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 클럽에도 정보가 올라와 있지 않던 녀석인데..
요런 한정판이 있었군요.
Pictet & Cie 는 구글링해보니 스위스 은행 이름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읽는지도 모르겠고 ㅋㅋ
2005년 출시된 1800개 한정판 이라고 하는 것 같고, 개수가 적지 않은 한정판인 만큼
애프터마켓에서의 거래도 어느정도 있는 편인듯 합니다.
본체는 36mm 14790의 그것(흰판 only인듯)이고, 브라운 스트랩에 흰스티치 버젼 (소가죽인듯)과,
블랙 스트랩 버젼(악어가죽 무늬인데, 악어인지 악어무늬인지는 모르겠네요) 두가지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블랙 스트랩 버젼입니다.)
뒷백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Royal Oak 라고 대문짝만하게 써진게 없으니 좀 아쉽긴 하네요 ㅋ
근데, AP의 부품정책은 어떤가요? 롤렉스처럼 폐쇄적? 아님 개방적인 편?
예를들어 일반 14790 보유자가 본사에 오더를 넣어 이 한정판의 스트랩과 본체 연결부위(일명 컨버젼킷)와
저 한정판용 OEM 스트랩, 그리고 디버클을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지?
혹은 반대로, 저 한정판 소유자가 14790용 일반 브레이슬릿을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어떨지?
(사실 이건 가능성 보다도 비용의 문제가 더 클 것 같긴 하네요 ㅎ)
암튼, 신기한 물건이 있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부록--
신형 15400 소식입니다.
41mm로 나왔다네요.
사진상의 서양 아저씨한테는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만..
39mm도 큰 저로서는 그저 먼산만..
절대 2mm 커진것보다 훨씬 더 많이 높아질 가격때문에 관심없는게 아닙니다.
커서 관심없는겁니다.. 커서.. ㅠㅠ
그래서 부록 처리했습니다 ㅋㅋ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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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武
2012.01.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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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2012.01.17 23:07
한정판이기 때문에 구하기 힘들지 않습니다. 단지 재고가 없을 경우 그것을 제작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한정판이어도 생각보다 현판에서 공유되는 것들이 많아서 구하기 힘들거라 생각되지 않아요 ^^
말씀데로 악세사리 (스트랩, 버클, 혹은 링크) 등은 쉽게 구하구요, 만약에라도 오버홀할 때 교체되는 부품을 달라고 할 때,
혹은 다이얼 판 교환시에는 짝퉁에 들어가지 않게 방지하기 위해서 파기해서 오너에게 돌려줍니다.
그걸 요청하지 않을 경우는 AP가 가져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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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2.01.18 12:21
사고 나서 생각하자....................
한수 배우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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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2012.01.17 15:58
생각이 깊고 신중하신 것 같습니다. 특히 저와 같이 굵지 않은 손목이신 분들과 브레이슬릿-가죽 스트랩 병용에 관한 고민을 하시는 경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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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왕자
2012.01.17 17:49
ap도 한정판이 너무 많은듯해요// 하지만 이놈은 가죽이라 더욱더 매니아층이 두터울거같네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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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riorlee
2012.01.17 18:44
저도 굉천님께 한말씀 드리자면... M8D를 제게 넘기고 RO 사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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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2012.01.17 23:08
저는 41mm라도 제 손목에는 작겠네요 ^^ 15300을 사랑했지만 제 19.5cm 손목에는 작아서 사파리로 갔던 저라...
42mm짜리면 좀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ROO랑 크기가 같아지는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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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la
2012.01.18 01:54
마지막 사진....완전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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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준 돌핀
2012.01.18 12:21
멋진사진...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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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era
2012.01.18 21:02
이번 로얄오크 대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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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network
2012.01.19 01:06
정말 AP가 Roo도 그렇지만 Ro도 정말 벼르고 별러서 야심차게 출시한것 같습니다.
15400 정말 한층 업그레이드 완벽히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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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남
2012.01.19 10:09
이제 저의 15300이 구형모델이 되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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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
2012.02.01 09:07
Pictet (픽테) 는 Swiss Private Bank로 2005년에 창립 200 주년을 기념해 전직원에게 AP RO를 선물했지요... 당시 수령후 일정 기간동안 해당 시계를 After market에 팔지 않겠다는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아는데... 이제 그 간이 한 참 지난 것으로 압니다. 해외에서는 종종 매물이 있더군요... 원제품은 소가죽 스트랩으로 제작되었으니 일부 사진의 악어가죽 스트랩은 나중에 줄질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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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5.01.12 12:14
골드 RO 완전 멋지군요..
다른 곳에도 적었지만, 최소한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AP의 부품에 관한 정책은 상당히 개방적입니다.
OEM 가죽줄과 버클은 당연히 구매가 가능하고요, 가장 어려울 수 있는건 컨버전을 위한 링크인데,
15300ST의 가죽줄질을 위해서 15300 WG 모델의 링크만 따로 구매한 사용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그 부분도 AP에 문의할 시 구매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한가지 문제점은 저 모델이 한정판이기 때문에 더이상 생산을 하지 않아 재고 부품이 많지 않을 수 있고, 그럴 때에는 한정판 보유자들을 위해서 부품을 남겨놔야하기 때문에 일반 14790 소유자에게는 판매가 한정적일 수 있겠지요. 그러나 한정판 소유자가 자신의 링크에 손상이 있기 때문에 부품을 요구한다면 그러한 요청에 AP는 분명히 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 한정판 소유자를 안다면 친해진 다음에 부탁할 수 있는 것이 되지 않을까요? ㅎ)
14790도 현재는 단종된 상태이기 때문에, 한정판 소유자가 일반 14790 브레이슬렛을 구하는 것이 현행품 부품을 구하는것만큼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만, 이쪽이 가능성은 훨씬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문제는 가격..이 되겠습니다만, 자칫 잘못하면 일반 14790을 구매한 뒤 한정판 부품과 가죽줄과 버클을 구하는 가격과 큰 차이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ㅋ
굉천님의 RO 사랑에 대해 익히 알고 있는 저로써 드릴 말씀은 단 하나.
Pictet & Cie 한정판 득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