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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에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때, 당시로서는 저에게 황당한 가격에 놀라면서도 남성스러운 디자인에 감탄하였습니다.

파네라이에만 빠져있던 저에게 팔각모양의 RO/ROO 스타일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죠.

당시엔 국내매장도 없었고 실물을 어디서 한번 볼 수 있을까 하던 차에 우연한 기회에 Ray형님의 Orange Scuba를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 아름다운 형태와 알록달록한 색감의 조화에 밤잠을 설치게 되었습니다. 인연이 닿지 못해서 제 손목에 올릴 수는 없었지만 그 때부터

Scuba 시리즈는 제 마음 속에 깊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반즈 형님께서 말씀하신 3만불 이하의 ROO와 비교해 봤을 때 개중 제일 낫고 엔트리 5종보다도 훨씬 좋다는 말씀을 AP를 조금이

나마  경험해본 지금에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AP ROO 중 가장 affordable하고 은근히 매력적인 게 Scuba 시리즈 같습니다.

 

너무 서론이 길었네요~  얼마 전 포럼에도 한분께서 Red Scuba 득템사진을 올려주셔서 너무 반가워했었는데요.

전 러버스트랩 XS size가 이제서야 도착했네요~

 

사진입니다.

Wempe, Orange, Blue 모두 매력적이겠지만 전 Red의 오묘한 빛깔이 너무나 맘에 듭니다^^

약간 밝게 한장더~

버클부분이 약간 아쉽긴 합니다만~   그래도 Scuba의 매력을 반감시킬 정도는 아닙니다 ㅎㅎ

 

사진찍는 김에 Survivor도 같이 몇장 찍었습니다.

 

버클 부분은 정말 Scuba보다 백배는 나아 보입니다 ㅎㅎ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듀오샷~

두개의 느낌을 다 살리질 못하네요.......

 
 
 
 
 
내일부터 또 한주가 시작되는군요~
 
대략 오늘 오후부터 우울해지리라 예상됩니다만 ㅋㅋㅋ
 
 
모두 좋은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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