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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님의 제보를 듣고... 정말정말 오랫만에 퓨리스츠를 다녀왔습니다( 사실... 번역거리를 찾아 퓨리스트를 방문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ㅋㅋ )

그나저나.. 아래 물건 긴장하세요 ㅋㅋㅋ 쓰러질만한 디자인의 녀석입니다.. 반즈님께서 제공해주신 소스가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정말이지 덜덜덜합니다.. 일단.. 저는 살 수 없는 녀석이지만.. ㅠ.ㅠ

 

불가리 디아고노 뚜르비용입니다. 출처(http://home.watchprosite.com/show-forumpost/fi-17/pi-3055086/ti-505916/s-0/)



 

디아고노 뚜르비용은 또다른 불가리의 인하우스 시계 제작기술이 들아가 있습니다.
 
디자인부터 조립까지 모두 중요합니다. 특히 다이얼, 케이스, 버클, 브레이슬릿과 무브먼트에 초점을 두고 감상해주세요
 
디아고노 뚜르비용 SHH( Sincere Haute Horlogerie ) 두점입니다.
(2009년 3월 23일 올라온 자료입니다.)
 
불가리 버전의 디아고노 뚜르비용은 PT케이스에 다크 그레이 다이얼, 30점 한정판 제작입니다.

 



불가리의 야심작이 될 부품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핑크골드 케이스와 따로 붙여진 러그, 시스루백, 무브먼트 홀더와, 다이얼
 
무브먼트와 뚜르비용 케이지, 유광 스크류 크라운이 보입니다.
세계에서 두점밖에 없습니다..(저는 왜 이런게 끌리지요ㅠ.ㅠ)



핸즈를 조립하고 정렬 테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무브먼트와 케이스를 조립하는 장면입니다.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와 핸즈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두점중... 하나가 완성되었습니다.


다이얼이 움직이는 장면..

 
이 시계를 보고 처음 받은 인상은, 실물이 제가 보여드리는 사진과, 제가 이것을 접하기 전까지 봤던 수많은 사진보다
훨씬 멋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이얼은 각도에 따라 튀어나올듯 생기가 넘쳤고, 핑크골드와 마룬 다이얼은 따스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매력적인 이 다이얼은, 표면이 코팅되어 있어서인지.. 심도있는 기분을 주었습니다.
(위의 반사되는 다이얼이 그 느낌입니다.)
 
옻칠이 되어있는마냥, .. 만년필의 심도있는 바디를 보는듯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불가리 로고가 상당히 드러나보입니다. 저 로고의 모서리는 모두 브러쉬 피니시가 되어있습니다.
핸즈는 불가리의 센터 디자이너가 직접한 것으로, 핑크 골드 핸즈는 스켈레톤 모양입니다.
 
이 스워드 핸즈의 유광을 내기 위해 얼마나 힘는 노력을 했을지 가히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분침이 베젤의 라인을 따라 배열되어 있습니다.


 


다음 작업은 H. Finger SA가 했습니다. 제가 본 작업중에 가장 복잡해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불가리'베젤은 디자이너 제럴드 젠타가 1980년대에 발표했던 디자인입니다.
 
오늘날까지 불가리 베젤 디자인은 지속적으로 보이죠
 
불가리는 이번에도 이 로고를 씀으로써 시계에 고유함을 부여했습니다.
 
베젤의 로고는 정말 많은 노고를 필요로 합니다. 로고가 레이저 마크로 각인이 되지 않죠.
 
아래의 다이아그램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심도있고 각진 표면은 수많은 스탬핑 직업 후에야 볼 수 있습니다.




총 7번의 스탬핑 작업을 통해서 이런 베젤이 얻어지는데요.
 
스탬핑 작업이 끝나고, 수공예 작업이 이뤄집니다.
 
첫번째로 샌드블라스팅 작업인데요, 사진을 보시면, 알파벳 안쪽은 무광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수공예 작업으로 완성합니다.
 

두번째로 스탬핑 작업이 끝난 후에 한번더 베젤을 평평하게 밀어냅니다.
 
마지막으로, 폴리싱을 한번 더합니다. 다이고노 뚜르비용의 표면은 번질번질한데요, 모두 45도 컷팅이 들어가있습니다.


다음은 42mm의 케이스 밴드 작업입니다.
 
케이스 밴드는 강화 핑크골드로 만들어집니다.

 

아래에서 볼 수 있읏이 전체 케이스는 둥근 밴드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캐이스 밴드로부터 베젤까지 이뤄지는 케이스의 피니싱을 보세요..
 
러그의 두 파트가 각각 유광 처리되어있습니다.
 
부분 폴리시같은 경우는 특별히 제작된 둥근 폴리싱 툴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제작이 불가능합니다.
각각의 파트에 광을 내고 나서, 모두 손으로 조립합니다.
 
케이스 밴드와 베젤이 완벽하게 용접된 모습입니다.


 
옆면에 리미티드 넘버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크라운 방향에서 본 모습입니다. 밝게 빛나는 표면과 브러쉬 처리된 표면이 층층히 제작된 것임을 부각시켜줍니다.
SHH 사인이 들어간 크라운입니다.





제럴드 젠타와 다니엘 로스의 무브먼트...


케이스와 블랙골드 피니시 무브먼트는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다니엘 로스와 제럴드 젠타가 개발한 불가리 인하우스 무브먼트 Caliber BVL200이 들어갑니다.
 
이 무브먼트는 2007년에 유니크 발매한 불가리 BB40 뚜르비용에도 들어가있지요.
 
다니엘로스의 뚜르비용 Lumiere 와 흡사한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불가리가 언급했듯이 불가리의 무브먼트는 불가리만 쓴다는 확언 아래에 만들어졌기에. 이 무브먼트는
분명 불가리만의 독자적인 무언가가 있겠죠.
 
발리버 BVL 200은 200개의 부품이 모두 수공예로 피니시, 가공되었습니다.
 
21,600의 진동수와 20 jewel 이 들어가있으며, 파워리저브는 64시간입니다.
 
무브먼트의 직경은 28mm, 4.38mm의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15.9g 이 나갑니다.
 
블랙 골드 피니싱은 상당히 지속시간이 짧은 피니싱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구심을 없애기 위해 불가리는 자신만의 블랙 골드 피니싱 공정을 직접 소개하였습니다.
 
 
9공정 피니시 과정입니다.




 
블랙골드 피니싱 하기 전과,


 
피니싱을 보십시오.. 기존의 불가리 아닙니다 ㄷㄷ


 
(1)플레이트의 표면은 전적으로 손으로 깎아집니다. 코드 드 제네브 장식 대신 "Traits-tirés"가 들어갑니다.
이 공법의 어려운점은, 모든 라인이 평행해야하며, 그 깊이가 모두 평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두 숙련된 불가리 장인들이 있기에 가능한일이죠
 
(2) 선버스트 패턴을 보십시오..


    
 
(3) 손으로 깎아낸 파워리저브쪽의  '클라우드 드 파리스' 길로쉐를 보세요,,




(4) 모두 손으로 가공된 뚜르비용 케이지입니다.




(5) 모든 스크류들이 유광입니다.

불가리.. 드디어 크게 한판 하려나봅니다..
양면 무반사 코팅이 케이스백에 되어있어서, 사파이어가 존재하지 않는듯한 환상을 줍니다.




씨쓰루 뚜르비용 무브먼트입니다. 다양한 자세에 있는 사진들을 찍어보았습니다.
 
 
뚜르비용 브릿지는 모두 손으로 가공되었습니다.
하나를 완성하는데 최고등급 장인 하나가 8시간동안 공을 들인다고 합니다.
 
뚜르비용의 접사장면입니다.
 
캐리지는 56 부품과 무게는 0.280 그람입니다. 전체 무브먼트에 1.8%밖에 되지 않습니다..
 
밸런스가 멈춰있을때 사진입니다.
 
이 환상적인 앞면을 보세요..
 
그리고 줌 아웃한 장면입니다.
 
 
양면으로 접히는 디플로이언트 버클입니다.
 
핑크골드 버튼의 커버는 새로운 디자인과 피니싱이 적용됩니다.
 
표면의 버클이 상당히 반짝거립니다.
 
버클의 뒤쪽부분..


호기심에.. 앞서 언급했던 이 전 후속작(2007년작) BB40을 올려봅니다.




 2007 Bvlgari BB40 Tourbillon,















 
 
크라운에 2007년이라고 씌여있습니다.



 
"Traits-tirés"라는 이번에 들어간 표면 가공 대신 코드 드 제네바 장식이 플레이트에 들어가있습니다.





 










손목샷입니다. 정말 손목에 잘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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