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실버스타인 구매했습니다. Independent
34mm 귀여운 사이즈의 알랭 실버스타인을 구했습니다.
1995년에 출시된 제품이고, 세계시간 기능이 들어있는 500개 한정판입니다. 알랭은 거의 한정판이니..한정판인 것은 의미가 없겠지만요.ㅎㅎ
보면 볼 수록 마음에 들고, 스트랩도 따로 제작주문 해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시계에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베젤부분의 야광은 희미하게라도 켜지지만, 다이얼과 핸즈 야광은 전혀 켜지지않네요.
종로의 시계 장인 분들께 야광재생을 의뢰하더라도 괜찮을까요?
혹시라도 시계의 가치를 떨어뜨리거나 하게될까봐... 질문 올립니다.
그리고, 용두부분 알랭 특유의 컬러풀한 플라스틱? 같은 것이 떨어져있는 상태인데,
유럽 현지 매장에 가져가면 수리가 될까요?
무엇때문에 용두 부분 디테일이 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계에 용두가 딱 달라붙지도 않고 약간 밖으로 나와있어요.
제 생각엔 어떤 외부충격에 의해 이렇게 된듯 한데요. 아님 알랭 시계가 원래 이런가요?
디자인은 너무 맘에들지만 문제점이 많아서 속상합니다.
6년 전 구입 후 오버홀도 안하신 것 같은데, 전 판매자분이 첫 구매자 이시니 ... 95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오버홀이 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파워리저브 기능이 아예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시계 풀어놓고 네다섯시간 뒤에 보면 멈춰있네요.ㅜㅜ
어서 오버홀부터 해야겠습니다...
개인거래로 구매했는데, 판매자분께 이런 부분에 대해 여쭤보니 화만 내시고..결국엔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ㅎㅎ
타임포럼에 혹시 알랭 유저분 계시면 좀 가르쳐주셨음 해요..
적다보니 다 질문이 되어버려 죄송합니다. 수리 후 좀 더 착용하다가 리뷰도 적어볼께요.!! 폰카로 찍은거라 화질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양해해주세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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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샤넬
2011.11.0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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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omagic
2012.01.15 22:30
이거 실물보고 너무귀여워서 홀딱 반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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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yoon
2011.11.08 07:16
뚜르비용 정말 아름답네요.. 가격도 그렇겠죠?? ㅎㅎ -
areios
2011.11.08 10:13
보기 힘든 모델이네요. 크로노 모델만 한번 구경한적 있는...
잘 수리되어 기분좋게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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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FL
2011.11.08 10:16
언뜻 장난감처럼보입니다만...하이엔드게시판에 올라온걸보니 가격이 ㅎㄷ ㄷ 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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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2011.11.08 11:19
시계 참 귀엽습니다.
흔치않은 시계를 득템하셨네요. 오버홀은 국내의 믿을만한 업체에 맡기셔도 되겠습니다만 야광 재생은 시계의 가치를 떨어뜨릴 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세월의 흔적이 쌓이게 놔두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떨어진 부품은 아마도 해외에 의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본사에 이메일로 문의하시고 보내시는 것이 낫겠네요.
괜히 잘못 건드려서 시계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아야 할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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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2011.11.08 17:31
창의적인 시계네요^^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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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yoon
2011.11.08 23:16
야광재생은 시계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선택이 될까요? 흠... 정말 고민되는군요.
제 시계..하이엔드는 아니고, 인디펜던트에 속합니다. ㅎㅎ
건축가 출신의 독립시계 제작자에 의해 전개되고있어요. 패션시계같은? 생김새에 비해 가격은 좀 센 편이고요. -
simply
2011.11.09 06:28
앙증맞은 시계지요..^^ 처음 봤을 땐 저런 걸 누가 차나 생각했다가도 여러 시계들을 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알렝의 마성에 빠져 들게 됩니다.
간략히 답변드리자면
1. 무브먼트는 ETA 28 계열로 알고 있습니다. 오버홀이 필요하다면 가격 생각하셔서 솜씨 좋은 곳에 맡기시되 정말 처음 오버홀 받는거라면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흔적없이 깔끔하게 해줄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2. 야광 부분은 국내 재생 업체 어디를 가시던지 원상복구는 불가합니다. 야광작업을 하더라도 오리지널의 완성도와는 차이가 큽니다. 눈으로는 대충 같아도 루페만 사용해서 보아도
완전히 다름을 아실 겁니다.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서라면 하셔도 좋지만 가치면에서는 비추입니다. 현상태가 좋습니다.
3. 용두부분은 다른 알렝의 작품과 비교했을 때,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용두 안쪽의 나사선이 뭉개져서 잠기지가 않는 듯 합니다. 케이스백, 용두, 나사 등등 의 스크류 방식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나사선을 잘 물리지 않은 채 억지로 돌리게 되면 위와 같이 헛도는 증상이 생깁니다. 수리가 필요한 듯 합니다.
4. 크라운 부분의 플라스틱(?), 자개(?) 는 떨어진 부분을 갖고 계신다면 해결은 쉬울 것 같습니다. 떨어진 파츠를 분실하신거면 좀 어렵습니다. 유럽매장 역시 부품을 항상 보유하고 있는 건 아니므로 방문AS접수 하실 예정이라면 미리 부품을 오더후 수리하셔야합니다. 아니면 정말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맘에 드셔서 구입하셨겠지만 그래도 결과는 조금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갖고 해결을 도모하시다 보면 내공도 점점 쌓여가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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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y
2011.11.10 03:22
부끄럽습니다. 마마님^^
간단한 사실을 특유의 만연체로 늘어지게 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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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님
2011.11.09 19:53
심플리님 정말 해박하시네요^^ 감탄 또 감탄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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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yoon
2011.11.09 07:45
사실 외모는 너무 맘에들지만, 거의 상태사기를 당하다시피 해서.. 막막했습니다. 그래도 타임포럼와서 자세한 답변을 듣고나니 차라리 마음은 편하네요. 감사합니다.. Gmt니까 오버홀비용도 많이 들겠지요? 심플리님에 말씀하신 나사선 수리는 국내 시계명장님들께 의뢰해도 쉽게 고칠수있는 건가요? 야광재생은 역시 여론이 그리 좋지 못하군요 ㅎㅎ다시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simply
2011.11.10 03:20
답변이 길어 쪽지를 남겼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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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랴이
2011.11.09 11:24
ㅋㅋㅋ 정말 독특한 모델입니다 시계가 꼭 겔러리를 영상캐하는것 같네요 뚫비용도 참재미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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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메
2011.11.09 16:57
와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네요^^ 독특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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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style
2011.11.09 22:05
제 지인댁에서 보았던 알랭실버스타인..
블랙모델이었는데 너무 독특하게 생겨서 한정판이라 그런가 했더니
브랜드자체의 컨셉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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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yoon
2011.11.10 10:21
너무나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쪽지로도 잘 알려주셔서 문제해결을 어떻게 해야할 지 대충 감이 잡혔네요.
타임포럼 분들은 모르는 게 없으신듯 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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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yoon
2011.11.10 10:22
수리 후 착용하면서 리뷰글도 한번 더 올려보고 싶습니다. 현재로써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의외로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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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
2011.11.11 07:39
독특하면서 예술감각이 묻어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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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알
2011.11.11 21:30
저도 처음엔 장남감 시계인줄 알았는데 자주보니 실제로 빠져듭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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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됴리
2011.11.12 23:32
실물을 한 번 보고 싶어지는 시계네요~
파신 분은 잘 설명 좀 해주시지 화를 내실 건 또 뭐랍니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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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벨
2011.11.16 22:57
와 정말 귀엽다고 해야되나 앙증맞다고 해야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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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와치
2011.12.20 12:36
정말 특이하고 귀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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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4.12.27 16:34
귀여운 장난감 시계 같군요..
오랜만에 보는 알랭 실베르스뗑입니다..^^
늘 패이스를 대하면 즐겁지요,,득템 축하드립니다..
전에 보았던 티타늄 뚜르비용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