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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1351 2009.04.24 04:50

최근에 JLC 폴라리스와 론진의 레전드 다이버를 한번 비교해달라는 요청이 수차례 있었습니다. ^^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습니다. Swiss Brand Forum과 High End Forum, 어느쪽을 올릴까 하다가 제가 HEF 모더레이터라서 그냥 이곳에 올립니다. ^^

비슷한 점은,

비슷한 시기 60년대 중반에 다이버 시계로서 출시 되었고 또 역시 최근 비슷한 시기에 복각판이 만들어 진것이죠. 유리가 domed (또는 chimney)형으로 두텁게 올라와 있는 점도 비슷하고, 용두의 옆 디자인도 체크무늬 형식으로 된것도 비슷합니다. 크라운 제외 사이즈도 42mm로 같지요. ^^

회전 이너베젤도 같지만, 사실 다이얼 디자인은 아래의 '68 폴라리스 보단 '65 폴라리스와 더 가깝다고 봐야죠.

 
실제로 보면 두께는 많이 차이 납니다. 폴라리스가 스포츠와치 간지라면 레전드 다이버는 양복에 잘 어울릴 두께입니다. ^^
 
 
LD는 슈렉 귀를 가졌으며, 폴라리스는 귀가 3개입니다. 2시의 귀는 알람 기능입니다. 알람태엽 및 알람 시간 조정과 날짜창 조정이죠. Memovox 니깐 알람기능이 있죠. 맞춰 놓은 시간이 되면 20초 때르르릉 하고 울립니다.  ㅎㅎ
 
 
비교 되시죠? 물론 LD는 순정 스트랩 상태이긴 한데 줄이야 그렇다하고, 일단 케이스 두께가 많이 다릅니다. ^^
 
 
샌드위치 샷 ^^ 위가 빅맥이라면 아래는 와퍼같네요...ㅎㅎ
LD는 사파이어크리스털이고 MTTP는 플렉시글래스입니다. 여분으로 하나 더 있긴 하지만 모양이 PAM127에 가까운 dome형이라서 PAM249 의 플렉시글래스 스타일 보단 좀 강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레전드 다이버의 얼굴 - 깔끔하게 매력 있습니다. ^^
 
 
자리 바꿔서 한장 ^^
 
 
사진 상으로는 느끼기 힘들지만 아무래도 론진보단 JLC 다이얼 재질이 좀더 고급스러워 보이긴 합니다. ^^
 
 
LD도 케이스 감안하여 스트랩을 한 4mm정도 두께의 빈티지스러운 줄 (또는 악어나 쫄깃한 Riva스타일 스트랩)을 바꿔 끼우면 또 다른 변신을 할거라고 생각 합니다...
 
 
결론은 두 모델 다 매력있는 시계임에는 분명합니다. IWC Mark XV나 Rolex Sub처럼 론진의 LD는 캐주얼 뿐 아니고, 양복에도 아주 적합한 스포티 드레스 왓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
 
마지막은 lume샷 비교입니다...
 
 
 
양쪽 다 멋진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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