고프네요....

 

 

IMG_1166.JPG IMG_1170.JPG IMG_1172.JPG IMG_1173.JPG

 

다시한번 얼굴 사진 올려봅니다.

 

P2241421.JPG P2241425.JPG

 

 

이상 허접한 득템기 마치겠습니다.

 

추후 제니스라는 브랜드에 대해 새로이 알게된 몇가지 이야기들과 함께 조금 더 자세한 사용기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회원님들 즐거운 주말 맞으시길 바랍니다.

 

 

- 옴마니 올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공지] 매크로 먼데이 [39] TIM 2014.03.07 5744 11
Hot 브레게 마린 청판 (5817) [6] 에비에이터 2024.11.12 1243 0
Hot [기추] 오버시즈 4520V/210R [25] soulfly 2024.11.04 578 6
Hot 파텍에서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큐비터스 스틸 그린 [18] 홍콩갑부 2024.10.28 5271 4
Hot 소재가 주는 매력 - 골드 및 플래티넘 (ft. 파텍, 바쉐론, 블랑팡) [18] 제이초 2024.10.28 2405 3
2728 AP 15300 입양기... [23] file 진로청년 2012.02.27 1781 0
2727 (질문) 오데마피게 할인율? [5] 사이아미스 2012.02.27 1041 0
2726 점점 크게 느껴지는 마린군 [22] file 현카피 2012.02.26 1312 0
2725 AP 15300 시계 [4] 삐지구 2012.02.26 715 0
2724 AP 시리얼 정리 [9] file Barça 2012.02.26 609 0
2723 과거와 현재 나의 시계들...그리고 무브먼트에 대한 생각(2)(프랭크뮬러, 로저듀비, 파텍필립, 랑에, 브레게, IWC) [24] file 하니 2012.02.26 1942 2
2722 AP 다이버 줄질 했어요....^^ [30] file 막흐15 2012.02.26 1086 0
2721 AP 씨리얼 질문 드립니다!!!! [15] 무용수 2012.02.25 305 0
2720 AP a/s와 관련해서 리치몬드 a/s 경험... [4] 제노양 2012.02.25 610 0
2719 AP 15300 레어템 (2) [35] file Barça 2012.02.24 1703 0
2718 AP의 AS 정책.. [7] 컴뱃메딕 2012.02.24 603 0
2717 범용 자사 무브먼트의 위력 [30] file 굉천 2012.02.24 1897 3
2716 AP 15300 레어템 [33] file Tarkan 2012.02.24 1129 0
» [득템] 이곳에 어울리는 브랜드인지.... [44] file 옴마니 2012.02.24 1570 1
2714 과거와 현재 나의 시계들...그리고 무브먼트에 대한 생각(1)(프랭크뮬러, 로저듀비, 파텍필립, 랑에, 브레게, IWC) [40] file 하니 2012.02.24 2061 1
2713 두번째 들이는 AP [21] file 지명아빠 2012.02.23 1129 0
2712 AP 탱버클 문의.. [15] file 막흐15 2012.02.23 457 0
2711 브레게 마린크로노 5827BB [36] file 호두왕자 2012.02.20 1961 0
2710 AP A/S정책에 대한 답변 [34] 머머 2012.02.20 1855 7
2709 AP roo chrono - [19] file 게러지 2012.02.19 1528 1
2708 추운날 더추운넘 [34] file time master 2012.02.18 1072 0
2707 프랭크뮬러 7880MB L DT 못다한 포스팅을 잇습니다. [30] file 하니 2012.02.17 992 1
2706 AP 기본 모델 이젠 못구하나요?? [14] 데자뷰 2012.02.17 690 0
2705 [스캔데이] 리차드랑에로 오랜만에 참여해봅니다. [28] file 랑게1 2012.02.17 1753 0
2704 회원님들 혹시 쇼파드 밀레미그리아 소유하시거나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12] file 2012.02.16 837 0
2703 AP의 AS 사례에 대해 지대로 글질 한번 해보겠습니다. [55] 아디다스추리닝 2012.02.16 1682 7
2702 언제나 그리운 Nautilus [14] file Watch Dr. 2012.02.15 1092 0
2701 AP의 부품 정책 [14] file 굉천 2012.02.15 994 0
2700 AP 다이버 유광 헤어라인~^^ [20] file 막흐15 2012.02.15 1138 0
2699 AP 의 a/s 정책?? [46] 심심이 2012.02.14 1349 0
2698 지겨우시겠지만...^^;; 다이버입니다. [15] file 로메가콘스탄틴 2012.02.14 867 0
2697 AP 다이버~^^ [24] file 막흐15 2012.02.14 813 0
2696 저녁식사 하셨나요..................^^ [15] file 마스크 2012.02.13 694 0
2695 해리윈스턴 투루비용과 오퍼스 나인.. [16] file Kei 2012.02.13 1029 0
2694 AP 다이버의 매력................^^ [35] file 마스크 2012.02.12 128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