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Mille 신모델 살펴보기 Highend
개인적으로 매우 사랑하는 Richard Mille도 이번 SIHH에 참가했습니다.
일단 4모델이 실물로 발표가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글쎄요..." 입니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_ㅠ
RM017 - Ultra Thin Tourbillon
먼저 얼마전 포스팅 올린 RM017입니다. 렌더링된 이미지 모델과 실물이 너무 다르네요. 다이얼의 깊이감을 살려줄 기어들이 이미지에선 있었는데 실물에선 어디로 다 가버렸는지...게다가 RM023부터 새로 적용된 crystal numeric index가 아주 별로네요. RM023실물 사진에서 보이던 인덱스보다도 못한 것 같습니다. 제..발 프로토이길 바랄뿐이며, 이번 SIHH피드백을 통해 좀더 개선되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 사진과 차이가 너무나죠? 얼마전에 소개글을 올린 제가 다 민망합니다.-_-;;;;;;;;;;;;
RM028 - Diver's Watch
다음은 다이버 시리즈의 엔트리 모델인 RM028입니다. RM010/RM016과 같은 기능적 특성을 지닌, 타임온리 모델입니다.
RM014/RM015등의 노티컬시리즈는 좋아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다이버 씨리즈는 그정도로 호감이 가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RM = F1 Racing이라는 생각이 뇌리에 박혀서일까요?^^;
다이버 모델답게 러버 스트랩이 기본으로 딸려옵니다. 사파이어 글래스는 RM005/010/007/016처럼 4장을 쓰는 것 같습니다. 기존 RM "racing"시리즈의 Tonneau케이스와는 확연히 다른 라운드 케이스를 사용해서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다이버 시리즈인 만큼 방수깊이를 늘려야되는데 기존의 Tonneau모양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100m방수인, 단종된 RM005이외에는 모두 50M방수, 그리고 회중시계인 RM020은 더 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케이스 전환을 통해 300m 방수를 구현했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RM 다이버 시리즈의 케이스가 현제 Swiss watch industry에서 가장 만들기 복잡한 케이스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만큼 소비자반응이 뜨거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_-;ㅋ
RM025 - Diver's Tourbillon Chronograph
다이버 시리즈의 두번째 모델인 RM025입니다. 케이스 모양은 같지만 (크기는 RM025가 RM028보다 조금 더 큽니다) RM028과는 비교불가의 무브먼트가 들어가있습니다.^^; RM025에 들어간 무브먼트는 025를 위해 새로 개발된 모델인 듯합니다. RM의 경우, 크게 엔트리인 Time only (RM005/007/010/028), 중급인 Countdown Chronograph + Annual Calendar (RM011), 그리고 고가라인인 Rattrapante (RM004), Tourbillon (Rm001/002/006/009/012/014/018/019/021), Tourbillon GMT (RM003/015/022), 그리고 플래그쉽 모델인 Tourbillon Rattrapante (RM008)이 있습니다.
이번 RM025는 이와 다른 Tourbillon Chronograph입니다. 새로운 중류의 무브먼트가 나온 것은 기쁩니다만, 여전히 안드로메다와 같은 price tag을 가지고 있겠죠. 개인적으로 다이버 시리즈의 Hockey Puck Look은 기존의 Tonneau형 보다 별로라면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ㅠ_ㅠㅋ
먼저 엄청난 용두가 눈에 딱 띕니다. 이걸 넘어서는 용두는 Urwerk의 100/200시리즈 이외에는 딱히 생각나지가 않네요.^^; 감을 때 참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 옆면을 보면 두께가 엄청난데, openwork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RM025는 여타 RM모델들에 비해 깊이감 표현이 덜 나오는 것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Tonneau케이스에 사용되는 곡면 사파이어 글래스가 없어서 생기는 차이 인 듯 합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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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무아이
2010.01.25 11:37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특히 다이버와치 러버밴드의 착용감이 굉장히 궁금하네요. 시계본체가 살짝 둥글게 굽은 형태라 감기는 맛이 굉장히 좋을 것 같은데. -
TIM
2010.01.25 11:41
RM028의 경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Tonneau 형 모델의 경우에는 러버스트랩의 착용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모델에 따라 full rubber, vented rubber strap이 있구요. 굳이 kevlar/croc/calf스트랩을 쓰지 않고 러버하나로 항상 찰 수 있을정도로요. 또 미래지향적인 시계컨셉에 매우 잘 어울리는 스트랩이기도 하죠.^^ -
클라우디아
2010.01.25 11:42
복잡복잡 하니 딱봐도 비싸보이는 시계네요~ ^^ -
g37s
2010.01.25 12:51
멋지네요 -
무간도
2010.01.25 14:38
앞 뒤가 다 뚫려 있어서... 안에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하네요.. ^^ -
TIM
2010.01.25 15:20
방금 눈치챈건데, RM028은 베젤의 30분 인디케이터가 이상하네요. RM025와는 달리 30의 3자가 혼자 검은페인트가 없습니다. QC에러일까요...? -_-;; -
speedeman
2010.01.25 17:38
다이버워치의 크라운이 참 마음에 드네요....조작하기 굉장히 쉬울듯 합니다.....^^*
(왠지 시계하나 안사면 스킨스쿠바 세계일주도 갔다올 수 있을것 같네요....ㅋㅋ) -
키키70
2010.01.25 18:18
국내엔 취급점이 없나여? -
TIM
2010.01.25 18:26
없습니다. -
비니비니
2010.01.25 18:35
첫번째모델의 크라운이 독특해서 매력적입니다. 근데 RM 특유의 토너케이스가 아니다보니 뭔가 어색하기는합니다.ㅎ 근데 멋집니다. TIM님 매의 눈을 가지셨.... -
ssong
2010.01.25 21:50
점점 더 복잡해져 가는군요 어질어질합니다 ㅋㅋ -
테리우스
2010.01.25 22:30
디자인이 독특하고 기발한거 가틉니다..범접하기 힘든브랜드네요 -
셀팬
2010.01.25 23:43
리차드밀은 역시 토노형이 짱이죠~ -
gveric
2010.01.26 00:36
정말 멋있네여~^^ -
코기
2010.01.26 15:42
처음 봤는데 개성이 강한것 같습니다 ㅎㅎ -
늘푸른소나무
2010.01.26 16:02
와^^ 멋지네요~ -
그레이트세이코
2010.01.26 17:16
훌륭한 글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 -
키키70
2010.01.26 20:02
RM010, 016 My dream watch...ㅠㅠ -
신성우
2010.01.26 23:47
우와 시계들 뽀스가 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ㄷㄷㄷ -
페르레
2010.01.27 00:36
오묘하게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네요 ㅎㅎ -
crimson
2010.01.31 00:07
독특하니 상당히 멉집니다. -
라디오좋아
2010.03.05 20:51
복잡하군요.. -
proac
2010.03.07 02:00
좋은 것 같은데 정신없네요^^;; -
awesome2nite
2010.05.04 09:23
후덜덜포스.. -
로저드뷔
2010.05.05 12:59
멋지네요 -
Brabus
2010.05.06 01:42
RM025 이쁘고 맘에 드는데, 가격 검색해보니 역시나. -
platinum
2011.11.23 04:19
감사히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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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4.03.10 14:31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