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RO vs Hublot Big Bang Highend
1년에 한개정도씩 하이엔드 시계를 사려고 맘 먹었기 때문에(어디까지나 맘만 먹었습니다.)...
벌써부터 내년에 뭐살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먼저 고려중인 모델...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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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09.05.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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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武
2009.05.09 20:04
저라면 무조건 15300OR 일거 같습니다.^^ -
tank
2009.05.09 20:22
저 정도 견적이면 파텍 모델 고르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요..^^ -
아라미스
2009.05.09 20:55
반즈님//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예전에 반즈님께서 저 모델 피니싱이 허술하다고 하신 걸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 정도였군요. 게다가 생각해보니 RO는 손목위에 올려본 적이 없네요.. 혹시 RO 중에 추천해주실 만한 모델이 있을까요?
建武님//네..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tank님//말씀은 감사하지만 견적과 상관 없이 50살 이전에 PP를 살 생각은 없습니다. PP는 매우 클래식한 시계이며 제 개인적으로는 PP는 백발/깊은 주름과 잘 아울리는 시계라서요. 외국에서는 비슷한 이유로 젊을 때 PP를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취향 이니 PP오너분들은 너무 언짢게 생각마시길 바랍니다. -
반즈
2009.05.09 20:59
아라미스님, RO중에선 듀얼타임이나 COS 같은 모델들은 좋지요. ^^ -
엑시
2009.05.09 21:18
반즈.....님께서 제 드림워치의 환상을 막 깨주시고 ㅠㅠㅠㅠㅠㅠ MSRP 3만불...... ㅠㅠ -
아라미스
2009.05.09 21:49
반즈님//감사합니다. 듀얼 타임쪽에서 생각해 봐야겠군요.. 특히 RO쪽은 말씀해주신 러그부분 때문에 반드시 실착을 해 봐야겠네요. -
영재사마
2009.05.09 22:44
오데마를 무척이나 좋아 하지만 ㅋㅋ수트 용 워치가 있으시다면 위블로가 훨씬 좋을거같습니다^^ -
지수아빠
2009.05.09 23:51
저는 빅뱅이 더 예뻐보이네요...
RO가 좋은 시계라는건 알지만..제 취향은 아니어서....^^ -
아라미스
2009.05.10 00:03
영재사마님//수트가 수 십벌 필요하듯이.. 드레스 워치라는 것도 종류별로 많이 필요하긴 하지요. ^^
지수아빠님// 저도 디자인만 보면 위블로가 더 끌리긴 합니다. 특히 나이 더 먹으면 위블로는 조금 그렇지 싶기도 하고요... -
지노
2009.05.10 00:16
마무리가 가격대비 후지긴...HUBLOT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어찌되었건...둘중이라면...난 AP
시계보기 좋은나라에 계시니까 실물로보면...바로 답 나올겁니다!! -
아라미스
2009.05.10 00:45
지노님// 이런 글을 기대했습니다. 반즈님과 모더레이터 vs 모더레이터의 논검을... ㅎㅎㅎㅎ -
엑시
2009.05.10 01:15
왠지 외형상 AP가 취향이신분들은 우블로도 취향이실것 같았는데 또 갈리는 분들이 있으시군요 ㄷㄷㄷㄷㄷ -
Carrera
2009.05.10 01:51
정장파라면 차라리 RO 점보로 가시죠. 15300은 러그 간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도 15300 사려고 이것저것 알아 봤는데 15.7cm인 귀족 손목에는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점보는 촥 감깁니다. 아님 파텍 노틸러스 라인도 괜찮습니다. 노틸러스 스틸은 괜찮은데 가죽을은 그냥 차봤을때 감기는맛이 없더군요. 랑게 1815도 괜찮은데 정장시계 40mm라 그런지 좀 장난감 시계 같더군요. 피니슁이냐 랑게니깐... -
유진이
2009.05.10 02:47
저도 굳이 두개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하면 AP를 고를듯 싶습니다 ㅎㅎ -
darth vader
2009.05.10 02:51
솔직히 가격대비로 말씀을 드리자면 AP나 hublot 이나 인것같습니다^^;;
15300 은 $$값 정말 못하는, 걍 AP 에서 대충 만든거 같은 느낌을
풍겼다... 라는게 제 첫느낌이였습니다.
반면 JCB 영감, 친절한 서비스정신, 답변에 워런티 연장 등등
그런 정신에 점점 좋아지는 hublot인거 같네요..^^ -
훼인
2009.05.10 09:20
딱 봐도 저는 위블로인데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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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09.05.10 11:48
앗 지노님꼐서는 저랑 생각이 다르시군요. 예를 들어 같은급 기준 피니싱 볼때 빅뱅이 좋다고 봅니다. 처음에 위블로에 관심이 생긴 것도 RO/ROO에 비해 가격대비 뛰어난 피니싱 때문이었으니까요. 만약 위블로가 가격대비 피니싱마저 별로였다면 그 별볼일 없는 역사에 싸지 않은 가격에 지금의 성공적 위치에 올수 있었을까요? ^^
백년도 넘는 역사의 브랜드 피니싱이 사실상 제대로 굴러가기 3-4년도 안된 회사보다 못한건 부끄러움이라 봅니다...^^ -
TIM
2009.05.10 12:06
저도 엔트리급 AP RO/ Hublot중에서는 가격대비 피니싱이 후자가 좀더 좋아보이더군요.^^ -
TIM
2009.05.10 12:08
그런데 개인적으로 끄트머리서 말씀하신 blu시계를 구입해서 보여주시면 더더욱 눈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ㅋ -
아라미스
2009.05.10 12:55
TIM님// blu는 실제로 실착도 해보고 상담도 해봤는데... 굉장히 아름답습니다만, 일오차가 너무 크고 판이 돌아가는 형식이라 오버홀을 리더러씨한테 직접 보내야 한다는게 맘에 걸려서요... 그리고 위에 저 두 모델은 둘다 gold 모델이라 엔트리급은 아닙니다. -
칼라트라바
2009.05.10 13:03
blu 실물보시면 진짜 이쁩니다.................단 하나 단점이라면 두께가 드레스워치치곤 너무 ㅎㄷㄷ하게 두껍다는 것........................ -
Carrera
2009.05.10 17:15
우블로 ETA베이스라는것만 빼면 귀족손목에도 잘 감기고 상당히 이쁩니다. 랑게 1815 신형 한번 보시죠. 핑크골드가 이쁘긴 무지 이쁘더군요. 크기가 커서 캐쥬얼에도 잘 어울릴거 같구요. 다만 하이엔드 드레스워치 뽀쓰는 안느껴지더군요. 1mm만 작았으면 지를뻔 했습니다. ㅎㄷㄷ -
행복남
2009.05.10 23:24
전 골드는 아니지만 제가 15300이라서 AP추천입니다 ㅎ -
TIM
2009.05.11 01:51
아라미스님/ 단순히 가격/재질만을 말씀드린게 아니라 complication면에서 봤을때 아무래도 자사의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엔트리급"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붙인 얘깁니다. 사실 저는 아무래도 재질보다는 complication을 위주로 보는편이라서요. ^^;
오버홀은...시계가 복잡하면 할 수록 본사이외에는 답이 없는것 같더군요...ㅠㅠ
blu는 정말 제 손목에 비해 두께가 너무 있는것 빼고는 정말 눈이 많이 가더군요..^^ -
아라미스
2009.05.11 02:57
TIM님// 엔트리급을 어디까지로 보느냐에 이론은 있습니다만.. 컴플리케이션이란 측면에서 적어도 AP 15300은 엔트리급에 들어간다는 부분은 공감이 갑니다. 위블로는 솔직히 제가 잘 몰라서 (그래서 위에 위블로의 에타수정능력에 대해서도 질문을 적었습니다.) 어느 급까지를 엔트리 모델로 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blu의 경우 네 가지 정도 모델을 실착해 봤는데 말씀대로 두께가 꽤 있죠. 하지만, 어차피 blu 처럼 워낙 튀는 모델들은 어쩌면 그렇게 두께가 있는 편이 전체적으로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일오차와 오버홀 이 두가지가 제일 맘에 걸리더군요. -
반즈
2009.05.11 04:19
아라미스님, 넓은 의미로 엔트리냐 아니냐 할때는 재질은 보지 않습니다. 엔트리 모델을 PT나 설탕으로 감는다고 진정한 윗급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 위블로도 윗모델은 금이지만 무브먼트는 어차피 스틸모델과 같으니 광역의 엔트리모델이라 봐야죠. 물론 가격으로 엔트리냐 아니냐 하는 관점에선 또 다르지요. ^^
어느쪽이 하나만 맞다는 것이 아니고 두 시각으로 다 봐도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위블로는 수정은 현재는 라주페레가 합니다. 브라이틀링의 IHM가 나오듯 위블로도 IHM 이미 수년째 개발중이죠. 어떨지 궁금합니다. ^^ -
아라미스
2009.05.11 11:47
반즈님//그렇군요. 특히 무브 이야기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라주페레 공동개발 무브라고 나오는군요. 진정한 IHM가 나오면 더 가격이 폭등해 버릴려나요? 그러면 정말 깜놀입니다만.. ㅎㅎ -
TIM
2009.05.11 12:33
아라미스님/ 그런데 blu 일오차가어느정도나 하냐요?? 감이 안잡혀서 여쭙습니다.^^ -
아라미스
2009.05.11 13:20
TIM님/ 파는 이왈 '블루는 오차 생각하시면 못 차는 시계이니 신경 쓰시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예술성에 포커스를 맞춘 시계입니다.' 라더군요.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ETA 수정무브를 쓰는데 ETA 오차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브 수정도 시간의 오차를 줄이기 위한 수정이라기 보다 blu 특유의 판이 회전하는 표현양식을 위한 수정이라고 합니다. 별 도움이 안되서 죄송합니다. ^^ -
TIM
2009.05.11 18:03
답변 감사드립니다!^^ 오차가 싫으면 majesty tourbillon MT3를 구하는 수 밖에 없는 거군요 -_-;;; -
Kairos
2009.05.12 13:21
AP의 2130무브먼트는(3120이었나? 기억이 가물...-_-;) 양산형 무브먼트의 최고급 걸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사파이어 글래스 뒤로 보이는 뒷모습에서 전통적인 하이엔드적인 요소들을 그래도 담아두었고 금로터의 세공도 참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15300의 다이얼 및 핸즈 등 모두 상급의 제품다운 퀄러티를 보인다고 보구요.
다만 Hublot의 케이스 디자인, 마무리등은 실물로 보았을때 AP RO 기본모델 시리즈로는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간지"가 바로 보입니다. AP RO와 Hublot의 케이스를 만드는 업체에 가서 옆에서 이 두가지 작업하는거 보면 둘 다 정말 손이 많이 간다라는게 느껴지는데, 결국 케이스쪽에서 비용이 더 드는 방식으로 하는건 위블로 입니다.
어려운 얘기는 하나도 없구요... Jules Audemars와 Hublot를 같이 사시면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까요.... ^^;; -
建武
2009.05.12 20:25
Kairos님이 정답을 내셨군요..
'X불.. 그깟거 얼마나 한다고.. 하나 더 사면 되지..'
(원사운드 만화 참조) -
아라미스
2009.05.26 17:39
kairos님께서 저를 심판에 들게 하시는군요.ㅎㅎㅎ 답변 감사드립니다. ^^ -
나타나다
2009.12.20 19:31
!!! -
잠수리
2010.06.21 10:50
느낌이 비슷하지만 개인취향아니겟어요? -
yellowpin
2014.01.13 17:19
많은 분들이 RO보다는 위블로의 손을 들어주시는군요.
개인 취향이라는게 백이면 백 다 다르니 뭐라 할 말이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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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2014.02.17 11:10
RO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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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ss
2014.09.16 19:32
저도 AP RO에 한표... 이젠 당연한거죠? ㅎㅎ
그리고 15300은 다이얼이 생각보다 허술합니다. 잘 모르시고 그래도 AP인데라는 환상을 가지기 쉬우신데, 그 환상은 깨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ㅎㅎ 벤츠 A나 B클라스 피니쉬인데 벤츠면 다 같은줄 알고 S클라스 피니쉬로 잘못알고 좋아하는 그런 느낌이지요...AP는 MSRP 3만불 이하는 감동 거의 안옵니다...
제가 아리미스님 위실리스트에서 하나 빼드려 부담을 덜어드린 것 같아 기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