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옴마니입니다.
진정한 하이엔드라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녀석들이지만, 회원님들 눈요기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같은 시계 사용자끼리 만나는 일은 흔하다면 흔한 일이지만, 로렉스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브랜드여야 가능한 일인 듯 합니다.
글라슈떼 오리지날은 국내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시계는 아니니, 같은 브랜드 같은 모델 사용자가 만나기는 조금 어려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실제로 그런일이 일어났습니다.^^
사진 먼저 보시지요.. 역시 닦지도 못한 상태에서 찍었네요...
늘 그렇듯 아이폰이 수고해 주었습니다.
사진 위는 언제봐도 세련된 저의 지인의 손목이며, 아래의 부실한 손목이 저입니다.^^
나름 흔치 않은 장면이라 생각.......(저혼자만).....합니다.
우연히 만난 것은 아닙니다.^^
지난번 어느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회사 내에 친한 형님이 한분 계십니다.
대학 때부터 지금까지 10여년을 친하게 지내오고 있는 분입니다.
시계를 좋아하는 취미가 같아 자주 담소를 나누다 보니......어느새 선호하는 시계마저 같아지더군요....^^
그 결과가 이렇습니다.
언제 같은 시계 차고 오는 날 있으면 사진 한장 남겨두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날이더군요...^^
잠시 만난 김에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문페이즈 디스크가 조금 다르네요....아마 제 것(오른쪽)이 맞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와중에 제 것이라고 구분은 가능하네요....ㅋ
파노매틱 루나의 매력을 실내조명과 아이폰이 한계로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쉽네요....
아 구린 천장 조명....
그래도 파노매틱 시리즈의 치명적인 매력.....뒷모습을 빠뜨릴 수는 없지요...^^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스트랩이 조금 차이가 나지요?
왼쪽 지인의 시계에는 GO 오리지널 스트랩이 끼워져 있습니다. 패턴, 색감, 착용감....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스트랩이더군요...
반면 오른쪽 제 시계에는....사제 맞춤 스트랩이....ㅜㅜ
오리지널 스트랩을 따라가기에는 한~참 모자랍니다....
다만, 막차기는 좋아요....ㅋ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막 차도 됩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그럴 듯한 곳에서 그럴 듯한 카메라로 찍어봐야겠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 못한 파노매틱 루나의 매력을 몇 개 꼽자면...
1. 은은한 다이얼 색감
2. 중앙에서 벗어난 앙증맞은 시분침 디스크와 초침 디스크...(역 눈사람이라고 혼자 부릅니다)
3. 빅데이트....(시원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날짜 넘어가는 느낌이 보통이 아닙니다....철컥....특히 9일 19일 29일 31일엔 더욱)
4. 깔끔하고 반짝반짝한 문페이즈...(보름달이 뜰때면, 거울 대용으로 사용합니다. 이빨에 고추가루 확인 가능...ㅋㅋ)
5.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3/4로터와 더블 스완넥.....황홀합니다.
아고...쓰다보니 제가 너무 빠져들었군요..
흠흠....암튼....
회원님들 날도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이만 자아도취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 옴마니 올림
완전 이쁘네여...정말 갖고싶습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