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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랭크뮬러 7880 MB L DT입니다.

 

모델명을 풀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랭크뮬러는 모델의 큰 분류를 케이스의 모양으로 하는데 커벡스(타원형 곡선이 들어간 토뉴), 롱아일랜드(직사각형), 마스터스퀘어(정사각형), 라운드 등이 있습니다.

 

7880은 위 커벡스를 크기(가로×세로) 에 따라 분류한 모델 번호인데 5850, 6850, 2820, 7880 등등 중 하나입니다.

 

MB는 마스터뱅커를 의미합니다. 이 분류의 시계들은 2nd 타임존과 3rd 타임존을 별도 작은 창으로 갖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아래의 5850MB입니다. 한 때 이뻐했던 친구였습니다. 지금 봐도 너무 사랑스럽군요^^

 

102_0241.JPG102_0214.JPG

 

 

여기다가 L(Lunar)를 추가하고 DT(date) 침을 추가한 것이 위의 어려운 제목의 정체입니다.

 

사실 프랭크뮬러는 일본에서는 아직까지도 열광을 하는 팬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좀 시큰둥한 것이 사실이지요.

 

그건 아마도 잘 아시겠지만 첫째, 하이엔드와 비교해서 오히려 더 비싼 거 같으면서도(같은 컴플리케이션 기능을 비교했을 때)

 

정작 무브먼트는 범용의 에보슈를 수정해서 쓰고 있다는 점이겠지요. 좀 바가지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예전에 뒷빽을 한번 뜯어서 촬영한 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플래티넘 로터를 넣었다는게 나름 자랑이었죠...그래두 넘 비싸~)

 

102_0267.JPG

 

 

 

그리고 둘째로, 정말 싸구려 쿼츠 무브를 넣으면서도 온갖 보석(흔히 설탕가루라고 하지요)을 뿌려가지고 바가지 씌웠던 사실들 때메

 

정말 정내미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구요. 지금도 중고시계 판매 사이트에 가보면 애프터세팅이라고 해서 멀쩡한 컴플리케이션 시계에다가

 

보석을 쭈르륵 박아 놓은 거 보면 쫌 안습입니다.ㅠㅠ 왜 그렇게 흉한 짓을 하셨냐고 여쭤 보면, 그래야 사람들이 잘 사간다는 대답을 하시는데요...

 

저는 그러한 이유로 인해서 프랭크뮬러를 좋아한다는 말을 드러내놓고 잘 못하겠더라구요. 보석 박힘을 위주로 시계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동질시 되는 그러 어떤 느낌이 싫어서요. 물론 그분들이 수준이 낮다거다 그런 의미에서 쓰는 글은 아니라고 말씀드려야 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고백합니다. 프랭크뮬러를 너무 좋아한다고요^^ ㅎㅎㅎ

 

파텍, 랑에, 브레게 등의 초절정 하이엔드가 갖지 않은 면이 있습니다. 이뿜 혹은 쎽씨함이라고나 할까요~(발음을 왠지 이렇게 내야 할 거 같아서요 ㅋㅋ)

 

그리고 그런 말도 있잖아요..."이뿌면 용서된다"...!?!?!

 

이제부터 프랭크뮬러의 이뿌고 쎽씨한 자태가 넘치는 화보를 감상하시겠습니다.

 

 

 

 

 

 

 

 

 

아...근데 파일 싸이쥬가 초과되었네요ㅠㅠ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하겠습니다.

 

아 브레게 사진도 못올렸네요--; 그래두 하이엔드 게시판에 남겨주실 거죠?

 

리테일가만 따지면 위 마스터뱅커만 하더라도 하이엔드 되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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